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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간병인도 환자 못지않게 위로와 도움 절실

환자의 마지막 길 돌보는 가족, “극도 스트레스”

암에 걸린 가족을 시종일관 돌보는 이는 환자가 세상을 떠난 뒤 위로받아야 할 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단계에서도 주위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항상 붙어있는 간병이 육체적으로 힘들 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봐야 할 운명이어서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때문.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스캇 머레이…

4락8당…스트레스 피해야

‘뇌 박사’가 권하는 ‘7多3不’

“책을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잠도 안자고 무조건 읽기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고 신경세포가 망가져 해롭기만 합니다. 적절히,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이 개최한 ‘뇌과학, 어디까지 왔나?’ 포럼에 참석한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는 “두뇌가 튼튼해야 장수 한다”며 “뇌 신경세포는 한번 망가지면 다시…

컨디션 나빠 생산성 떨어지고 회사의 이익 저해

휴식 없이 일하는 사람, 해사행위 하는 것

식사도 휴식도 거른 채 늦게까지 일하는 직장인 4명 중 1명은 등과 허리 통증, 비만, 우울증, 심장병 위험이 높아 결국은 직장 내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회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공인물리치료사협회는 영국 직장인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직장에 나가면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고, 25% 가량은…

직장-가정 경계, 수시로 무너져

창의적인 일하려면, 집에서도 일생각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직장 일과 가족 간의 균형을 이루기 힘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하지만 성취감이 커서 일의 만족도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스콧 스키먼 교수팀은 미국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자기 일은   얼마나 창의성을 요구받는지,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만족감에 대해 조사했다. 가령…

사춘기시절 폭력은 흡연율 높이고 안정감 흔들어

어린 시절 불행 속에 자라면 2세까지 영향?

어린 시절 집안에 알코올 중독자가 있거나 부모의 무관심, 경제적인 고난 등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면 특히 여성의 경우 성인이 된 후 임신에 나쁜 영향을 끼쳐 덜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올리언스 툴란대학교 에밀리 하빌 연구팀은 지금은 41세가 된 4,86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좋지 않은 기억이 커서 아이…

여자친구를 가장 가까운 존재로 여기기 때문

이별노래, 남성이 훨씬 슬피 부른다

일반적으로 연인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여성이 더 힘들어 할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남성이 더 오래 슬퍼하고 정신 건강에 영향을 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로빈 시몬 교수팀은 18~23세 젊은이 1,000명 이상의 정신건강 기록을 토대로 이성관계 등 인간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남성은 연인과 헤어졌을 때 비록…

[건강슬라이드]치매 환자 가족이 지켜야할 10가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노인 복지를 위한 정책이 활발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치매환자들은 가족의 수발에 의존한다. 그러나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상징하듯 치매 환자 간병 부담은 이혼 사유로도 등장할 만큼 심각한 스트레스다. 2008년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환자 수는 42만명을 웃돌고 있고 해마다 늘고 있다. 그러나 가족이 중심이 되는 간병단계에서 치매…

시술목적이 미용이냐 치료냐에 따라 달라

건강보험 적용되는 성형수술도 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사는 주부 김씨(43)는 얼마 전 승용차 문을 열다가 세게 부딪혀 눈 밑 부분이 3cm 정도 찢어졌다. 바로 성형외과로 가서 상처부위를 꿰맸다. 병원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진료비를 전액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성형외과에서는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없는 걸까. 적용받을 수 있다면 기준은 무엇일까. 미용을…

기분 좋게 주 19시간 더 일해

“재택근무, 사무실 출근보다 일 더 잘한다”

재택근무를 통해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절하는 사람은 일정한 시간에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직원보다 스트레스 없이 주 19시간이나 더 일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근무시간이 보통 8~9시간이므로 재택근무가 사무실근무보다 이틀 더 일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의 제프리 힐 교수팀은 76개국에 있는 IBM 직원…

옷에 달린 그림이나 스피커에서 음악 나와

감정상태 감지-조절하는 ‘똑똑한 옷’ 나온다

현대인에게 가장 위험한 적 ‘스트레스’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내 감정상태를 감지하고 도와주는 옷이 개발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인간과 사회과학 회의(Congress of the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에서 그 기본 개념을 선보였다. 캐나다 컨커디어대 바바라 레인 교수와 영국 골든스미스대 재니스 제프리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조산 위험성

일단 임신하면 집안 일 내려 놔라

집안 일처럼 반복적인 노동을 하면 조산위험이 있으므로 일단 임신하면 집안일은 남편이나 다른 사람이 대신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교 하조 와일드수트 박사팀은 갓 엄마가 된 12,000명의 여성에게 그들의 직업, 아기 몸무게, 아기가 얼마나 일찍 태어났는지, 임신 기간 동안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정신건강클리닉 개설

암환자, 항암제 전에 정신건강부터 챙기라

7개월 전 위암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은 최현희(58, 가명)씨는 수술이 성공적이었지만 매사가 기쁨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아무런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며 내 삶만 불행하다는 느낌을 떨치기 어려웠다. 가족의 권유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결과 암으로 인한 충격과 무기력감으로 우울증 상태였음을 알게 됐다. 꾸준히 정신과의 도움을 받은 최 씨는 암 수술…

규칙적 식사하고 스트레스 줄여야 회복

가늘어진 머리카락, “어딘가 이상 신호”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예전보다 많이 빠진다면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라는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다시 건강한 모발상태로 돌아가려면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 모발학자들이 수십 년간 연구한 결과 머리카락은 우리 몸 속 건강을 바라보는 척도가 되고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거나 모발이 약해졌다면 빈혈,…

애완견 키우면서 건강지식 습득-실천 가능

당뇨병 개 돌보는 사람, 당뇨병 덜 걸린다

병에 걸린 애완견을 돌보다 보면 오히려 주인이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주민건강조정연구센터의 멜라니 록 박사 팀은 16명의 애완동물 주인들과 수의사, 정신 건강 카운슬러와 약사에게 병에 걸린 개와 고양이를 기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설문조사를 했다. 선진국에서는 개 500마리 중 1마리, 고양이 250마리 중 한 마리가…

걱정하기보다 적절한 치료 받으면 해소

안면경련, 중풍과 달리 스트레스가 주원인

대기업 영업사원 김모씨(32)는 얼마 전 집안 제사에 참석했다가 어른들의 걱정을 샀다. 식사하던 중 자기도 모르게 입가를 씰룩거리자 어머니가 “벌써 중풍이 오는 게 아니냐?”며 놀라신 것. 가족 중에 고혈압이 많은데다 불규칙한 식사에 고기 종류를 즐기는 김씨는 덜컥 불안해졌다.   김씨처럼 입이나 눈꺼풀 등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는 증세를…

텔로미어, 스트레스원인 짧아지는 속도 늦춰

땀 흘리며 운동하면 노화 늦출 수 있다

일주일에 75분을 정기적으로 투자해 땀 흘려 운동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속도가 높아지는  노화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염색체 끝부분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속도가 늦춰지기 때문. 텔로미어는 구두끈처럼 끝이 조금씩 조금씩 닳게 되고 이 길이가 짧아질수록 세포가 파괴되면서 인간은 늙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일찌감치 병원 찾는 이 늘어 완치율 높다

류마티스관절염, 천형(天刑)이란건 옛말

류마티스 전문의가 되기 위해 공부할 때 항상 듣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다. 그다지 먼 과거도 아닌 15년여 전 미국에서 류마티스 공부를 마치고 온 모 교수는 당시 국내에 몇 안되는 류마티스 전문의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관절염 환자가 이 교수에게 진료 받으러 왔다. 진료 전날부터 지방에서 와 병원 문 앞에 줄서서…

독일연구, 감염에 대한 면역력 약해져

직장 스트레스 심하면 천식 위험 높다

직장에서 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천식에 걸릴 위험이 40%나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연구팀은 40~65세 남녀 5,000명을 8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들은 조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천식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다. 조사 결과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심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천식 증상을…

HSP10, 근력의 핵심 ‘뼈대근육’을 스트레스에서 지켜내

노화 근육손상, 단백질 활성화로 막아

나이가 들면 근육양이 줄어들고 근력이 약해지는데 몸속의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뼈대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뼈대근육은 근력의 핵심으로서 특정 단백질 HSP10을 활성화하면 이 뼈대근육을 노화에서 지켜낼 수 있다는 실마리가 풀린 것이다.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공동으로…

아기 백일 때까지 4분의1이 잠 잘 못자

아빠 책임감, 남편도 산후 우울증 겪는다

남자도 여자처럼 출산 후 기분이 우울해지고 잠을 잘 못이루는 등 산후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후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산모의 50~80%가 분만 후 3~10일이 지났을 때 많이 느낀다. 모유를 먹이는 산모에게는 보통 출산 후 4~5일까지는 정서적인 문제가 없지만 모유를 먹이지 않는 산모의 경우 출산 후 사흘이 지날 즈음에 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