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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혈압약 먹으면 코로나 잘 걸리나? (연구)

혈압약을 먹으면 코로나19에 쉽게 감염될뿐더러, 걸렸을 때 치료가 어렵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괴담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대학 연구진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5,000여 명을 포함한 1만2,000여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어떤 종류의 혈압약도 감염 위험을 높이거나, 증상을 악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삐지도 않았는데… 발목 붓는 뜻밖의 이유 4

운동을 하다 보면 발을 삐끗하기 쉽다. 운이 나쁘면 계단을 내려가다가도 발목이 휙 돌아간다. 발목을 접질리면 염증과 함께 붓기가 따라오기 마련. 그런데 다친 적도 없이 발목이 부었다면? 미국 '멘스헬스'가 특별한 부상 없이 발목이 붓는 까닭과 그 대책을 정리했다. ◆ 중력 = 우리 몸 곳곳의 근육과 정맥은 심장으로 피를…

“말기신부전, 저체중 당뇨 환자가 최대 6배 위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말기신부전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은 비만이 말기신부전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김양현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오히려 저체중이 당뇨병 환자에서 말기신부전 발생을 더 높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이…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콩팥질환에도 급성, 만성이 있다

이번 명절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컴퓨터 앞에서 부산을 떤 덕분에 표를 구해서 KTX 열차를 타고 고향에 다녀왔다. 자가용으로 가려면 최소 4시간 정도, 막히면 10시간도 넘게 걸리는데 이번엔 정확히 2시간이 걸렸다. 급행열차라서 대단히 좋았다. 급행열차가 있듯이 완행열차도 있다. 천천히 가는데다가 여기 저기 정차하는 관계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비용도…

[이태원 박사의 콩팥 이야기]

당뇨병 환자의 콩팥병 합병을 알리는 신호

‘미세(微細)’라는 말은 사전적 정의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늘고 작음’이나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다. ‘미세’먼지나 ‘미세’ 플라스틱에서의 미세, 그리고 ‘미세’ 혈관질환에서의 미세는 위 고전적 정의에 충실한 미세이다. 다른 한편 ‘미세’ 수술에서의 미세는 현미경이나 확대경을 이용하여 조직을 세밀하게 절제하고 봉합한다는 의미를…

탁하고 뿌연 소변…내 몸엔 어떤 이상이?

건강한 정상 소변은 연노랑색을 띄고 있으며 맑고 투명하다. 그렇지만 소변이 종종 뿌옇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소위 ‘혼탁뇨’이다. 소변이 탁하면 그때마다 내가 무슨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가 걱정을 하게 하기도 한다. 소변이 뿌옇게 보이는 혼탁뇨는 적색뇨, 거품뇨와 함께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3대 요 이상 중 하나이다. 정상적인 혼탁뇨도…

입냄새 없애는 법 5

입 냄새를 풍기는 사람을 대면하는 일은 고역이다. 그런데 내가 고약한 구취의 주인공이라면? 누구든 제 입에서 나는 냄새에 둔감할 수밖에 없다. 후각은 무척 예민한 감각이어서 불과 0.2~0.5초 만에 냄새를 알아채지만, 같은 냄새를 30초 이상 맡으면 감각이 점점 둔해지기 때문이다. 이른바 후각 피로현상이다. 재래식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후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