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양고기 같은 붉은 육류와 햄, 베이컨 등의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5가지 암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아만다 크로스 박사팀이 1995~2003년 50~71세의 남녀 50만 명을 연구한 결과 붉은 육류와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병이
나으면 일일이 찾아가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헌혈증으로 수혈하기 시작한 후
세상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죠.”
김안나(가명·46)씨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헌혈증을 기증했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단다.
김 씨는 1주일에 한 번 수혈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골수섬유증’을 앓고 있다.…
가톨릭대 의대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한양대 류마티스 병원 배상철 원장은 공통점이
많다. 무엇보다 진료실 뿐 아니라 밖에서도 환자와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것, 40대
중후반의 나이에 자신의 분야에서 ‘톱’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닮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존경한다. 필자와 ‘삼각인연’도 있다. 필자는 비록 ‘미완’에
그쳤지만 한양대 배 원장의…
“백혈병으로 세상을 원망하며 고개도
들지 않던 환우가 환하게 웃으며 산에 오르는 모습을 보면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백혈병 환자들의 등산동호회 ‘루산우회’의
최종섭(53세) 회장은 2년 이상 산을 오르며 백혈병과 싸우는 동료 환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호회 이름의 ‘루’는 백혈병을
뜻하는 의학용어인 ‘루키미어(Leukemia)’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일정 조건이 되면 ‘표적 항암제’ 글리벡을 수 십 개월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 각국의 환자가 한화로 한 달 200만~400만원인 약값과
항암제 복용 부작용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고, 여성 환자는 임신의 길이 열리게 됐다.
가톨릭대 의대 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라도…
비타민 D가 암 예방에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센터 마이클 프리드먼 박사팀은 1988년부터 1994년까지 17세 이상
1만6,800여 명의 혈액에서 비타민 D의 양을 측정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국제암협회지(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스웨덴 노벨상위원회는 8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마리오 카페치(70)와
올리버 스미시스(82), 영국의 마틴 에반스(66) 등 3명을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과학자는 포유동물 배아줄기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토대를 닦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카페치와 스미시스 교수는 특정 유전자를 떼거나…
암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5년 이상 살 수 있는 생존율이 46%를 넘어섰다. 특히
남자보다 여자의 생존율이 높았으며, 위·간암에 걸린 환자의 치료율이 높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 암 등록사업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이 같은
내용의 통계를 19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1993년부터 2002년까지 암 환자…
소아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생존율과 재발률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자를 찾아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 교수팀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연구를 벌여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가 세포사멸 조절인자인 ‘리빈(Livin)’의 유무에 따라 5년 무병생존률, 재발률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9일 밝혔다. 이 결과는 미국…
따끔따끔…. 서울 A초등 5년 서연(12·가명)은 최근까지 매일 밤 고통을
참으며 ‘키 키우는 주사’를 맞아왔다.
서연은 키가 141㎝로 또래의
중간쯤이지만 부모의 성화를 이길 수 없었다.
9개월 동안 온몸에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 평소에도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사
공포증’이 생긴데다 효과도 별로…
‘나쁜 여자, 착한 여자’를 보게 됐다.아내가 드라마에 몰입한 모습만 봐도 은근히 화를 낼 정도로 ‘Anti-Soap Opera’ 경향이 있지만, 토요일 오후 회사 근처 식당의 ‘바보상자’에 등장한 이 드라마에는 눈길이 박혔다. 며칠 전 서울시의사회가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고, 이 때문에 오히려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는 뉴스…
조선시대에는 격이 비슷한 가문끼리 혼례가 이뤄졌습니다. 영의정 3명 나온 집안이 대제학 1명 배출한 집안, 대제학 3명 배출한 가문이 산림처사 1명 배출한 가문과 비슷했지요. 김삿갓 같은 산림처사를 3명 배출한 가문은 선생 1명 배출한 가문과 동격이었습니다.”(김충렬 전 고려대 철학과 교수)
선생님은…
예로부터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고,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 관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
최근 일부 학회가 성명서를 낸 것에 대해 취지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린 효과보다는 불필요한 오해만 낳고 있는 듯 해 안타깝다.…
주부 정모씨(41)는 최근 늦둥이를 낳았다. 병원은 아이가 만일의 질병에 걸렸을 때를 대비해 보험 차원에서 150만원을 내고 탯줄혈액을 보관하라고 제의했다. 병원측은 “엄마로서 당연한 책무가 아닐까요”라면서 권했다. 그러나 정씨는 친구 사이인 다른 병원 의사가 “돈 아깝게 그런 걸 왜 하느냐”며 말리자…
백혈병은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병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백혈병 중 일부는 백혈구가 오히려 감소한다. 이밖에 각종 신체검사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우선 백혈병부터 의심하는 사람이 많다. 피톨의 변화가 어떤 병의 신호인지를 알아본다.
▽적혈구〓산소와…
한민족의 뿌리를 찾으려면 모랫바람 따가운 고비사막이나 바이칼호 부근 초원, 시베리아 벌판을 헤매며 유적지를 찾아야만 할까?
디지털시대에는 실험실에서 혈액만 분석해도 뿌리를 얼추 알 수 있다. 최근 한일 의학자들은 두 국민의 백혈구에 붙어있는 ‘사람백혈구항원(HLA)’이 어떤 종류인지를 분석해 한민족과 일본민족의 이동경로를…
“송혜교도, 이휘향도 백혈병으로 숨졌다. 혹시 나도….”
TV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나 주요 배역이 백혈병으로 숨지는 사람이 많아 어지럼증이 조금만 있어도 ‘백혈병 공포’를 느끼는 사람마저 있다.
사실 TV 드라마는 ‘백혈병 인플레’일 정도. 그러나 국내 백혈병 환자는 5000명 정도이고 매년 1000명 정도 새로…
“누군가 혈소판 좀…!”
요즘 종합병원에선 백혈병 환자 가족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골수이식술을 통해 치료율은 높아졌지만 혈소판이 없어 수술을 지체하거나 아예 못받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그러나 “헌혈한 피가 남아서 버린다는데…”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도 있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