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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구, 내장지방세포 증식 2배

정크푸드 과당, 내장비만 가속도 작용

과일주스, 햄버거와 같은 정크푸드 속에 들어가 단맛을 내는 ‘과당’을 먹으면 비만이 되는 이유가 과당은 특히 내장지방세포 증식에 가속도 작용을 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과당은 과일 무게의 5~10%에 해당하는 당분이다. 요즘에는 과일보다 인공 과당인 액상과당 형태로 섭취하는 게 일반적이다. 1971년 과당 55%와 옥수수 당 시럽 45%를…

물놀이시설, 외이도염-이석증 위험

우리나라 외이도염 환자 6~8월에 최고

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이나 수영장을 찾았다가 질병에 걸리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귀에 문제가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영장이나 물놀이시설에서 귀에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 물에 뛰어들다 머리를 부딪쳐 충격을 받으면 이석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외이도염 진료환자가 매년…

징벌적 단죄보다 치료에 무게 둬야

화학적 거세, 약보다는 주사가 더 효과적

“제 속에는 욕망의 괴물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지난 15일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수철(45)이 현장검증에서 했다는 말이다.  어린이 성폭행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다. 지난 번 조두순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기도 전 범인은 대낮 학교에 들어가 어린이를 납치해 일을 벌였다. 이번에도 성폭행범에 대한 ‘화학적 거세’가 논쟁…

남성의 심장병과 폐질환 위험 10% 낮아

숲에 살아도 남성만 심장병-폐질환 감소

집 주변에 공원, 숲처럼 녹지대가 있으면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남성에게만 국한된 얘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와 글라스고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성인 2,900만명의 건강과 집 주변 환경을 비교 조사한 결과 녹지대 부근에 사는 남성은 녹지대 없는 곳에 사는 남성보다 심장병과 폐질환에 걸릴 확률이 10% 낮게 나타났다.…

아빠는 단정적이고 엄마는 상냥

아이는 부모와 놀면서 성역할 배운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어울림으로써 엄마아빠의 역할 차이를 통해 남녀 성역할을 알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버크스 캠퍼스 에릭 린지 교수팀은 80가정의 부모와 어린이가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근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상황에 따라 어린이의 언어활동이 어떻게 바뀌는지 분석했다. 이 가정들의 활동 모습은…

남성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에 더 민감

여성이 스트레스를 더 못 견디는 이유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를 잘 못 견디는 이유는 여성이 스트레스 호르몬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여성과 다르게 많은 양의 스트레스 호르몬에 노출돼도 상대적으로 강한 면역력을 나타냈다.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리타 발렌티노 박사 연구팀은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정신장애와 관련된 CRF 호르몬을 실험 쥐에게 주입한…

국립대병원 최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도입

아이폰으로 스마트해진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15일 의료진이 병원 내에서 사용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Smart EMR’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지급된 아이폰을 위해 개발된 Smart EMR은 병원과 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대표 위원량)이 2개월간 공동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윤종활 팀장은 “바쁜 의료진이 원내 어디서라도…

편의점 햄버거 빨간색, 프랜차이즈점 햄버거 녹색

어린이 간식 ‘신호등 표시제’ 효과 있을까?

포화지방, 지방, 당,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어린이 기호식품에 적색등을 표시하는 ‘신호등 표시제’가 시행도 되기 전에 실효성 등에 대해 논란을 겪고 있다. 기호식품 가운데 캔디, 빙과류, 초콜릿,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대다수 가공식품과 햄버거 전문 프랜차이즈 제품은 제외됐기 때문. 15일 보건복지부는 신호등표시 대상 식품 선정에 대한 의견을…

어린이 양치질, 온가족 모여 치카치카

여덟살 전 이닦기, 부모가 다시 해줘야

“어금니가 나오면서부터 아이에게 양치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칫솔을 물기만 해도 울기 시작해 거의 실신 상태까지 갑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포털사이트나 소아치아관리 관련 사이트에는 엄마들의 이런 상담 글이 올라온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김광철 교수는 “처음 젖니가 나오기…

자살 시도자들이 결혼해 두배 이상 폭력적

자살 시도한 청소년, 뒷날 폭력남편 될까?

18세 이전 청소년기에 자살을 시도했던 청소년은 성장해 결혼했을 때 자기 배우자에게 폭력을 휘두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 주립 대학교의 데이비드 커 박사팀은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남성 153명의 자료를 기반으로 청소년기의 자살시도경력과 훗날 폭력성 발현 정도를 비교하는 연구조사를 했다. 이들에 대한 자료는…

아이에게 부모는 하나하나 중요한 롤모델

가족규칙 정하면 아이 TV 덜 본다

‘우리 가족은 하루에 텔레비전을 2시간 이내만 본다’는 엄격한 가족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텔레비전에서 멀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 수잔 칼슨 박사팀은 미국 내 5,685 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루 얼마나 TV를 보는지와 가족 내에 시청시간에 관한 특별한 제한이 있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문의 “인터넷 지식 오해 부를 수도”

"소녀들에겐 삽입식 생리대 권장 안한대요"

“엄마, 나 탐폰 써 봐도 돼?” 초등학교 6학년 딸을 두었다는 한 주부는 최근 익명으로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을 올리면서 황당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주말에 가족이 수영장에 가기로 결정했더니 딸아이가 생리 날짜와 겹친다며 탐폰을 쓰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미혼 여성은 탐폰을 쓰면 안 되는 것으로 알았던 엄마로서는 딸의 질문에 난감했다.  …

성적행동에 일찍 노출되고 유방암 위험 높아

소녀들 식습관-운동부족, 사춘기 1년 당겼다

오늘날 여자아이들은 20년 전보다 사춘기가 1년 빨라져 성적행동에 일찍 노출될 뿐 아니라 유방암 위험이 덩달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성장생식과 앤더스 율 박사는 최근 연구에서 여자아이들의 가슴이 발달하는 평균 나이가 9세 10개월이라는 것을 조사했다. 이는 1991년 조사 때에 비해 1년이나 빨라진 것. 율 박사는…

여름 눈감기 특효약 없다, 예방이 최선

여름 눈병엔 안대하지 마세요

활동적인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 인두결막염 등 유행성 결막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여름 눈감기라는 유행성 결막염은 감기와 같아서 2~3주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것이 보통이다. 감기에 특효약이 없듯이 결막염에도 특효약이 아직 없다. 한림대…

4락8당…스트레스 피해야

‘뇌 박사’가 권하는 ‘7多3不’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잠도 안자고 무조건 읽기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세포가 망가져 해롭기만 합니다. 적절히,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이 개최한 ‘뇌과학, 어디까지 왔나?’ 포럼에 참석한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는 “두뇌가 튼튼해야 장수 한다”며 “뇌 신경세포는 한번 망가지면 다시…

“자녀가 생각-감정 말하도록 도와줘야”

솔직하면 정 맞는다고? “친구 많고 우울증 적다”

마음을 열고 정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여학생은 주위 사람들과 더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이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았고 자존심도 더 높았다. 미국 웰즐리대학교 샐리 테헤란 교수는 14세 여학생 108명에게 부모, 교사,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얼마나 솔직하게 표현하는지를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사춘기 특별히 빠르면 유방암-심장병 위험

고기 즐겨먹는 여자아이, 사춘기 빨리 겪는다

고기를 즐겨 먹는 여자아이들은 사춘기를 빨리 겪게 되고 유방암 심장병 자궁암과 같은 여성 특성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동부서섹스 브라이튼대학교 약학대 이모겐 로저스 박사는 12세 8개월 된 여자아이 3,000명을 초경을 한 아이와 하지 않은 아이로 나눈 뒤 이들에게 얼마나 자주 고기를 곁들인 식사를 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은 미모에 끌리도록 진화-여성은 능력 따져

남성이 짝 고르는데 걸리는 시간, 1000분의 1초

남성은 자기의 2세를 낳아줄 수 있을 만큼 예쁜 여성에게 반하는데 단 1000분의 1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름다운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하는 남성은 보통 경솔한 사람으로 취급받지만 남성이 예쁜 여성에 반하는 것은 오랜 세월 유전적으로 뇌가 그렇게 진화됐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의 마크 반 부흐트 교수팀은 남녀 각…

비 맞고 실내 에어컨 쐬면 감기 덤빈다

우비나 겉옷 없이 거리응원 나가지 말라

비를 맞아 몸이 젖은 후 에어컨을 튼 공간에 가게 되면 갑자기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수 있다. 4년을 기다려온 월드컵. 오늘은 16강의 분수령이 될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있다. 붉은 악마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서울시청광장, 봉은사 등에 모여 다시 한 번 붉은 물결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비가 올 것이라고…

치아에 금가면 원상복구 어려워

덥다고 얼음 깨물어 먹지 마세요

성질이 급해 얼음이나 사탕을 녹여 먹지 않고 이로 깨물어 부숴 먹으면 치아에 금이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식당 주방장 이 모씨(33)는 날이 더워지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는 버릇이 있다. 바로 얼음을 수시로 꺼내 먹기 위해서다. 날씨도 더운데다가 주방에서 불로 요리를 하다보면 시원한 것을 찾기 마련. 성질이 급한 이씨는 얼음을 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