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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함유된 연고까지는 필요 없어

간단한 상처에 연고? 물과 비누 충분

아이들은 자주 넘어지고 무릎이나 손이 까지는 상처가 난다. 부모들은 우는 아이를 달래 상처 부위를 씻긴 후 항생 연고를 바르기 마련이지만 실제로는 깨끗한 물과 비누로 소독만 잘 하면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어린이센터의 아론 첸 박사는 2006~2009년 사이 까지거나 베인 상처로 병원을 찾은…

손잡이 잡거나 신문 본 후엔 손 씻어야

[건강슬라이드] 지하철 건강하게 이용하려면

서울에서만 하루 700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은 서민의 발이라 일컬어지는 운송수단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중교통이기 때문에 각종 전염성 질환이나 세균이 옮을 위험도 높다. 2010년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의 수송인원 통계 현황을 보면 1~4호선 이용승객은 14억 7500만 명, 5~8호선 이용승객은…

사람과 신진대사 달라 부작용 위험

애완견 아플 때 사람 먹는 진통제 먹이면?

사람이 감기로 코가 막히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병원에 가기 전 찬장에서 코감기약이나 소화제를 찾게 된다. 애완견이 갑자기 아플 때 급한대로 사람 먹는 진통제를 먹여도 괜찮지 않을까?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캐롤린 매컬레스터 박사는 “병에 걸린 애완견의 고통을 덜어준답시고 사람이 먹는 진통제를 먹이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부프로펜이나…

영양성분 표기 어긴 가공제품도 많아

학교주변 떡볶이 나트륨 '1인분=1일분'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떡볶이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 1인분만 먹어도 어린이 1일 충분 섭취량을 거의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맛, 향 등을 개선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한국인영양섭취 기준은 9~14세 어린이의 1일 충분섭취량을 1500mg으로 권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대구시가 대구지역 16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남자는 혈압-심박수, 여자 별 영향 없어

청소년기 커피, 남자에 더 안 좋다

청소년기에는 같은 양의 카페인을 먹어도 여자보다 남자가 더 뚜렷한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자의 경우 카페인 섭취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영향이 크기 때문에, 지나친 커피 선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의 신경생리학자 제니퍼 템플 박사는 12~17세의 남녀 청소년 각 26명씩을 대상으로 카페인에 대한 신체…

기계조작은 나이보다 연습이 더 중요

6~7세, 마우스 조작 가장 빨리 배워

다섯 살만 돼도 컴퓨터 마우스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잘 배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계 조작법을 익히는 것은 나이보다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는 것.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앨리슨 레인 교수팀은 5~10세 어린이 221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마우스 조작법을 가르쳤다. 그 결과 6~7세, 8~9세 어린이가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마우스 조작법을…

당장 닥친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는 경향

짓지도 않은 죄를 지금 자백하는 까닭

결백하고 떳떳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없는 죄를 자백할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1989년 이후 미국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후에 DNA 검사에서 무죄로 밝혀진 사람은 266명. 그 중 25%는 수사기관에서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 자백을 했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의 스테파니 메이든 박사팀은 용의자들이 가짜로 자백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남의 처지 헤아리는 능력 더 뛰어나

부모와 여자, 남의 잘못 쉽게 눈 감는다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여자는 남자보다 더 쉽게 용서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스크 대학의 마이트 가라이고르도빌 박사는 남녀별로, 부모자식 세대별로 누군가를 용서할 때 감정적인 차이가 특징적인지 연구했다. 그 결과 부모가 아이들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쉽게 다른 사람을 용서했다. 가라이고르도빌 박사는 “용서를 하게 하는 결정적인…

모르는 언어도 한 번에 하나 셈하는 것 이해

18개월 아기, 숫자 몰라도 셈 규칙은 안다

통상 적어도 6살 이상 돼야 숫자 계산을 하게 되지만 15~18개월 사이 어느 시점에 물건을 하나씩 센다는 셈 규칙은 이해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의 버지니아 슬로터 박사팀은 아기들의 셈 능력이 언제부터 발달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생후 15개월된 아기와 18개월된 아기 각각 18명에게 비디오를 두 개 보여줬다. 첫째…

납, 중금속 등으로 아토피 증상 나타나기도

[건강슬라이드] 새 학용품, 유해물질 ‘주의’

3월 초 시작되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한창 학용품을 사러 다니는 걸음이 바빠질 때다. 노트, 연필, 지우개 같은 학용품은 아이가 매일 만지고 사용하는 물건. 아이가 눈에 들어온 예쁜 디자인이나 좋아하는 색에 끌려 학용품을 집어들 때 눈여겨봐야 한다. 새 학용품에는 아이의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많기 때문. 기술표준원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학용품에서 카드뮴,…

의존하게 돼 일하기 싫어하나 관계는 돈독

응원하는 애인 있으면 일 더 그르친다

흔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서 응원하면 어떤 일이든 더 쉽게 이뤄낼 거라고 생각한다. 운동이나 공부도 애인 또는 배우자의 응원과 도움이 있으면 다 잘 될 것 같지만 오히려 일하기 싫고 의존심이 커져 뭐든 미루고 싶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의 심리학자 그레이니 피츠시몬스 박사팀은 연구 지원자들을 모아 주변에 자기를 응원하는 사람이…

호르몬 만으로 사랑 모두 설명 안돼

사랑의 옥시토신, 마법의 약 아니다

일명 ‘사랑의 호르몬’으로 통하는 옥시토신이 반드시 모든 사랑을 이루어주는 ‘마법의 약'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이전에 관심 없던 사람도 옥시토신을 흡입하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여전히 있고, 여성의 경우 이 호르몬이 성적 매력을 높이는데 별 효과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옥시토신은 분만 및 모유 수유 과정이나 남녀가 관계를 맺을…

소아암 백혈병 림프종 발병률 높여

임산부-100일 미만 아기, X-레이 조심

임산부는 X-레이 촬영을 꺼리고 병원에서도 권하지 않는 편이지만 진단용 X-레이는 방사선량이 적어 괜찮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임산부나 100일이 안 된 갓난아기가 X-레이 촬영을 받으면 아기가 소아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는 특별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센터의 프리다 라자라만…

어린이암 진료비 5년새 152% 증가

“소아암 환자 4명 중 1명이 백혈병”

암은 어른의 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지난해 어린이 9000명이 암 진료를 받았으며 4명 가운데 1명이 백혈병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006~2010년 ‘소아암’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소아암은 암과 상피내암에 걸린 18세 미만의 환자를 말한다. 상피내암은 몸의 가장 바깥부분을 구성하는…

단것 즐기면 알코올중독 이길 확률 ↑

술독 빠진 친구에겐 달콤한 초콜릿을!

술만 마시면 2차, 3차를 외치는 모주망태 남자친구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다면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한아름 선물하는 것이 좋겠다. 단것을 즐기는 사람은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기가 한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국립건강복지기관은 알코올중독 환자 7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나탈렉손이라는 치료용 약물을, 다른…

침팬지는 성과 혼자 차지하려고 협동못해

아기도 함께 이룬 과실 골고루 나눈다

성인들이 공평함을 당연하게 여기고 추구하는 것이 사람의 본성임을 뚱겨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기들을 관찰했더니 여럿이 함께 무엇인가를 이뤘을 때 과실에 대해 공평하게 나누려고 한다는 것을 발견한 것.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펠릭스 워네켄 박사팀은 유아들에게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힘을 합쳐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줬다. 예를 들어 유아들에게 짝을…

“밥에다 과일 채소 골고루 섭취해야”

세 살 때 건강식, 평생 IQ 결정한다

세 살이 될 때까지 지방, 설탕 등이 듬뿍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었던 어린이는 이후 식습관을 건강하게 바꾼다고 해도 그렇지 않았던 어린이보다 지능지수(IQ)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 케이트 노스톤 교수팀은 어린이 3966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3, 4, 7, 8.5세일 때 음식을 어떻게 먹어왔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정보 잘못됐어도 그대로라고 받아들여

생생한 목격도 시간 지나면 정확성 감소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생생하게 목격했더라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목격 증언이 사실과 거리가 멀거나 완전히 잘못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제이슨 찬 박사와 모세 랭글리 박사 팀은 실제 사건이 발생한 현장의 진실과 목격자의 증언이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를 수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했다. 즉,…

남과 비교 기회 많아 스스로 불만 늘어

페이스북 폐인 10대 소녀, 거식증 생긴다?

페이스북(Facebook)처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시간을 많이 쓰는 10대 소녀는 거식증이나 폭식증과 같은 섭식 장애를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교 야엘 라츠어 박사팀은 12~19세 248명의 소녀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TV시청 습관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몸매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그리고…

물 많이 마시고 외출 후 손발 씻어야

일주일 넘게 안개, 호흡기 질환 ‘비상’

일주일 넘게 계속된 안개로 시야가 갑갑하다. 하지만 안개는 시야만 갑갑하게 하지 않는다. 안개 속에 갇힌 미세먼지는 우리 호흡기도 함께 갑갑하게 한다. 일주일 넘게 계속된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미세먼지의 잔류 가능성이 그대로 남아 있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재열 교수는 “안개가 짙게 끼면 먼지가 쉽게 없어지지 않고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