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수발을 든 배우자가 오히려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대학교 연구진은 70세 이상의 부부 1,688 쌍을 7년 간 관찰한 결과 아픈
배우자의 병수발을 든 배우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오래 살았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병수발이 건강에 해롭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부정하는 내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 팀은 각…
관동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이자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박기일 소장의 하루
일과는 한 시간 빠르다. 매일 새벽 5시 전에 눈을 떠 7시 30분이면 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시작한다. 새벽잠이 없어서가 아니다. ‘가족 같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신장이식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니까 저항력이 약해요. 일반 진료시간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직장 성희롱을 당한 직원들은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심리적, 신체적 충격을 많이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희롱을 당한 뒤 업무 실적이 떨어지면서 업무 만족도와
조직에 대한 충성도 역시 크게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홍콩 중문대학교의 다리우스 찬 박사 팀이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기존 연구 49개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은 ‘나쁜 소식’보다는 ‘불확실한 소식’을 들을 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제이콥 허쉬 연구원은 정보가 없거나 불확실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뇌파 검사를 했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뇌파 검사 전에 자신이 얼마나…
운동이 신체뿐 아니라 뇌의 젊음까지 유지시켜 준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타이완 국립성공대학교 의과대 세포 생물학 및 해부학과 유민 구오 박사 팀은
젊은 쥐, 중년의 쥐, 나이든 쥐를 대상으로 하루 1시간씩 트레드밀(런닝머신)에서
달리기를 시키고, 지속적으로 뇌 신경세포를 생산하는지 뇌의 기능을 관찰했다.
중년 쥐는 뇌의 습득 및…
자동차에서는 아기용 안전벨트를 부모와 마주보도록 설치하면 큰일 난다고 경고한다.
이런 경고의 영향 탓인 듯 유모차도 대개 아기의 시선을 앞을 보도록
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국에서의 실험 결과 유모차의 경우 부모와 아기가 얼굴을 마주보도록
해야 아기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부모가 계속 말을 걸면서
두뇌…
애인 또는 남편 등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만성통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트 도중, 또는 가정에서 여성이 당하는 폭력은 ‘가까운 파트너의 폭력’(IPV,
intimate partner violence)으로 분류되며, 피해 여성에게 지속적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됐다.
캐나다의 공공기관…
연말이 되면 연말 선물 인파가 백화점 등을 메운다. 그런데 이 시기에 쇼핑센터
등에 가 본 사람은 한 번쯤 인파 속에서 머리가 핑 돌거나 식은땀을 흘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연말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선물 고르기’는 혈압과 스트레스를
높이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런던대 존 터너 박사…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 한국이 지난 17일부터 대상국으로 가입함에 따라
이제 누구나 미국 비자 없이도 미국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미국에서 아기를
낳아 ‘미국인’을 만들겠다는 원정 출산 행렬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헌법에 의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는 모두 시민권이 주어진다.
한국인 부모에게 태어나야 한국인이…
부모가 말다툼을 하면 자녀에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과민 상태가 되고 향후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미국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패트릭 데이비스 교수는 미네소타대, 노터데임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6세 아동 208명(주로 백인)이 부모가 전화로 싸우는 척 하는 동안 코티솔
수치가 어떻게…
이제 막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그 중 절반에만 집단심리
치료를 하면서 11년간 추적 관찰하니,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재발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227명 가운데
110 명에게만 집단심리 치료를 적용했다. 방법은 환자 8~12명에 심리학자 두…
심장병 진단과 예측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일반 건강 검진을 받을 때 주요
검사 항목에 포함되는 ‘심장전기도 검사(ECG, electrocardiogram)’가 심장병을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런던 퀸 메리 의과대학의 아담 티미스 연구팀은 운동과 스트레스로 가슴에
통증이 생긴 협심증 의심 환자…
자주 껴안고 키스하는 연인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킨십을 자주 갖는 연인은 심지어 직장에서 열불 나는 일이 있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취리히대학 비아트 딧젠 박사 팀은 최근 결혼을 눈앞에 둔 독일인 커플
51쌍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신체적…
스트레스나 피부병으로 하얗게 센 머리카락을 다시 원상태로 돌릴 수 있을 가능성을
열어 놓는 연구가 발표됐다.
영국 맨체스터대와 독일 뤼벡대 랄프 파우스 박사 팀은 K(D)PT라는 물질을 만들어
모낭(털뿌리)의 멜라닌 생산을 크게 늘림으로써 스트레스나 병으로 허옇게 센 머리를
원래 색깔로 돌려 놓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한테 잘해 줄 필요 없어. 나 다 까먹을 텐데….”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중 손예진의 대사)
영화 속에서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손예진만큼은 아니지만, 우리의 기억도 시간이
지나며 흐릿해진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를 아쉬워한다. 그러나 잠깐. 기억을 잃는다는
게 과연 나쁘기만 한 걸까.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나왔다. 컴퓨터가 빨리…
“푹! 푹! 푸~욱!” (삽질 소리)
“이쁜 것들… 다 묻어버리고 싶다!”
영화 ‘미쓰 홍당무’의 여주인공 양미숙 선생(공효진 분)은 안면홍조증이라는
지병을 앓고 있다. 그리고 일도 연애도 삽질(?) 중이다. 안면홍조라고 양볼이 발그레
물든 귀여운 모습을 상상하면 영화 시작부터 ‘아니올시다’다.
툭하면 빨개지는 그녀의 얼굴은 ‘홍당무’가 아니라…
10대 자녀가 듣는 시끄러운 음악을 차를 모는 아빠가 처음엔 거북스러워 하다가
결국 함께 들으며 즐긴다는 광고가 있다. 그러나 아빠가 심혈관 질환 위험군에 속한다면
자녀는 헤드폰을 끼고 혼자 음악을 듣고, 아빠는 아빠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의대 연구진은 평균 36세의 금연 중인 피실험자(여자…
오케스트라 단원들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악기를 배우면 어린이의 어휘력-추리력까지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베스 이스라엘 디커네스 메디컬센터의 고트프리트 슐러
박사와 보스턴대의 엘렌 위너 박사 팀은 피아노 또는 현악기를 적어도 3년 이상 배운
8~11세 어린이 41명과 어떤…
인간의 입맛을 가장 당기는 것은 달거나 기름진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초콜릿은
단연 으뜸이다.
군것질 식탐이 날 때 어떻게 이를 물리칠 수 있을까. 간단한 걷기로 군것질 식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걷기가 금연이나 약물중독 치유에 좋다는
연구가 있었지만 군것질 조절에 걷기가 좋다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엑세터…
눈은 ‘영혼의 거울’이라 불린다. 하지만 눈은 ‘건강의 거울’이기도 하다.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 36회 눈의 날. 눈의 날을 맞이해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의 도움으로 눈으로 파악하는 건강신호 15가지를 소개한다. 정 교수는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은 만큼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