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1시간 동안 간접흡연을 해도 발암물질인 ‘니코틴 유도체(NNK)’ 수치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멀트노마 보건국 마이클 스탁 박사 연구진은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비흡연 여성 84명을 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미국 공중보건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NNK는 폐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권 모씨(83·여)는 2005년 서울의 A병원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수술부위에
침투한 세균 탓에 다리를 자른 뒤 하루 종일 누워 욕창과 싸우고 있다.
“늘그막에 왜 내가 수술을 받았을까. 효도한다며 수술 시켜준 자식들 보기가….”
권 씨는 오른쪽 다리를 절뚝거리다 자녀들의 권유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부위가 세균에…
직장인 김지룡 씨(39)는 최근 TV 채널을 돌리다가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연거푸 나오자 ‘나도 혹시…’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졌다. 췌장암이
애주가에게서 잘 생긴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들은 데다 가끔씩 명치 아래쪽이 찌릿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색사이트에서 ‘췌장암’을 쳤을 때 나온 사이트들은 한결같이 ‘돈
냄새’가…
‘또 속았다.’
근육통으로 동네약국에 가면 늘 생각 없이 약사에게 ‘약효 센 근육이완
크림 하나’를 주문한다. 상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집에서 바르고 나서야 ‘물
크림’임을 깨닫게 된다. 자연스럽게 5, 6년 전 기자시절에 일부 약사들이 “성분은
똑같아도 약효에 차이가 크다”고 일러준 사실이 떠오른다. 전문의약품에서…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전립선암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암생물학과 Yong Chen 교수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세포자살(apoptosis)’을 조정하는 형태로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춘다고 21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밝혔다.…
회사원 박모(40)씨는 지난달 승진하고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말수가 줄어들었다.
입냄새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침에만 느껴졌지만 1주 전부터 하루 내내 입냄새가
가시지 않았다. 그는 ‘술병’을 걱정하며 내과를 찾았지만 원인은 뱃속이 아니고
입 안에 있었다. ‘필름이 끊겨’ 이를 닦지 않고 쓰러져 잔 게 화근이었던 것. 그는
요즘 치과에 다니고…
대형 병원들이 고가의 ‘수술로봇’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비는
기존 수술보다 최대 8배 비싸지만 효과는 ‘글쎄’여서 비급여를 노린 상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의사는 “병원이 고가의 장비에 대해 과대홍보를 하면 환자가 몰리니까 다른
병원에서 앞 다퉈 도입하는 현상이 의료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수술로봇은
대표적…
대표적인 건강보조식품인 인삼이 암환자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美CBS뉴스는 최근 메이요 클리닉 데브라 바턴 박사팀이 유방암, 결장암 등 암환자
282명에게 각각 750mg, 1000mg, 2000mg의 인삼과 위약을 각각 투여한 결과, 인삼을
먹은 환자의 약 25%가 ‘이전보다 좋아졌다’ 또는…
비타민 D와 칼슘이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놓고
미국 의학계가 논란에 휩싸였다.
하버드의대 제니퍼 린 교수는 최근 미국 내과학술지에 “폐경 전 여성들 중 비타민
D와 칼슘을 많이 섭취한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30% 정도
낮았다”는 역학조사결과를 보고했다.
린 교수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최대종 씨(53)는 입원부장이면서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해
입원 환자가 뚝 떨어지는 세상을 꿈꾼다.
그는 2004년 병실의 관리, 배정 등을 총괄하는 자신의 직책과는 다소 동떨어진
제안을 했다. 세브란스병원 주최로 마라톤대회를 열자고 주장한 것.
최 씨는 "아파트 주변을 뛰다가 마라톤의 매력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더글러스 이스턴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유방암 환자 2만1860명과 정상여성 2만2578명을 대상으로 DNA의 개인차를 나타내는
단일염기다형성(SNP) 30가지를 분석한 결과, 4개 유전자(FGFR-2, TNRC-9, MAP3K1,
LSP-1)가 변이되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모건 스펄록은 2004년 인류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30일간 하루
세끼 패스트푸드인 맥도널드 햄버거만 먹는 실험을 했다. “패스트푸드가 진짜 몸에
안 좋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다소 괴짜스러운 실험이지만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맥트림’, ‘맥방귀’를 호소하고 몸무게가 1주일 만에 5kg이나 늘어났으며, 구토와…
수천만원을 들여 몇 년 동안 매일 집에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다. 키를 몇
㎝ 더 키우려고 아이의 초경을 늦춘다. 키가 또래 평균인데도 다리뼈를 늘리는 수술을
받는다.
이런 현상을 들은 외국인들의 첫 반응은 ‘설마?’이다.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키가 작은 것보다 키와 같은 신체의 외형에…
멀쩡한 뼈를 두 동강낸다. 다리에 특수장치를 설치하고 이것으로 매일 동강난 양쪽 뼈를 끌어당겨 뼈를 늘인다. 수술 후 마취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 매일 밤 고통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 1주일 동안 대소변을 못 가린다. 외출은 언감생심, 하루 종일 방안에서 고통, 염증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동강난 뼈의 사이에 뼈가…
창백한 얼굴빛에 다소 왜소한 체격을 가진 사람이라고 상상했던 것일까? 약속
장소 근처에 서 있는 풍체 좋고 인상 밝은 신사가 후두암 수술로 성대를 잃어버린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기자를 먼저 알아본 듯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던 그가 쇳물 끓는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기자님이시지요?”라고 인사를 건내 왔을 때야 비로소…
미국 존스홉킨스대 마우라 엘 길리슨 교수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MJ)’ 최신호에 오럴 섹스를 하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파트너에게 전염돼 입인두암(oropharyngeal cancer)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입인두암은 목, 편도, 혀…
성취도 낮은 사람에 빈번, ‘뇌의 병’ 적극적 치료 필요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외톨이. 주위에 대해 원한과 저주를 담은 메모가 발견됐다.
기숙사 여학생들을 스토킹했고 마지막 메모는 ‘너 때문에 이 일을 했다’였다.
미국 최대의 교내 참사로 기록된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고의 주범 조승희씨의 평소
행태를 종합하면 그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영국에서 시작된 ‘신종질병’
광우병은 1986년 11월 영국 정부가 소의 ‘신종 질병’으로 규정하면서부터 일반에
알려졌다.
▽확산 = 영국 정부가 88년 광우병에 걸린 소를 모두 도살 처리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럽은 광우병 파동에 휩싸였다. 영국은 89년 소의 뇌와 등골 등 특정 부위를 식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은 같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