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식사족’은 밥도 빨리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영미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혼자 밥을 먹는 대학생 10명 중 7명의 식사 시간이 15분에 못 미쳤다.
연구팀은 지난 2011년 12월 서울과 경인 지역 남녀 대학생 893명의 식생활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혼자 밥을 먹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3월이다. 봄이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영양분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평소보다 최고 10배까지 필요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봄의 나른함을 이겨내고 활기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춘곤증과 피로도 날려 보내자.…
배가 부른데도 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까? 뷔페 음식점에서 과식을 했는데 마지막엔 꼭 케이크를 찾는 사람이 있다. 분명 배불리 먹었는데 더 먹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이다. 왜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것일까?
이는 일종의 보상 욕구 때문이다. 예전에 케이크나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 먹고 기분이…
아픈 반려동물을 돌보는 사람들이 건강한 이유는 무엇일까? 병에 걸린 애완견을 보살피다 오히려 주인이 더 건강해진다는 얘기는 근거가 있다. 동물의 건강 회복을 위해 철저한 식이요법을 해주고 매일 부지런히 운동을 같이 했더니 주인의 몸도 좋아졌다는 것이다.
캐나다 국민건강연구센터의 멜라니 록 박사 팀이 학술지…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5)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식습관 중 건강의 유해함을 초래하는 것은 대개 '과함'과 '부족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넘치는 칼로리만큼 위험한 것이 과잉된 편식인 것이다. 특히 최근 유행 바람을 탄 과잉된 채식은 단백질 부족이라는 문제를 몰고 온다.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채식이…
살을 빼는데 왜 영양제가 필요할까. 과식을 유발하는 식탐에서 벗어나려면 몸속 저항력과 면역력부터 키워야 한다.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저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음식 섭취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영양제 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이다. 이 성분들을 음식이 아닌…
크림이나 우유, 설탕을 추가한 이른바 믹스커피에 대한 공식 경고음이 내려졌다.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The 2015 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는 지난 20일 발표한 2015년 가이드라인을 통해 “커피에 크림, 우유, 당을 첨가하면 칼로리를 높여 건강에 좋지…
새해 첫날 다이어트에 돌입해서 건강 체중으로 한 발짝, 한 발짝 전진하다가 설 연휴 과식, 과음에 무너진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생체저울이 단기간 늘어난 살을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기 전에 다이어트에 재돌입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건강 체중으로의 항로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명절…
설 연휴가 끝나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일부 다이어트 제품은 벌써부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건강상품 전문 쇼핑몰 건강선물닷컴은 박용우의 리셋다이어트 4주에 대해 23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 중에도 꾸준히 나가더니 연휴가 끝나자마자 주문이 밀려들면서 동이 나버린 것. '국민…
팝콘이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런 의문부호를 다는 사람은 극장 등에서 파는 짭짤한 팝콘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버터나 소금 등을 첨가한 양념 팝콘을 말한다. 그러나 다이어트용 팝콘은 아무런 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옥수수 낱알을 튀긴 것이다. 미국의 건강 포털 쉐어케어가 ‘팝콘의 진실과 오해’에 대해 소개했다.…
우울증 환자는 지속적인 슬픈 감정과 함께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절망감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우울증은 이처럼 분별하기 쉬운 징후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종종 우울증 환자들은 나약함과 우울증을 혼동해 병원 방문을 주저한다. 우울증도 다른 신체적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치료를 받을수록 효과가 좋은 만큼 자신의 증상을 빨리…
건강한 식사를 유지하는 핵심은 식물성 식품을 충분히 먹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한국인의 최대 사망원인인 암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 영양성분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체중관리에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고 혈당 조절에도…
더 건강하고 날씬해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건강하고 날씬하며 행복하게 산다는 연구가 있다.
영국 로햄턴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온라인 설문을 통해 성인 1068명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연구팀이 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들의 기상 시간과 평소…
설이 다가오면서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연휴 내내 기름진 음식을 먹다보면 평소보다 칼로리 섭취가 많을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이 권하는 부침개 등 설 음식을 마냥 거절할 수는 없다. 연초에 결심한 다이어트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이럴 때 고추를 활용해보자. 식후 녹차나 바나나를 먹어도 좋다. 모두 다이어트에…
“당신, 살 좀 뺄 수 없어?”
남편의 잔소리에 주눅이 든 주부 이민정(38) 씨는 하루 이틀 초콜릿이나 케이크 등 단 음식을 끊어보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일부러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우울하고 짜증이 심해진다.
그녀는 다이어트를 결심한지 오래됐지만 만성 스트레스로 과부하가 걸린 뇌 때문에 탄수화물을 쉽게 포기하지…
이번 설에도 과일과 채소 등 수많은 농산물이 밥상 위에 오를 것이다. 과일을 먹을 때 마다 농약 걱정을 하는 사람이 많다. 깨끗이 세척을 해도 매번 껍질을 깎아 먹는 사람들도 있다.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몸에 좋다. 사과껍질에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몸 안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비만이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는 웬만큼 몸을 움직여도 땀이 나지 않는다. 땀이 난다는 것은 그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요인은 제쳐 놓고 오직 땀이 나는 정도만을 기준으로 운동을 열심히 했는지의 여부를 평가할 수 있을까.
우리 몸은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열을 식히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인체에는 대략…
체질량지수 관련 유전자만 97개
비만의 5분의 1 이상은 그 원인이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아이에이티(GIAT·Genetic Investigation of Anthropometric Traits)’ 국제공동연구팀이 전 세계 30만명의 DNA를 분석한 결과, 생활방식 보다는 DNA에 의해…
‘염증 때문에 살이 찐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몸 안에 쌓인 나쁜 지방은 뱃살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운동과 소식을 실천해도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몸의 염증 관리에 실패한 탓일 수도 있다.
패스트푸드와 식품첨가물이 가득한 음식들로 인해 우리 몸…
●박민수 원장의 거꾸로 건강법(14)
오늘날 한국을 비만과 고혈압 천국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짠맛 애호 성향이다. 곧 닥쳐올 설 명절 역시 짠 음식의 향연이다. 명절이 끝나고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실패했다고 곧잘 호소하는데 그 주범중의 하나는 역시 간이 지나친 짠맛 음식들이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우리 몸은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