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매일 한 시간 더 늦잠을 자면 성적이 좋아지고 무단결석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루셀 포스터 교수는 청소년들의 생체리듬이 성인보다 늦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섯 달 동안 몬크서튼 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췄다.
조정 결과 지각은 8% 줄어들고 장기결석도 27%나 감소했다.…
“어머나, 내가 왜 이러지?”
툭하면 리모컨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아줌마의 넋두리다. 중년 여성이 폐경
무렵 나타내기 시작하는 건망증은 정말 고민이다. 웃어넘길 때가 많기는 하지만 깜빡증은
자꾸 반복하다 보면 이러다 아이들 이름도 까먹는 건 아닌지 슬그머니 걱정이 될
정도.
하지만 실제로 중년의 아줌마보다는 중년 아저씨의 ‘깜빡’ 증상이 더…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적 행동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는 휴대폰.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혹시라도 창에 ‘부재중
전화’가 뜨면 마음이 덜컥한다. 중요한 전화를 놓쳤을 수 있기에 말이다. 그래서
화장실에 갈 때도 갖고 가고 잠자리에 들 때도 휴대폰을 끌어 안고 잠을 청한다.
최근 비상 배터리가 없는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서는 아예 배터리…
사회불안장애라고 하면 흔히 수줍어하고 내성적인 사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사회불안 장애 환자 중에도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교의 심리학자 토드 캐시단과 패트릭 맥나잇은 “사회불안장애의
어두운 면: 공격적인 충동이 수줍어하는 억제를 능가할 때” 라는 논문을 통해 사회불안장애로…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일(한국시간)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김학성, 김명진, 조양현, 강미숙(원주 연세드림)
선수는 주최국 캐나다와 접전 끝에 7-8로 패했지만 열악한 연습환경에서 은메달을
따 ‘제2의 국가대표’, ‘제2의 우생순’의 감동을 선사한 것. 일반인에게 낯선
컬링, 세계 2위의…
애 못 낳는 여자가 성욕은 더 세다든지, ‘서방질’ 잘 한다는 속설은 허무맹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신을 못하는 여성은 성 만족도가 낮고 성기능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윌리엄 깁슨 박사팀은 18~45세 사이 불임여성
119명과 가임여성 99명을 대상으로 성생활 실태와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단기간에 엄격하게 실시하는 어린이 비만캠프가 살을 빼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고 이보다는 지속적인 체육수업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 드보라 레이 교수는 아이들에게 6~10주 정도로 진행하는
다이어트 캠프에 대해 “짧은 기간 진행하는 캠프는 장기적으로 살을 빼는 데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인하대병원에서 유방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마치기까지 박연희(59)씨가 겪은 과정도 그랬다. 병마를 얻었을
때 그를 가장 마음 졸이게 하고 힘들게 했던 것은 병 자체보다 한국 사회에서 ‘유방암
환자’로 살아가는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그를 다시 세상 속에
돌아오게 한 힘…
“저희는 쌍둥이여서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행동합니다, 형님!”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일란성 쌍둥이라는 점을
개그 소재로 삼고 있다. 똑같은 외모에 똑같은 행동을 하는 그들의 모습이 마치 거울을
설치한 것처럼 신기하다. 과연 일란성 쌍둥이는 모든 것이 같을까?
얼마 전 인천 길병원 이길녀 여사와의 인연으로 한날 한시에…
쌍둥이를 가진 가정은 보통 일반 가정보다 더 잘 살고 부부의 나이도 평균보다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혼으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두 명
이상의 아이를 한꺼번에 양육해야 하는 부담으로 출산 직후 가정 재정이 급속하게
나빠지는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영국 버밍엄대학 스테판 맥케이 교수팀은 1만8,500가정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이 있는 어린이들은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몰라 부모와 떨어져 있으면 불안을
느끼는 분리불안 증상을 자주 보인다. 이러한 천식
어린이에게는 가족과 어울려 함께 하는 행복한 식사가 불안 증상을 완화시키고 폐기능도
좋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바바라 파이에스 교수팀은 천식을 앓고 있는 9~12세 어린이 63명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작년에 전국의 16개 시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를 시범 평가한
결과 서울의 안전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 해 3월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을 시행하면서 최초로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지수를 평가했다. 서울이 총점 53.4점으로 가장 높았다. 세부 항목별
안전지수는 40점 만점에 20.4점을 받은 대전,…
독감을 치료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약을 먹거나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보다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D
보조제를 먹으면 독감을 몇 배 더 잘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지케이 의대 미츠요시 우라시마 교수팀은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전인 2008~09년 겨울 6~15세 어린이 354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비타민 보조제의
독감예방 기능을…
탄산음료 가격이 오르면 하루 평균섭취량과 체중이 감소해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치 담뱃값을 인상하면 폐암 발병률이
낮아지고 국민건강이 나아진다는 이론과 유사한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배리 팝킨 교수팀은 1985~2006년 사이 18~30세 남녀 5,115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의 가격동향과 소비자들의…
“제가 직장 일은 10년 넘게 한 전문가지만 학부모는 초보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인천에 사는 손수연(39)씨는 회사에 들어간 지 13년 만에 처음 이번 달부터 3개월
휴직을 신청했다. 아파도 회사를 결근해 본 적이 없는 손 씨가 휴직까지 하게 된
이유는 하나 뿐인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유치원까지는 친정어머니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확산으로 현대인의 눈은 지하철, 버스 안에서도 쉴 틈
없이 ‘모니터 종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모바일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지금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없지만 현대인의 디지털 종속형 생활이
눈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태평양대학 피터 쉬디 교수는 “미국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아이를 둘 가진 부모는 아이를 아예 가지지 않거나 한 명만 가진 부모, 또한 세
명 이상을 가진 부모보다도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를 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발표된 바 있지만 몇 명을 낳아야 가장
건강한지를 보여주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원 에밀리 그룬디 교수팀은 33년 동안…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 권리를 침범하거나 나이에 맞지 않게 사회 규범을 어기는
행동이 반복되는 등 행동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훗날 만성통증을 겪을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 동 팡 교수팀은 45세 성인 2만여명 가운데 11~16세
때 행동장애를 가졌던 사람은 장애가 없었던 사람보다 성인이 돼서 만성 광범위…
초등학교 저학년 때 비디오게임을 하면 읽기와 쓰기 능력, 그리고 학교에서의
학습능력과 태도가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디오 게임을 사달라고 졸라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 때문에 고민인 부모는 독한 마음먹고 사주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 데니슨대학 로버트 웨이스 박사 연구팀은 비디오 게임이 남자 아이들의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부모가 아이의 자유로운 사고를 억압하고 과보호 하거나 특히 아버지가 아이에게
무관심 할 경우 아이의 뇌 영역 성장이 늦어질 뿐 아니라 심하면 정신 질환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혼마대 코스케 나리타 교수팀은 20대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태어나 열여섯살이
될 때까지 부모와의 관계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면서 그들의 뇌 작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