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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불안감 키우는 선정적 상업주의

‘미확인 폐렴’ 과장 보도 유감

미확인 폐렴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선정적 보도가 도를 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8명의 폐렴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고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9일 언론이 이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혹시 신종 유행병이 번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를 가질만한 상황이었으니까. 하지만…

불안감 키우는 선정적 상업주의

‘미확인 폐렴’ 과장 보도 유감

미확인 폐렴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선정적 보도가 도를 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8명의 폐렴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고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9일 언론이 이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한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혹시 신종 유행병이 번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를 가질만한 상황이었으니까. 하지만…

황사 때 지켜야할 생활수칙 10가지

미확인 폐렴보다 무서운 황사 폐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임산부들에게 주로 발생한 미확인 폐렴은 전염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은 심하면 폐렴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보다 큰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생했다”며 “12일 오후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끼쳐 13일까지 이어질…

염증 조직에 딱딱한 흉터가 생기는 현상

폐렴 사망 유발하는 ‘폐섬유화증’ 이란?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원인 미상 폐렴으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8명의 환자 중 7명이 임산부였고 이 중 한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이번 폐렴의 공통점은 ‘급속히 진행되는 원인 미상의 폐 섬유화’이다.  섬유화란 염증이 생긴 조직에 흉터를 만드는 세포들이 점점 쌓여서 말랑말랑해야할 폐 조직이 섬유처럼 엉키면서…

치매의 조기진단 가능성 제시

염증세포 활성화 단백질로 치매 진단?

몸 안에 들어온 세균이나 해로운 물질을 면역계가 맞서 싸우도록 자극하는 단백질인 인터류킨-8(IL-8)이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매를 조기 진단해 발병 시기를 2년만 늦출 수 있다면  40년 후에는 유병률을 80%나 낮출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김영열 박사팀은…

삼성서울병원, 생체 이식수술 하기로

어버이날 앞두고 아버지에게 신장 기증

현역 육군 사병으로 복무 중인 아들이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중인 아버지께 자신의 한쪽 신장(콩팥)을 기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4일 이에 따른 부자간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에 거주하는 이창회(41) 씨와 강원도 삼척시 육군 제1902부대에서 복무 중인 이승준(20) 일병. 이씨는 1998년…

박용우 원장, “비만치료약 부작용 많아”

"망고 껍질에 비만약보다 좋은 효과 있다"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덜 움직이는 등 ‘게으름’이 원인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작년 비만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됐던 시부트라민이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마땅한 비만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시부트라민 퇴출 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는 주로 오르리스타트 성분인 로슈의 제니칼과 한미약품의 리피다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등이 처방되고 있다.…

약 잘 안 듣는 우울증도 걸으면 증상개선

매일 30분 빨리 걸으면 우울증 날아 간다

봄철에는 우울증이 깊어지고 자살도 늘어난다. 최근 카이스트(KAIST) 학생 4명이 잇달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10일 카이스트 교수 한 사람도 역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선택을 하기까지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주범은 ‘우울한 감정’으로 지목된다.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하루에 30분씩이라도 걷기 등 유산소…

흡연이 주원인… 2030년 세계3위 병

“10초에 1명 희생시키는 COPD 급증”

“가장 괴로운 것은 아무것도 못하고 미래를 위한 계획조차 세울 수 없다는 것.” 세계적으로 10초당 1명꼴로 사망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의 한탄이다. 환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익사나 질식과 같은 경험으로 묘사한다. 캐나다 헬스네트워크대학의 케네스 채프먼 박사는 최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춘계학술대회 참석차 내한해서…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곤란-기침 증상 반복

봄철 천식환자 절반이 12세 이하 어린이

환절기를 맞아 어린이 천식환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천식 환자는 봄철, 겨울철 환절기에 증가하며 특히 전체 환자 중 절반 가까이가 12세 이하 어린이 환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천식’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10명 중 3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 55%

한국, 항생제 소비 OECD 국가 중 1위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항생제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송재훈 교수(사진)가 6일 제시한 2010년 OECD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생제 소비량은 31.4 DDD(일일상용량, 성인 1000명이 하루에 31.4명분의 항생제를 복용)로 벨기에와 함께 OECD 국가 중…

“1만 명에 1명도 안될 극히 드문 일”

민주당 고위당직자, 수면내시경 받다 사망

민주당 중앙당의 한 고위 당직자가 건강검진을 위한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당 중앙당 박현무 생활정치국장(46)은 지난 29일 서울 M내과의원에서 수면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H대학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이틀만인 31일 새벽 4시 사망했다. 유족들은 의료사고 가능성이…

중앙대 김범준-美알칸사大 송인성 교수팀

비듬균 막고 면역기능 높이는 신물질 개발

비듬의 원인균인 말라쎄지아 비듬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고 피부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미국 알칸사대학교 송인성 교수팀은 CA-MA라고 불리는 합성펩티드가 말라쎄지아 비듬균에 감염된 피부 각질 형성세포의 면역기능을 정상화하고, 말라쎄지아 비듬균에 의한 염증반응을 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말라쎄지아…

한국노바티스 “치료비 일부 무상 지원”

오말리주맙 성분, 도심 어린이 천식에 특효

오말리주맙 성분의 천식치료제가 특히 공기 오염이 심한 도심에 사는 어린이에게 더 큰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수잔 스테인바흐 교수팀은 6~10세의 도심에 사는 천식 환자 41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오말리주맙 성분을, 다른 한쪽에는 가짜 약을 투입했다. 오말리주맙 성분을 투여 받은 그룹의 천식 증상은…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유익한 지방의 대표선수, 오메가 3 지방산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들은 지방질이 많은 기름진 음식을 무조건 피해야 할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지방이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그러다 보니 유익한 지방까지 식탁에서 함께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려면 내 몸이 건강해야 하고  몸에 좋은 지방을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 ‘기름진음식=지방’은 무조건 살찐다?…

일본서 백신접종 맞은 어린이 4명 사망

식약청, 화이자-사노피 폐렴백신 접종 '주의'

일본에서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와 뇌수염백신인 악티브 접종이 일시 보류됐다. 한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프리베나와 악티브 접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청은 8일 "일본이 소아용 백신접종을 받은 유아의 사망사례가 4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화이자제약의 영유아 수막염 및 폐렴 예방 백신 ‘프리베나 7’과 사노피파스퇴르의…

뼈가 약해지거나 불면증이 올수도

어린이, 비타민D 부족하면 알레르기 위험

비타민D가 부족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땅콩 알레르기 위험이 2.4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외에도 개, 돼지풀, 새우 등 7가지의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위험도 높았다.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 마이클 멜라메드 교수팀은 어린이 3136명과 성인 3454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알레르기 유무 등 신체적…

스트레스에 민감해 건강 나빠져

쉽게 ‘버럭’하면 심장병 위험 ↑

상황이 조금만 변해도 ‘버럭’하며 화를 내거나 쉽게 불안해지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에 건강이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주디스 캐롤 교수팀은 건강한 중년 성인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위해 비디오카메라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이나 말을 하게 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말하는 동안 신체적인 활동을…

전체 감염병 중에선 감기 비중 높아

작년 학생들 괴롭힌 병, 결막염 가장 급증

작년 한해 초중고등학생들을 괴롭힌 감염병 가운데 절대 숫자로는 감기가 가장 많지만 결막염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작년 11만399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112.73명이 겪었다. 결막염은 1000명당…

한방에서 특히 급증… 인구 고령화 영향 탓

귀에서 웅웅~, 귀울림 환자 7년새 갑절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벌레소리나 물소리를 비롯해서 온갖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리는 귀울림(이명, 耳鳴) 환자가 매년 10%씩 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늘고 있는데다 양, 한방 병원에서 이 병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2009년 귀울림 건강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