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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측 “감기몸살 때문”

이건희 전 삼성 회장, 올 두번째 입원

일본 방문을 마치고 18일 오후 귀국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공항에서 바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19일 “이 전 회장이 현재 입원 중이며, 이유는 감기몸살 증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이 ‘이 전 회장이 공항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지만 병원 관계자는…

특이항원검사 효과 놓고 상반된 연구결과 나와

전립샘암 진단검사, 무용지물?

전립샘암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를 둘러싸고 “할 필요가 있다”는 논문과, “하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상반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선 이 검사가 전립샘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인다는 연구는 유럽에서 나왔다. 유럽 7개국의 50~74세 남성 18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PSA 검사에 따른 사망률을…

황태곤 초대 병원장 “선진 치료 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서울성모병원 23일 오픈

단일 병원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황태곤)이 23일 진료를 시작한다. 새롭게 단장한 서울성모병원은 건물 높이 110m, 연면적 19만m² 규모로 건축 면적에서 63빌딩이나 지금까지 단일 병원으로 가장 큰 규모였던 세브란스 병원보다 넓다. 투자된 금액도 병원 부지비 5000억 원, 건축비 3000억 원,…

인공호흡기-심폐소생술 이용, 최대 3배 많아

신앙인이 생명연장 치료에 더 적극적

종교를 믿는 사람이 죽음 직전에 인공호흡기 등 이른바 ‘생명 연장 장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의 앤드리아 펠프스 박사 팀은 암 말기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신앙심과 사망하기 직전에 받는 생명연장 치료 정도를 비교했다. 연구 팀은 환자들에게 신앙심 정도를 물어 이를…

미 연구 “5년 넘기면 유방암 위험”

폐경기 호르몬 치료 “2년까지만”

폐경기 여성이 5년 이상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인터넷판은 미국 암 학회 유제니아 칼레 박사가 학술지 ‘암(Cancer)’ 3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치료를 4~5년간 받은 사람은 유방암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생선, 야채, 자연산 육류 등으로 구성돼

북유럽식 식단, 다이어트에 좋다

북유럽식 식단이 새로운 건강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안 아스트럽 교수 팀은 유럽인 13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북유럽식 식단이 비만 예방과 건강 향상에 좋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북유럽 식단은 생선, 순록고기, 블루베리, 유채기름, 배추류 등이 중심을 이룬다. 우선 북유럽 식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연어,…

“하루만에 임플란트 할 수 있는 대상자 한정돼”

‘원데이 임플란트’…젊은층엔 안 맞을 수도

하루 만에 임플란트 시술을 마칠 수 있다는 이른바 ‘원데이 임플란트’가 최근 대대적으로 선전되고 있다. 그러나 치과 전문의들은 “하루 만에 임플란트를 마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환자가 적고, 또한 해 넣은 인공 치아를 오래 사용해야 하는 젊은층에게는 원데이 임플란트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인터넷에서 ‘원데이 임플란트’를…

녹지환경이 건강빈부격차 줄인다

【런던】 글래스고대학 리차드 미첼(Richard Mitchell) 박사팀은 인근에 녹지 환경이 있는 지역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인한 건강의 빈부 격차를 메운다고 Lancet의 특집호에 발표했다. 건강증진 위한 환경 정비 미첼 박사팀은 영국 잉글랜드 지방에 사는 정년 이후 세대를 제외한 약 4,100만명을 대상으로 36만…

5개국 대표병원서 임상시험…시판 앞당겨질수도

“일양약품 백혈병 약 임상시험 효과 탁월”

일양약품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 후보물질 IY5511이 임상시험 과정에서 환자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백혈병 환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6월 예정보다 1년 늦게 시작된 이 약의 제1차 임상시험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거의 모든 환자에게서 괄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소녀 때 운동 많이 하고 건강식 먹어야

가슴솟기 시작할때 운동-음식 유방암 좌우

어릴 때 운동량이 적고 균형 잡히지 않은 식습관을 가졌던 여자 아이는 커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암예방 기구 의장인 자크 얀센 교수 팀은 13세 이하 여자 아이 1146명을 분석한 결과, 운동량 부족과 비만,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얀센 교수는 “유방은…

호주 연구진, 중국 여성 조사결과

말린 버섯 듬뿍 먹으면 유방암 예방 효과

버섯이 유방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 장민 교수 팀은 유방암 환자 1009명이 포함된 20~87세의 중국 여성 2018명 이상을 대상으로 버섯과 녹차를 먹는 빈도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의 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자 가운데 매일 말린 버섯을 4g 이상 먹은 여성은 전혀 먹지 않은…

호주 연구진, 35개 연구 분석결과

매일 2잔 이상 음주, 전립선암 위험 20% ↑

매일 일정량 이상의 술을 마시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2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국립건강의료협회 탄야 치크리츠 박사팀은 미국, 호주,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알코올의 섭취량과 전립선암의 위험에 대해 연구한 35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14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비타민C·E 전립선암 예방효과 없다

【시카고】하버드대학 내과 마이클 가지아노(J. Michael Gaziano)교수팀은 의사 약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암예방 연구를 실시, 비타민E와 C 보충제를 오래 복용해도 전립선암이나 그 다른암의 위험은 저하하지 않는다고 JAMA에 발표했다. 남성의사 대상으로 검토 지금까지 일부 관찰 연구에서는 비타민 E와…

주근깨 있으면 포도막흑색종 2.8배 더 많아

주근깨-반점 많으면 ‘눈암’ 조심해야

주근깨나 반점이 있는 사람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위험이 높으며, 이 흑색종이 눈에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근깨나 반점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피부에서 잘 생기며, 모두 멜라닌이라는 색소와 관련 있다. 멜라민 색소가 눈에 쌓이면 홍체, 모양체, 맥락막 등 눈 구조물에 암이 생기는 포도막흑색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본 것 봤다고 하고, 기억 뒤섞고…“뇌는 컴퓨터 아냐”

세상에서 가장 못 믿을 건 나의 뇌?

최근 운동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흔히 비디오가 ‘부족한 눈’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비디오가 도와주는 대상은 ‘인간의 부족한 뇌’인 경우가 더 많다. 뇌는 보지 않고도 봤다고 믿는 착각을 시시때때로 해내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대 정신의학교실 애런 넬슨 교수가 집필한 ‘치매 예방과 최적의…

적게 먹으면 우울해져 짠음식 찾게 돼

소금에 마약 같은 중독성 있다

한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이 대부분 소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는 이유는 소금을 적게 먹으면 우울해지는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심리학자 킴 존슨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모이에 소금 함량을 줄였다. 그러자 쥐들은 설탕물을 먹거나 막대기를 누르는 등 평소 재미로 하던 행동들을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 낮으면 사망률 상승

【뉴욕】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미칼 멜라메드(Michal L. Melamed 박사팀은 일반인의 25-하이드록시 비타민D농도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다변량 분석 결과, “25(OH)D농도의 최저 4분위(17.8ng/mL 미만)와 전체 사망률이 관련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CVD없는…

하루 20회 미만이 보통…남자가 여자보다 두배

“우리 방귀 틀래?” 방귀로 건강까지 확인

회사원 정 모씨(29)는 최근 남자 친구와 크게 다퉜다. 6개월째 사귀는 남자 친구 앞에서 실수로 방귀를 꿨는데 그가 친구들에게 “우리는 방귀 튼 사이”라고 자랑하고 다녔기 때문이었다. “우리 방귀 틀래?” 이 말은 요즘 연인들 사이에서 친해지기 위한 결정적 수단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말 TV 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입에 올리면서…

술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나요

고혈압 관리를 위해 진료실에서 만나고 있는 한 분이 있다. 이 분의 다른 -어쩌면 더 중요한- 문제는 바로 술에 발목을 잡혀 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셔 왔고, 매일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리고 늘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시던 분이었다. 예전에는 정말 술을 즐겁게 먹고, 잘 먹고, 그것에 대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혈액형 결정하는 9번 염색체 영향받기 때문

췌장암 위험, O형 낮고 B형 높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혈액형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형의 췌장암 위험이 가장 낮고 B형이 가장 높았다.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브라이언 울핀 박사 팀은 ‘간호사 보건 연구’ 등에 포함된 남녀 10만 명의 자료를 토대로 혈액형과 췌장암 발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9년간 이들을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