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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빨개지고 설사한다"...코로나 관련 '염증 증후군' 증가

미국에 사는 15살 소년 브레이든 윌슨은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두려웠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고,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방문하거나 근처 조부모의 집에 갈 때만 집밖을 나섰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바이러스는 브레이든의 몸에 침투해 들어왔다. 그리고 매정하게도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MIS-C)'이라는 형태로 몸의…

코로나 팬데믹, 영유아 성장에 나쁜 영향 미칠까?

아이들은 바깥에서 뛰어놀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성장한다. 그런데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는 이 같은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긴다. 팬데믹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아이들은 친구의 집에 놀러가기도 하고, 서로 껴안고 뒹굴며 놀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집에서 혼자 놀거나 부모와 함께 노는 시간이 늘었다. 그렇다보니,…

②소아신경질환 ‘진심 의사’ 삼성서울병원 이지훈 교수

[핫닥터] “뇌전증 아기 부모님들 힘내셔야 합니다”

아기가 몸을 못가누거나 발작을 하면 부모는 가슴이 타들어가고 애간장이 녹는다. 며칠 밤새 인터넷을 찾아서 유명하다는 의사를 찾아가도, 3~5분 진료 탓에 궁금증을 못 풀고 진료실을 나설 때 가슴이 더 무거워지곤 한다. 소아과에서 뇌전증, 근위측증, 발달지연 등 발달성 뇌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의사가 드물어 환자가 몰리기 때문이라는 걸 이해해도,…

임신부, 코로나 백신 접종 받아도 될까?

- 임신부 대상 임상 데이터 불충분 - 美 산부인과 의사들 "임신부도 접종 받아야"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할지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들은 임신부들이다. 임신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임신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위·중증 상태에 이르면 조산이나 유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렇다고…

아기들, 다른 나라 자장가에도 나른해한다 (연구)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이국적인 자장가를 들을 때도 아기들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저널'에 발표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평균 생후 7개월인 아기 144명을 대상으로 심박동수와 땀 분비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한 뒤 유아용 의자, 안락의자,…

"코로나 백신 접종 전, 진통제 복용하지 마세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기 전 통증 예방 차원에서 진통제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대체로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에 그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사 부위의 근육통이나 두통 등 통증이 흔해, 이를 예방할 목적으로 진통제를 먹는 사람들이 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에서 통증…

빛 공해, 조산 위험 높인다 (연구)

인공 조명에 의한 빛 공해가 조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 빛이 산란하여 밤하늘이 밝아지는 ‘스카이글로(skyglow)’는 과도한 인공조명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빛공해의 일종이다. 이 현상이 일어날 때는 맑은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의 1/4~1/3 정도 밖에 볼 수 없다. 미국 리하이대학교, 라파예트대학, 콜로라도대학교…

어릴 때 정서적 방임, 다음세대 아이 뇌 발달에 영향...

어렸을 때 정서적으로 방치된 경험이 있는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공포반응과 불안을 담당하는 뇌 회로가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 경험은 신경계와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정서적 영향이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국 에모리대학교 심리학과 카산드라 헨드릭스 박사팀은 엄마와 유아 48 쌍을 대상으로…

“이럴 땐 OO먹어라!” 상황에 따른 식품 7가지

우리 몸은 특정 시간이나 상황에 따라 에너지를 요구한다. 언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미국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게재된 상황에 따른 적합 식품들을 소개한다. 나른할 때 _진한 초콜릿 오후가 되어 에너지가 급속하게 떨어진다면 간식이 필요할 때. 카페인이 들어있는 진한 초콜릿이나 달달한 과일이 에너지를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 오렌지처럼 비타민…

㊱호흡기질환 수술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

[대한민국 베닥] 숨쉬는 기쁨 선물하는, 폐이식 개척 의사

여덟 살배기 아이가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에 생명을 의지한 채 힘겹게 숨 쉬고 있었다. 백혈병으로 골수이식을 받았지만, 면역이상 반응이 생겨 폐 기능을 잃은 아이였다. 생명을 살릴 유일한 방법은 폐이식 수술. 그러나 아이가 너무 오래 중환자실에 누워있어 수술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의료진 사이에서 “폐를 이식해도 위험할 수 있으니 이식…

코로나 19, 어린이가 어른보다 전파 확률 높다 (연구)

어린이가 어른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중국 통지 의과 대학,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등 연구진은 팬데믹의 첫 번째 진원지였던 중국 우한에서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2019년 12월 2일 ~ 2020년 4월 16일 사이,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나왔던 2만 7천여 가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이…

“발달장애, 조기 진단 중요…만 3세 전에 치료 시작해야”

발달장애는 연령이 높아져도 신체기능을 일정하게 획득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며 주로 운동, 언어, 인지, 정서 및 사회성과 자립능력에 이상이 나타난다. 과거에는 만 3~4세 정도까지 아이가 호전되기를 기다리다가 발달장애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흔했지만 만 3세가 되면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결정적 치료시기가 이미 지난 것일 수 있으며, 만 1~2세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 아빠 품에 안기면 좋은 이유

엄마가 제왕절개 분만 후 회복할 동안 아빠가 캥거루 케어를 해주는 것이 아기의 심박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캥거루 케어는 새끼를 낳아 배 주머니에 넣고 키우는 캥거루처럼 신생아와 부모가 최대한 밀착 해 아기의 정서 안정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육아 방법을 말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출산건강 전문가 카일라이크…

추위 피하려다 벌게진 피부...'저온화상' 주의보

강풍에 대설까지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면서 난방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추위로 무감각해진 몸을 녹이기 위해 난방기구를 장시간 사용하는데, 그러다보면 저온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겨울철 추위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난방기구로는 전기장판, 난로, 핫팩 등이 있다.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따뜻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부주의한 사용은…

미세플라스틱 많이 든 해산물과 인체 유해성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바다에 섞인 미세플라스틱이 걱정될 것이다. 미세플라스틱은 어떤 해산물에 많이 들어있을까? 또, 이는 우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해산물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한 50편의 논문을 검토한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 해역에서 잡은 홍합, 가리비, 굴 등의 연체동물에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세포 치료, 심각한 코로나 환자에 특효(연구)

아기의 탯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가 가장 심각한 상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회복 속도로 빠르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밀러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3일 간격으로 줄기세포 정맥주사를 맞은 중증의 코로나19 환자는 생존율이 높고, 회복이 훨씬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만 2세 전엔 설탕 먹이지 마세요"

만 2세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는 초콜릿, 케이크 등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는 미국의 새로운 식사지침이 공개됐다. 미국 정부는 최근 새로운 식사 가이드라인을 통해 젖먹이와 걸음마를 걷는 연령대의 어린 아이에게는 설탕을 먹이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영양학과 바바라 슈니먼 교수는 "식사지침을 따르는데 있어 너무 이른…

성인병 있는 예비 아빠, 유산 가능성 높인다

흔히들 태아의 건강은 예비 엄마의 건강 상태와만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연구는 예비 아빠의 건강 상태도 태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명한 생식난임분야 학술지인 휴먼 리프로덕션(Human Reproduction)에 지난달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병을 가진 예비 아빠의 배우자가 유산 경험을 할 확률이…

㉜전립선암 수술 분야 세브란스병원 최영득 교수

[대한민국 베닥] "세계 가이드라인 만들며 5000명 로봇수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최영득 교수(61)는 5000명에 가까운 비뇨기종양 환자를 로봇으로 수술했다. 아시아 최다, 세계 세 번째의 기록이다. 절반이 고위험 군에 속하고, 2/3는 3기 이상의 난치암 환자다. 최 교수는 전국에서 환자가 몰려오는 바람에 하루에 많게는 300명의 환자를 진료해야만 한다. “환자가 3~4시간 걸려 와,…

질병의 조기 경고일 수도 있어...

쉽게 멍드는 나 비정상인가요?

멍은 보통 작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충격으로 혈관이 터지면서 나온 피가 피부 아래에 갇히면서 생긴다. 넘어지거나, 부딪히거나, 피부에 갑자기 높은 압력을 가하는 것들이 멍을 일으킨다. 매우 강한 타격은 뼈에 손상을 입힐 수 있고, 깊은 출혈과 타박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료하는데 몇 주가 걸린다. 경미한 멍은 며칠 안에 낫는 경우가 많다.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