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초기부터 심상치 않은 증세가 나타나 아픈 곳이 있음을 쉽게 짐작토록 만드는 질환이 있는가하면, 삶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징후가 잘 나타나지 않는 질환들도 있다. 증상이 겉으로 표출되지 않거나 매우 약하게 나타나 질병이 진척되고 있단 사실을 놓칠 수 있단 것이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4가지 질환이 알아채기 어려운 미묘한 증상으로…
장시간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직장인은 ‘심부정맥 혈전증(DVT)’이 생길 수 있다. 이 질환은 비행기처럼 비좁은 곳에 오랫동안 앉아있을 때 잘 생겨 이코노미석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정맥 안에 피가 엉겨 붙어 생긴 핏덩어리인 ‘혈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혈전이 정맥을 타고 폐로 넘어가 호흡곤란,…
분주한 업무 때문에 점심을 제때 못 먹고, 늦은 오후에서야 허겁지겁 챙겨먹는 사람들이 있다. 이처럼 점심시간이 늦어지면 체중조절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임상영양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최신 논문에 따르면 스페인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은 뚱뚱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말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호쿠대학교 연구팀은 40~64세 남녀 3만 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검사와 성격 검사를 해 분석한 결과, 외향적인 사람은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저체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에서만 매년 61만여 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장마비 위험을 최소한으로 낮추기를 바랄 것이다.
미국 마운트시나이병원 밸브센터 소장인 앨런 스튜어트 박사는 “흡연, 비만, 앉아 있는 습관, 고혈압, 당뇨병 등은 심장마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그는…
혈압수치를 한 번도 안 재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가정용 혈압계를 이용해 측정해볼 수 있고, 치과치료를 받을 때 혈압체크를 받기도 하는 등 일상에서 혈압수치를 재볼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생각 이상으로 혈압수치가 높게 나와 고혈압이 의심될 때가 있다.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고혈압이지만,…
요즘 송년회 등 연말 모임이 한창이다. 오랫만에 만난 동창이나 친구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에 과음,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메뉴의 대부분이 기름진 음식인 경우가 많아 뱃살의 원인이 되기도 하다. 또한 모임이 2차까지 이어지다보면 취침 직전까지 음식을 먹게 돼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송년회 시즌을 뱃살 걱정없이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을…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은 60세 이상 사망 원인의 1위로 꼽힌다. 한해 약 10만 5000명의 환자가 발생해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뇌졸중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은 겨울에 더 위험하다. 추위로 혈관이 수축되면 피의 흐름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오래 살기 위해 새벽 운동을 나갔다가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난방이 잘 되는 실내에 있다 찬 공기를 쐬면 심뇌혈관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허혈성 심장질환(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 뇌졸중(뇌내출혈,…
카푸치노 커피에 계피를 뿌리면 향도 훨씬 좋아지고 설탕을 적게 넣어도 된다. 또 감기에 걸려 기침이 심할 땐 생강차를 마시면 한결 나아지기도 한다.
음식이나 음료에 향을 더하면서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양념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정보 웹사이트 유비유티닷컴이 몸에 좋은 양념 5가지를 소개했다.
◆계피=철분, 칼슘, 망간에 섬유질까지…
콧물이 나오거나 목소리가 안나온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해야 할까? 이런 경우 대표적인 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인두 결막염, 그리고 급성 장염이다. 이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주로 음식을 통해 몸속에 들어와 장에 기생하면서도 산소를 좋아해서 기관지나 목, 코 등에서도 살아간다. 때문에 코감기나 목감기, 기관지염을 유발한다.
- 영유아 괴롭히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늘 먹던 주식 가운데는 비싼 외국산 식품보다 더 알찬 음식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쌀이다.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들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쌀밥 보다는 빵을 즐기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쌀은 우리 조상들의 건강을 지켜온…
<출처=Shutterstock/Syed Ahamad>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관절이 시리고 통증이 심해져 슬픈 계절이다. 하지만 무릎을 전혀 쓰지 않고 웅크리고 있어서는 안 된다.
걷거나 쪼그려 앉는 것만도 힘들지만 고통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곳을 잘 찾아 운동을 시켜주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은 사람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연구팀은 PTSD가 심각한 사람은 천식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호흡기와 응급치료의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어린이가 짜게 먹으면 음료수를 많이 마셔 비만이 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대학교 연구팀은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어린이는 비만해질 수 있다고 미국 심장학회지 ‘고혈압(Hypertension)’ 저널에 발표했다. 과거 연구에서 성인이 소금을 많이 먹으면 단 음료수 섭취량이 늘어 비만 위험이…
수면 부족이 만성 신장(콩팥)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 신장질환은 원인과 관계없이 3개월 이상 신장기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병원 신장질환 전문의 안나 리카르도 박사는 수면 부족과 수면의 질 저하가 만성 신장질환을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으로 악화시킨다는…
소설(22일)은 겨울 추위가 시작된다는 날로 24절기 중 하나다. 이맘때면 김장을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다. 소설에 맞춰 김장을 하는 사람들이 귀담아들을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몸에 좋은 김치 유산균의 수는 담근 지 5일째 된 날에 가장 많다는 연구 내용이다.
한경대 영양조리과학과 황은선 교수팀은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개재한 논문을…
캐나다 에드먼턴 앨버타 대학교 연구팀이 캐나다 사회건강 조사를 토대로 11만40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을 조사 분석한 결과, 암을 극복한 사람들이 일반인에 비해 활동력이 떨어지고 비만인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건강, 의료 전문매체 헬스데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암을 극복한 사람과 암에 걸린 적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
식사시간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법이 유행하고 있다. 6시간 안에 하루 식사를 모두 마치는 방법, 오후 2시 이후로는 식사를 하지 않는 방법, 하루 한 끼만 먹는 방법들이다.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무조건 쫓는 건 바람직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마치는 이 같은 방법이 어느 정도 과학적 일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굳이 6시간 내에…
채소-과일로 구성된 주스를 21일간 마셨더니 비만의 원인으로 알려진 장내 미생물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전체 장내 미생물 가운데서 비만의 원인으로 알려진 페르미쿠테스(Firmicutes) 문(門)이 차지하는 비율이 천연 주스를 마시기 전 41.3%에서 21일 후 21.8%로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