뱃살은 건강을 위해 꼭 신경을 써야 할 사항이다. 뱃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복부 깊숙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 지방 때문이다. 내장 지방에선 산화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 분출된다. 이로 인해 내장 기관과 혈관이 손상을 입고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암, 치매 등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과일음료 스무디에 바나나를 섞어 넣으면 건강 효과가 뚝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UC 데이비스) 연구팀은 바나나를 다른 과일의 스무디에 섞어 넣으면 건강에 좋은 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 수치가 84%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과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
우리는 일상에서 예상치 못하 게 약이 필요한 순간이 찾아온다. 가족 중 누군가가 상처를 입을 때도 있고, 저녁에 먹은 음식이 잘못되서 소화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외상이나 증상을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가정상비약인데, 그렇다면 집에 꼭 구비해야 하는 상비약은 뭐가 있을까?
언제나 필요한 ‘해열진통제’
해열진통제는…
사후피임약을 소염제(항염증제)를 함께 복용하면 임신 예방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연구팀은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836명을 2018년 8월~2022년 8월 조사한 결과, 사후피임약을 소염제와 함께 복용하면 임신 예방 효과가 63%에서 95%로 껑충 높아지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 50%는…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메시지가 오거나 뜻하지 않은 장면이나 글을 볼 때, 자신도 모르게 호흡을 잠시 멈출 수 있다. 화면을 보는 동안 순간적으로 호흡이 옅어지거나 정지하는 것을 ‘스크린 무호흡증(screen apnea)’이라고 한다. ‘수면 무호흡증’에서 따온 말로 공식적 의학 명칭은 아니다.
미국 뉴스 뉴욕타임스가 최근 스크린…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의 점진적인 퇴행을 가져오는 뇌의 이상에서 온다.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을 정도의 심각한 지적기능의 상실을 가져오는 치매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알츠하이머병의 특징 중 하나는 많은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내부 생체 시계인 신체의 일주기 리듬에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약 80%가 밤에 수면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
◆ 정은지의 건방진 퀴즈_4
Q. 왜 있지?… 인간의 몸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은?
① 지문
② 혈액형
③ 맹장
④ 오른손-왼손잡이
⑤ 잠잘 때 꿈꾸기
인간은 참 신기하고 신비한 존재야. 지구상 가장 흥미로운 발견이 우리의 몸, 인체 내에서 펼쳐지고 있거든.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실제로 심박수 낮춰주는 뜨개질, 낚시, 블로깅, 캘리그래피 등...스트레스 완화 효과 크다
누구든 살아가면서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투쟁-도피' 반응(감당하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나타나는 생리적 각성 상태)이 활성화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스트레스는 온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해야 ‘투쟁-도피’ 모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취미 활동은 그 좋은…
숙면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을 푹 자면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가뿐해진다. 수면 부족은 몸과 뇌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수면 부족을 메울 수 있는 게 있을까? 잠을 적게 자면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미국 미시간주립대 수면학습연구소 킴벌리 펜 교수(심리학)는 최근 호주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온라인에서 생리대 구매시 과장표현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에 아직까지 생리통을 완화시키거나 질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생리용품들은 없다. 그런데 이런 기능성을 강조하며 생리대를 판매해온 거짓·과장광고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더불어민주당의 신현영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뢰해 확보한 …
30대 초반의 직장여성 A씨는 요즘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심해져 고생하고 있다. 코가 간질간질하다 갑자기 재채기가 여러차례 쏟아지면서 콧물이 줄줄 흐르고, 심할 땐 눈이 가렵고 눈물까지 흐른다. 콧속이 가려워 계속 비비다보니 피부가 헐어 벌겋게 흉한 모습이 돼버렸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전형적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며, 대략 아침…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달콤한 설탕(당분)의 유혹에 푹 빠져 비만, 당뇨병 등 각종 만성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까닭이다.
미국 매릴랜드주 공인 영양사 실라 카도간은 미국 과학문화포털 ‘스터디파인즈(Studyfinds)’에 기고한 글에서 “장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단 것 등 건강에 썩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한 갈망, 즉 식탐이…
긴장하거나 무서운 것을 볼 때 보통 우리는 식은땀을 흘린다. 더울 때 나는 땀, 즉 몸을 식히고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땀과는 다르다. 식은땀은 종종 호르몬 변화, 충격, 감염, 통증,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으며 하루 중 언제라도 생길 수 있다. 혹은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 땀과의 차이는 정확히 뭘까?
식은땀은 일반적인 땀처럼 체온…
지난 칼럼에서 설명한 것처럼, 인간배아 초기 과정에서 활성화 되어 특정 위치에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닌, 성장시기 동안의 분화를 통해 장기 또는 조직에 기능하도록 지정되는 배아줄기세포는 초기에 활성화 되어 있지만, 성인 시기에는 비활성화 되게 된다. 이는 후성유전체가 환경이나 DNA 메틸화, 히스톤화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Malaria, 학질) 환자 수는 모두 526명이다. 광복절 전날인 14일까지 509명에 비해 17명이나 늘었다. 하루 전날인 17일까지는 518명이었다. 매우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매년 2~3억명의 사람이…
건강과 날씬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오늘부터 '디톡스 워터'를 만들어 마셔 보자. 디톡스는 몸에 축적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 생명력을 높이는 모든 시도를 의미한다. 디톡스 워터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동시에 수분을 보충하고 유용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빠르고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마실 수 있어 좋다.
일단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 자체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쁘고 정신없이 반복되는 현대인의 일상생활. 이로 인해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누적되면서 정신은 물론 신체 건강까지 망가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 자료를 토대로 무심코 넘기고 있지만 실제론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알려주는 징후와 대처법을 정리했다.…
입 안을 헹군 식염수로 간단한 검사만 해도 심혈관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헹군 식염수에 들어있는 타액(침) 속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초기 심혈관질환의 징후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마운트로열대와 웨스턴온타리오대, 토론토대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심혈관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합병증이 없고, 약을…
고압산소치료(HBOT)가 노화생물학의 '성배(聖杯)'가 될 수 있을까?
2기압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 밀폐된 공간 안에서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도록 하는 HBOT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1940년대 미국 해군이 감압명(잠수병)을 치료하기 위해 도입했던 HBOT는 1960년대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에도 사용됐다. 도입 뒤 80년 넘는…
폭염과 열대야에 계속 시달리다 보니 주변에 기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많다. 여기에 지나친 냉방으로 감기에 걸리거나 알레르기 비염이 악화되어 병원 진료를 받는 인원이 늘고 있다고 일선 개원의들은 전한다. 이럴 때 생활 속 한방약차는 면역력 정상화와 호흡기 질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약차는 약으로 쓰이는 재료들 중에서 그다지 성질이 강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