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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美 연구진, 환자 427명 연구결과

설탕 대신 넣는 액상과당, 지방간 주원인

요즘 비만의 주범으로 떠오르는 식품 첨가물인 액상과당(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들어 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술을 마시지도 않는데 간에 지방이 축적돼 간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병원 마날 압델마렉 박사팀은 비알코올성 간질환이 있는 성인 427명의 의료자료를 분석하고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9%만이 단…

생활습관 바꾸려면 최소 6개월 걸려

어린이 비만, 살 빼려면 장기전 각오하라

단기간에 엄격하게 실시하는 어린이 비만캠프가 살을 빼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고 이보다는 지속적인 체육수업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 드보라 레이 교수는 아이들에게 6~10주 정도로 진행하는 다이어트 캠프에 대해 “짧은 기간 진행하는 캠프는 장기적으로 살을 빼는 데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살 빼는데는 도움...당뇨환자엔 글쎄

저지방 식단, 콜레스테롤 조절엔 ‘별로’

비만자의 식이요법으로 흔히 저지방 식사가 추천되곤 하는데 이런 식사조절은 살을 빼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콜레스테롤 조절에는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환자 등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엄격하게 조절해야 하는 사람에게 저지방 식단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미국 조지타운대 바바라 하워드 교수팀은 저지방 식단과 암-심장병예방 효과…

복지부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율은 강원-다이어트는 서울이 최고

우리나라 인구당 비만율은 지역별로 강원이 26.3%, 충남이 23.6%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부분 시도에서 비만율이 2008년보다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중조절 시도율도 2008년보다…

연평균 20% 증가, 50대 가장 많고 청소년도 급증

‘우리는 비만국으로 간다’ 5년간 고지혈증 환자 2배로

혈액 내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 환자가 최근 5년간 2배로 증가했다. 비만이 원인으로 인스턴트식품이나 음주 소비량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2009년 사이 국내 고지혈증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과 총 진료비는 연평균 약 20%씩 증가했고 진료인원은 2005년…

처음 걸렸을 때 항원 기억하는 T세포 생산 못 해

뚱뚱하면 독감 2차감염 위험 높다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독감에 잘 걸리는 것은 물론 2차감염 위험도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멜린다 벡 박사팀은 비만인 쥐와 날씬한 쥐에 약한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해 독감에 걸렸다가 회복되게 한 뒤 2차로 좀 더 독한 독감 바이러스를 투여, 비만인 쥐와 날씬한 쥐의 사망률 및 신체반응을 비교했다. 연구기간…

값 오르면 섭취량-체중-발병위험 줄어

탄산음료 가격과 건강은 비례한다

탄산음료 가격이 오르면 하루 평균섭취량과 체중이 감소해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발병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치 담뱃값을 인상하면 폐암 발병률이 낮아지고 국민건강이 나아진다는 이론과 유사한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배리 팝킨 교수팀은 1985~2006년 사이 18~30세 남녀 5,115명을 대상으로 탄산음료의 가격동향과 소비자들의…

식약청, 허가사항 변경-안전성 서한 배포

“시부트라민 비만치료제 1년 넘게 써선 안돼”

앞으로 한국 애보트의 ‘리덕틸’ 등 시부트라민 성분이 들어간 비만치료제를 투약기간 기준 1년 넘게 사용해서는 안 되며, 65세 이상 및 16세 미만도 사용해서는 안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5일자로 시부트라민 제제 38개사 56개 품목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허가사항 전반을 개정하고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부트라민 제제의…

다이어트 중 골밀도 손실되면 아무 소용없어

살 빼면서 칼슘-비타민D 챙기는 이유

다이어트 도중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골밀도 손실을 예방하려면 뼈 건강에 좋은 운동을 하는 것보다 칼슘과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 팸 힌튼 교수팀은 폐경 전 과체중 여성들을 6주일 동안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뼈 건강에 좋은 운동을 시키고, 다른 그룹에는 식이조절로 살을 빼도록 한 뒤…

비만자, 음주하면 간질환 위험 2배

살찐 당신, 술 마시면 간은 더 괴롭다

뚱뚱한 사람의 간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술에 더 손상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상시에도 고통 받고 피곤한 비만인의 간에 음주행위는 설상가상인 셈.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영국에 사는 중년 여성 120만명의 병원 기록을 6년 동안 조사한 결과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은 간경화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 태워야

근육 속 지방, 심각한 성인병의 신호

“근육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지방이 대사이상을 일으키고 근력을 떨어뜨린다” “운동을 할수록 근육 내의 지방은 발달한다” 운동을 하란 말인지, 말란 말인지… 인터넷을 떠도는 근육 속 지방에 대한 정보는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핑계거리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둘 다 맞는 말이지만 운동선수나 몸짱이 아니라면 첫 번째 말에 더 귀를…

“국내에서도 장내 미생물 연구 활발”

유럽인 장내미생물 유전체 분석 성공

사람의 장 속에는 수많은 유전자를 가진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 장내미생물이 비만, 당뇨 등의 대사성질환과 관계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이 분야 연구가 최근 활발하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장내미생물의 전체 유전체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BBC 방송 온라인 판 등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복지부, ‘비만바로알기’ 책자 보급

하체비만은 운동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아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각종 인터넷과 서적 등에 만연하고 있는 잘못된 비만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비만바로알기’ 책자를 개발 보급한다.   비만 상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보는 책자 ‘비만바로잡기 60선’은 비만-다이어트 관련 서적 및 인터넷 정보를 분석해서 모은 최종질문 60가지에 대한 △잘못된 점 △의학적 설명 △결과정리 △근거여부 평가 △상식대로…

특정부위의 살 고민, 복부지방에 유용

지방흡입, 뚱뚱한 사람은 좋은 수술법 아니다

30대 직장인 이 모씨는 다이어트로 고민이다. 죽자고 다이어트를 하면 빼려는 하체 살은 빠지지 않고 얼굴 살만 고스란히 빠지기 때문이다. 볼살이 빠지면 가뜩이나 홀쭉한 양 볼이 더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인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몸무게 자체보다는 종아리, 허벅지 등 특정 부위로 고민한다. 이 때 적지 않은 여성들이 지방흡입술을…

딸기-방울토마토에 항산화성분-비타민 풍부

봄철, 붉은 색 열매로 춘곤증 떨쳐버려요!

겨우내 즐겨 먹었던 사과와 귤이 마트 진열대에서 사라지고 딸기와 방울토마토 같은 새빨간 제철 열매가 우리를 반긴다. 하우스에서 재배하지 않은 제철 열매는 하우스 열매보다 신선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하다.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이 건강을 챙기기에 딱 맞다. 딸기, 방울토마토 같은 열매와 채소의 붉은 색을 내는 색소인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은…

나이 가족력 흡연 비만 고혈압 중 2가지 이상은 병원에

노안(老眼) 걱정시키는 5가지 요인

노년기 시력상실의 주요 원인인 노인황반변성은 일단 걸리면 이전 시력으로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해당하며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제 때 조치를 안 하면 실명을 불러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안과학회는 최근 노인황반변성의 인식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노인황반변성을 가져오는…

“채소 과일 즐기고 육류 섭취 피하세요”

난소암 환자, 평소 식습관 따라 생존율 달라

난소암으로 진단받은 여성은 평소 어떠한 식습관을 유지했는지에 따라 생존율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테레스 돌섹 박사팀은 1994~1998년 사이 난소암으로 진단받은 여성 341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평소 식습관과 생존율을 조사했다. 난소암은 50~70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고 발병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당뇨치료제 아반디아 안전성 논란

미-EU 제약전쟁에 한국 환자 불안?

영국의 다국적 제약기업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의 안전성이 최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보도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관련 서한 배포로 다시금 도마 위에 올라 환자들의 불안감만 더욱 커지고 있다. 의사들은 “왜 안전하지 않은 약을 처방했느냐”는 환자의 이의제기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제약사는 왜…

美 연구진, 1만9000여명 분석결과

술 적절히 즐기는 여성, 살 덜찐다

적절한 양의 술을 즐기는 여성이 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비만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맥주나 소주 보다는 와인을 즐기는 여성이 더 날씬했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루 왕 박사팀은 건강한 39세 이상 여성 1만9,220명을 대상으로 13년 이상 음주 습관과 체중의 관계를 분석했다. 약 38%의 여성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

우유-설탕은 넣어도 안 넣어도 그만

점심시간 커피 한 잔이 당뇨병 막는다

점심시간에 커피를 한 잔 정도 즐기면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당뇨병 위험을 3분의 1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다니엘라 사르토렐리 박사 팀은 유럽 영양 연구에 참여하는 41~72세 프랑스 여성 6만9532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어느 때 커피를 마시는지, 커피 종류, 섭취량 등을 평균 11년 동안 기록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