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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러시아 독감’도 코로나 바이러스 짓?

1889년 5월 당시 러시아제국의 일부였던 부하라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들고 죽기 시작했다. ‘러시아 독감’으로 명명된 이 역병은 세계 곳곳으로 퍼져갔다. 이로 인해 병원마다 환자로 넘쳐났고 특히 노인 사망자가 속출했으며 학교와 공장은 문을 닫아야 했다. 감염자 중 일부는 후각와 미각을 상실했고 회복된 사람들 중 일부는 만성피로를…

코로나 감염 시 특히 더 아픈 사람은 누구?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대부분이 만성질환 환자였다는 해외 지역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지역의 보건당국이 공개한 데이터 자료다.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트래비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2년간 128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 보건당국은 코로나 사망자의 95%가 한 가지…

코로나19 감염자, 심혈관질환 위험 '쑥' (연구)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들에게서 회복 후 1년 뒤 심혈관질환이 현저하게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된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코로나19는 대유행(팬데믹) 초기부터 사람들의 심혈관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수 있음을…

백신 접종 직후 90분간 '이것'하면 항체 ↑ (연구)

코로나19 백신이나 독감 백신 접종 직후 90분 동안 걷거나 조깅,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더 많은 항체를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국제학술지 ‘뇌, 행동, 면역’에 발표된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운동이 백신 반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과거의…

‘깐부’ 오영수의 아침 운동.. 과거 폐렴, 협심증 앓아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드라마)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과거 협심증과 급성 폐렴으로 건강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는 8일 매거진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55년 배우 생활 중 슬럼프나 위기 여부를 묻자,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가 아닐까…

천식흡입기, 이산화탄소보다 1000배 강한 온실가스 내뿜어

천식 환자들이 쓰는 에어로졸 스프레이 흡입기가 지구온난화의 원흉 중 하나라는 자각 아래 대체 흡입기를 사용하는 천식 환자가 늘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압 계량 흡입기로도 불리는 에어로졸 흡입기에서 기도로 약을 밀어내는 플루오르화탄소는 이산화탄소보다 1000~3000배나 더 지구를 덥히는 온실가스라고 영국…

낮과 밤, 기침 완화를 위해 도움 되는 방법 10 

기침은 성가시다. 화상 회의를 하는 도중에 혹은 잠을 자려고 하는데 목이 간질간질하며 기침이 멈추지 않으면 짜증이 난다. 기침은 목이나 기도의 자극에 대한 건강한 반응이다. 메이요클리닉에 의하면 자극이 신경을 건드려 뇌에 메시지를 보내고, 뇌가 가슴과 복부 근육에 자극이 있는 공기를 폐 밖으로 밀어내게 지시하면서 기침이 난다. 일반 감기, 독감,…

코로나 최고 위험 인자는 '나이'...환자 99%는 회복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99%는 회복되고, 일부에서는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각해지는 최대 위험 요인은 '나이'다. 코로나에 감염되면 무증상, 감기, 독감, 폐렴 등 4가지 스펙트럼의 질병이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젊을수록 무증상이나 감기, 고령일수록 폐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는 나이에 따라 중등도가…

주사 백신 물렀거라, 비강 백신 나가신다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주사기로 어깨 근육에 주입한다. 인도 제약회사 자이더스 카딜라가 개발한 ‘자이코브-디’는 미세한 고압의 유체흐름을 이용해 피부 바로 아래 조직에 고속 분사하는 ‘트로피스’라는 주사시스템으로 주입된다. 바늘 주사보다 통증은 덜하지만 팔다리를 거쳐 면역체계에 전달되는 점은 같다. 이와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윤리적 논란 있지만...코로나 주입 연구 '안전성' 확인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하는 세계 최초 임상 연구에 대한 안전성이 최근 확인됐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다. 지난 수십 년간 의과학자들은 이 같은 '인간 도전 시험(human challenge trial)'을 진행해왔다. 말라리아, 독감,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질병에 대해 학습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사람의 몸에…

코로 투여하는 독감백신, 6개월 이상 좋은 효과(연구)

코를 통해 투여하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이 강력한 보호 기능을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의학연구소(IBS)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노입자로 구성돼 면역반응을 높이는 ‘비강 내 독감 백신’이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 균주에 대해 강력한 교차 보호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스터 샷, 몇 번 더 맞아야 할까?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 샷은 몇 번을 더 맞아야 할까? 백신 접종 완료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3차, 4차 접종이 계속 이어지면서 백신 피로감을 표현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부스터샷을 계속 맞는 것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의 면역학자 대니…

델타의 얼굴을 한 오미크론이 발견됐다?

최소 40개국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 BA.2가 ‘델타의 얼굴을 한 오미크론’이라 할 만큼 오미크론의 특징을 감추고 있어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고 있다고 미국의 CBS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는 36개국 이상에서 거의…

"유전체 DB 분석으로 바이러스 10만 개 새로 발견"

단 한 종의 바이러스가 수 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세계경제를 마비시켰다. 비슷한 일을 저지를지 모를 바이러스가 도대체 얼마나 될까? 먼저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정체부터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인류가 모르는 바이러스의 숫자가 수조 단위는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인류가 확보한 생물체의 게놈…

더 조이자 vs. 그만 풀자...코로나 대하는 국가별 자세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 청정지역까지 침투하면서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핑계 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이 여름인 남반구 국가인 호주도 최근 1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 넘게 발생하는 추이를 보였다. 호주는 대표적인 코로나 청정국가였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오미크론 변이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슈퍼변이 '델타크론', 정말 존재할까?

델타크론, 코로나19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결합해서 생성됐다는 ‘슈퍼 변이’의 이름이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의 연구진이 발견했다고 발표한 이 변이가 실재하지 않으며 실험실 오염의 산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1일 보도했다. 슈퍼 변이가 등장할지 모른다는 머릿속 공포가 불러일으킨 한바탕 헛소동이었단…

'자가검사키트' 전국 도입 예정에 찬반 의견 분분

오미크론 변이가 24일을 기점으로 우세종화 되면서, 정부는 오미크론 중심의 대응체계 전환을 꾸리고 있다. 25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8356명 발생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1만 명, 내달에는 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가 불가피한 상황. 대표적으로 전환되는 대응체계는…

C형 간염·수두 등 '주요 감염병' 환자 줄었다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주요 감염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의 관리가 필요한 감염성 질환(감염병)들이 있다. 급성 A형 간염, 백일해,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C형 간염,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큐열 등이 그…

오미크론 우세지역 '자가검사키트' 도입...PCR과의 차이는?

오는 26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에는 새로운 코로나 검사 체계가 도입된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가 진행되면서 최근 코로나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위중증률과 사망률은 낮지만, 전파력이 빠른 만큼 고위험군 대상의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암세포와 싸운다" 면역체계에 필수적인 '이것'

혈액 속 마그네슘 수치는 병원체와 암세포를 다루는 면역체계의 능력에 중요한 요소이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T세포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마그네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견은 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마그네슘 결핍은 감염과 암과 같은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다. 이전의 연구들은 쥐들에게 마그네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