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이나 비만은 암 발병률을 높이는 위험요인이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보고에 따르면 전체 암환자의 9%가 비만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암이 생긴다. 체중과 암은 그만큼 밀접한 연관관계에 놓여있다.
다행인 것은 비만은 예방 및 개선이 가능하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암이…
두통은 ‘머리가 아프다’는 말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원인과 증상이 너무 다양하다. 두통은 다양한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즉 남녀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두통은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 1차성 두통과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최근 골관절염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골관절염은 손이나 무릎, 엉덩이의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강원대병원 류마티스내과 문기원 교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성인 관절염 발생률(2011-2014년)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2011년 7.96%에서…
오늘은 입동(立冬)이다. 24절기의 하나인 입동은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에도 비샇이 걸린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 곳곳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무릎 관절 근육도 그 중 하나다. 입동을 전후로 찬 바람이 불 때마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아파 움직이기 힘들다는 사람이 많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치과장비 특유의 소음과 치료 시 느껴지는 불쾌한 감각 때문에 치과가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치과방문을 하염없이 미루는데 이는 치아 위생 상태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장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핀란드, 스웨덴, 미국, 칠레 등의 공동 연구팀이 500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치아와…
위나 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음식이 역류하기도 하고 배가 아프거나 잦은 설사 혹은 변비에 시달릴 수 있다. 위장관에는 100조 개 이상의 박테리아 살고 있는데 이 중 일부는 건강에 유익하게 작용하고 일부는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독소는 소화기관 외 다른 신체부위에도 영향을 미친다. 속이 크게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알고…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주름살뿐만 아니라 피부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니츠환경의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제가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토마토가 자외선 차단제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피부를 보호하는 또…
최근 '이가 시리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찬물을 마시거나 칫솔질을 할 때 더욱 느끼지만 무심코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어 치아가 많이 상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린 치아는 치주염의 전조증상일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미리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충치는 해당 치아만…
최근 30-40대의 젊은 대장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장암을 의심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변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배변양상이 불규칙해지고 혈변이 동반되기도 하며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평소 건강을 자신했던 50대 여성은 혈변과 설사, 잦은 피로감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대장암은…
콜레스테롤은 몸에 해로운 물질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콜레스테롤 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저밀도 지방단백질)의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질환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에 대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들도 있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콜레스테롤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상식 4가지를…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재채기, 코 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다.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가장 흔한 경로는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은 피부와 직접 접촉할…
조선의 왕이 오래 살지 못한 이유는 당시 의학의 한계, 비위생적인 생활습관, 과도한 영양 섭취에 따른 혈액성 염증질환 등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과 김수진 교수는 '음식과 질병을 통해 본 조선 왕들의 생로병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많은 조선 왕들이 50세를 넘기지 못하고 단명한 것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소화관은 음식물이 이동하는 경로다. 위, 대장, 췌장 등 소화기관에 암이 생기면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다. 즉 소화기암 환자는 음식을 먹고 소화하고 흡수하는데 문제가 생기므로 영양결핍이 일어나기 쉽고 그 만큼 식단관리가 중요하다.
영양불량은 소화기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이다. 대한소화기암학회 영양연구회…
스트레스는 외적 자극과 내부에서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자극,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등을 말한다. 이는 내적으로 긴장감이나 불안을 일으키는 모든 형태의 압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러한 자극에 대해 인간이 마음의 부담을 느끼거나 신체적으로 변화를 가져올 때를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이라고 한다. ‘최순실 사태’에 분노하고…
음식에는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지만 어떻게 몸에 흡수되는지는 잘 모른다. 그런데 두 가지 음식을 같이 먹으면 이런 영양소를 잘 흡수되게 해 질병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영국의 영양학자인 롭 홉슨은 “두 가지 음식을 섞어서 먹는 방법을 실험한 결과 영양학적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음식 궁합이 있었다”고 말했다.…
등산, 마라톤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평소에 운동을 꾸준하게 해오지 않았다면 갑작스러운 야외활동 후 부상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딱딱한 바닥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여 발바닥에 피로가 집중적으로 축적돼 염증이 생기면 족저근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나타나는 통증을 단순한 운동 후유증으로…
폐경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열감은 참 성가시고 불편하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피부가 붉게 상기되며 옷이 땀으로 얼룩지고 오한이 느껴지기도 한다. 중년층 여성에게 열감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폐경기와 연관 지어 생각하지만 갱년기장애로 단정 지어선 안 된다.
미국 웨일코넬의과대학 내과전문의 알렉산더 소바 박사가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설명한 바에…
마늘 섭취, 과도한 수면 금지 등 심장 건강에 좋은 새로운 생활규칙이 제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저명한 심장병 전문의 요하네스 힌리히 폰 보르스텔 박사의 신간 서적 ‘심장: 인체의 가장 중요한 기관의 내부 이야기’를 인용, 보도하고 그가 제시한 ‘심장 건강의 4가지 비결’을 소개했다.
1.…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사’와 관련, 국내 5개 전문 학술단체(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5개 학술단체는 26일 "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고르게 균형 잡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와 함께 가짜약인 플라시보를 복용하면 요통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실험참가자들이 플라시보가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이 같은 효과를 얻는다.
최소한 3달 이상 요통이 지속되고 있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미 규칙적으로 진통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