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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뇌는 칭찬보다 모욕에 대해 더 민감

언어적 모욕, 뺨 맞는 것과 같은 영향 (연구)

말로 받은 상처는 누군가에게 맞아서 생긴 상처 만큼 아플 수 있다.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새로운 연구의 결론이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연구팀은 모욕적 말을 듣는 것이 모욕의 대상 등 정확한 맥락에 관계없이 ‘찰싹 뺨 맞는 것’과 같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모욕은 반복적으로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인간은 매우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실패 두려움이 창의적 생산성 낮춰

칭찬은 독약이 될 수 있다 (연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 처음 내놓은 아이디어로 칭찬과 인정을 받은 생산자들은 때로 다음 작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미국 작가 하퍼 리가 완벽한 예. 그는 1960년에 출판한 첫 소설 <앵무새 죽이기>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대중적 인기는 물론 퓰리처상까지 받은…

생각의 사전 제어 메커니즘 활용...반복 악순환 줄일 수 있어

원하지 않는 생각,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연구)

사람들은 종종 원치 않은 생각이 떠오른 다음에야 수동적으로 이 생각을 떨치고 다른 생각을 하고자 한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 연구팀에 의하면 애초부터 선제적으로 이 같은 연상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 수 있고, 원치 않는 생각의 반복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 사람들은 원치 않는 생각의 악순환을…

9년간 당뇨환자와 당뇨전단계 1700여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만보 걷기, 당뇨병 환자 사망 위험 '뚝' ↓

하루 만보 걷기가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사망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당뇨병학회(ADA) 공식 학술지 《당뇨 관리(Diabetes Care)》에 발표된 스페인 세비야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05년~2006년 수집된…

자주 먹을수록 정신건강 점수 높아..짠 음식은 정신상실 경험

과일 섭취는 우울증에 도움될까?

과일을 자주 먹을수록 우울증에 대한 점수는 낮고, 정신건강 점수는 높게 받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일 섭취가 긍정적인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영국 애스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과일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는 심리적 건강에 더 중요하다. 또 영양소가 부족한 스낵류 간식을 먹는 사람들이 더 높은 수준의 불안을 보고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이전 변이는 16개월까지 70% 예방, 오미크론은 6개월간 38% 예방

코로나19 감염으로 얻은 면역, 지속기간은?

오미크론 이전의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되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재감염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16개월 이상 지속되지만 최대 3년을 넘기진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카타르 웨일코넬의대(WCM-Q) 연구진이 동시에 발표한 2개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이 의학논문 사전공개…

노화로 인한 Y염색체 손실이 심장 손상과 사망률 높여

남성이 여성보다 수명 짧은 이유, Y염색체에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이유가 밝혀졌다. 비밀은 남성의 성염색체인 Y염색체에 숨어있었다. 14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사이언스》와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 근육, 무릎 연골만 빠지는 것이 아니다. 세포에서 Y염색체도 잃기…

뇌졸중의 후유증일 뿐만 아니라 전조증상일 수 있어

우울증, 뇌졸중 알리는 신호일 수도?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은 흔히 우울증을 겪게 된다. 일부 사람들은 뇌졸중 발병 몇년 전 이미 우울증 증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독일 뮌스터대 연구팀은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을 뇌졸중 이전에 가지고 있고, 뇌졸중 발생 이후 증상이 더 악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 저자인 마리아 블뢰클 박사는 “우울증은 뇌졸중을 앓은 사람들에게 가장…

국내 연구진, 방광암 진행을 막을 기전 발견

치료 어려운 방광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연구)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의생명과학교실 신동명 · 손재경, 비뇨의학과 홍범식 교수로 이뤄진 연구팀은 ID2 단백질이 방광암 줄기세포의 생존과 줄기세포성에 관여하는 TFCP2L1 단백질에 의해 억제되는 표적 인자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네이처의 자매지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영성, 건강 관리와 치료에 통합해야"

영성(spirituality)이 심각한 질병 치료와 전반적 건강 관리에 통합되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 T.H. 챈 공중보건대학원과 브리검 여성병원의 연구팀이 건강과 영성에 관련 문헌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포괄적으로 체계적 분석을 한 결과이다. 수석저자인 하버드대 의대 트레이시 발보니 교수(방사선 종양학)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감소세로 돌아섰던 미국 내 사망과 병원 내 감염 2020년 15% 증가

"코로나19로 항생제 내성 병원체 감염 증가"

항생제 내성 병원체와 전투에서 미국이 과거에 이뤘던 전과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대부분 유실됐다고 CNN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특별보고서는 2020년 한 해 동안 2만9400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보다 15%가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의 40%…

우려와는 달리, 놀라움이 클수록 감사의 마음도 커진다

갑작스러운 안부 전화, 망설여진다면?

오랫동안 연락을 못한 친구나 지인의 안부가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전화 혹은 문자로 갑자기 연락을 취해도 괜찮을지 망설일 수 있다. 뜻밖의 안부 연락을 받은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다. 일반적 우려와는 달리 사회적 관계를 맺은 타인이 순수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기 위해 예상치 못한 전화, 문자 또는 이메일을 보내왔을 때 사람들은…

생후 3~5개월이면 상대의 반응을 예측하는 사회적 상호작용 시작돼

아기의 옹알이에 적극 반응해야 하는 이유

전통적으로 옹알이는 생후 3개월~5개월 된 아기들이 입을 놀리고 목소리를 연습하는 과정의 부산물로 여겨져 왔다.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 외에도 옹알이에는 또 다른 학습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발달심리학과 발달신경과학 주제를 다루는 국제저널《발달과학》에 발표된 미국 코넬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11일(현지시간)…

남자는 2년 이상, 여자는 1년반 평균수명 줄어

평균 수명 줄이는 식사 습관은?

식탁에서 음식에 소금을 첨가하는 습관이 사람의 평균 수명을 단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2년 이상, 여성은 1년 반 이상 수명이 준다는 것. 유럽심장학회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HJ)》에 발표된 미국 툴레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대의 루 치 교수 연구진은 50만 명…

젊은 여성들에게 알코올 관련 문제의 발생 위험 높아

"혼술하는 젊은 여성, 알코올 사용 장애 위험 ↑"

청소년기와 20대 초반에 혼자 술을 마시면 알코올 사용 장애(AUD) 위험을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네기 멜론대와 미시간대 연구팀에 의하면 이런 위험은 특히 여성층에게 높았다. 주요 저자 케이시 크레스웰 교수(심리학과)는 “술을 마시는 젊은 사람들 중 대부분은 사회적 환경에서 다른 이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지만, 상당수는 혼자…

마스크 착용한 시간대 흡연은 혈관 건강을 더 손상

마스크 시대의 흡연, 건강에 훨씬 더 해롭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1회용 마스크를 착용한 시간대에 일반 담배 혹은 불연성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스크를 하지 않은 기간 중 흡연에 비해 건강에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전통적 담배와 불연성 담배에 초점을 맞췄다. 불연성 담배에는 연소성 담배보다 낮은 온도로 전자…

하수 검사 통해 특정 변이 식별 기술 개발

환자 발생 전 코로나19 특정 변이 출현 조기 경보 가능

하수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와 그 양을 추적하는 것을 넘어 어떤 변이인지까지 식별해 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변이의 출현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도 가능하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연구진의 논문을 게재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최근 보도한…

해피엔딩 상상하고 결정은 아침에

최악을 상상하는 버릇 고치는 법 4

시험이나 면접처럼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해 사람은 두 종류로 반응한다. 한 쪽은 잘될 거야,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벌어질 수 있는 온갖 난관과 실패에 마음 졸이며 최악 상황을 가정하는 사람이 있다. 미래에 대해 나쁜 쪽으로 시나리오를 짜는 사람들은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 어렵다. 혹 용기를 내서 시작하더라도 즐기고…

'식후 30분' 근거 없지만, 음주는 치명적

밥 먹고 곧바로 수영해도 될까?

'수영은 식후 30분에'라는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일까? 미국 '허프포스트'가 전문가에게 물었다. 캘리포니아의 프로비던스 미션 병원 응급의학과의 짐 키니 박사는 "식후 30분 후에 수영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다"면서 "수영 직전에 식사하면 익사할 위험이 크다는 사례나 증거 역시 없다"고 말했다. 식사와 수영 사이에 30분의…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 상호작용의 또 다른 이점 발견

행복하게 오래 살려면 낮에 '이것' 해야 (연구)

목적의식이 있으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목표와 삶의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게 된다.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은 노인들에게 목적 의식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목적의식은 고정 불변이 아니라 날마다 달라질 수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팀에 의하면 은퇴자들에게 사회적 상호작용과 목적의식 사이에 상관관계는 직장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