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은 늘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실 단 기간의 염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백혈구를 감염 혹은 부상 부위에 보내 치유가 됐다는 것을 나타내는 통증과 종창(부기)을 초래했을 때 발생한다.
즉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에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외상이나 화상, 세균 침입 따위에 대하여 몸의 일부에 충혈,…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소서(7일)가 지났다. 앞으로 더위가 계속되면 밤에 둔치나 공원, 거리의 주점에서 음식과 함께 시원한 음료나 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가족이나 친구와 어울려 마시는 한 잔의 술은 마음을 느긋하고 편안하게 한다.
특히 후덥지근할 때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더위로부터 만족할 만한 안식을…
하루 중 머리를 감는 시간은? 보통 이른 아침 아니면 늦은 저녁이다. 하루 일과 중 샤워를 할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 일찍 머리를 감으면 젖은 상태로 외출하기 다반사고, 늦은 밤에 감으면 덜 마른 머리로 잠들기 십상이다. 요즘 같은 장마철 두피와 머리카락을 건조시키지 않고 방치해두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세균은 온도와…
금연, 생각보다 쉬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흡연자는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누군가는 비교적 수월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잘 안 빠진다면 이때는 방법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체중 감량 능력을 떨어뜨리는…
암과 싸우는 우리 의사들은 늘 가슴 한 구석에 미안함을 묻고 살아 왔습니다. 밤을 설쳐가며 암세포를 물리칠 방법을 찾고, 가망이 없어 보이는 환자들에게도 짐짓 희망을 이야기해왔지만, 환자와 가족의 절실한 궁금증에 고개를 돌렸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립니다. 매년 17만 명의 암 환자가 새로 생깁니다.…
밀, 옥수수, 쌀, 사탕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생산하는 작물인 감자는,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팔방미인 작물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감자에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100g 기준으로 살펴보면 물 75g, 탄수화물 녹말 15.44g, 식이섬유 2.2g, 지방…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스타민은 두드러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여름에 히스타민이 많이 함유된 어류 등 식재료를 잘못 관리하면 식중독과 비슷한 ‘스콤브로이드 중독’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어류 속 히스타민은 흰 살 생선보다 참치, 가다랑어, 정어리 등 붉은 살 생선에 7~18배 정도 많이 함유돼 있다. 그만큼…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명한 동화작가 닥터 수스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머리 안에 뇌가 있고 신발 안에 발이 있다면 원하는 방향 어디든 가도 좋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과감하게 실천으로 옮기라는 의미다. 그런데 이 말을 음식에 대입해 뇌가 지시하는 대로 발이 끌리는 대로…
삼시세끼를 하루 한 끼로 줄이는 절식과 이마저 한 가지 과일로 때우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병행하다간 병원 신세를 지기 십상이다. 짧은 시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욕심을 부리다 영양불균형으로 뼈 건강을 해쳐 골감소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적지 않다.
골감소증은 칼슘이 부족하거나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장마와 무더위에 번갈아 시달려야 하는 여름에는 입맛이 없고 기운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감소하기 쉽다. 입맛이 없는 계절일수록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기운이 없다고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만 찾는 것은 옳지 않다.
전문가들은 “한 가지 음식만을 먹어서는 건강을 장담할 수 없다”며…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세 시점으로 나눴을 때 물을 가장 열심히 마셔야 할 때는 언제일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운동 후를 택할 것이다. 운동 후 심해진 갈증을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론 운동 전부터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체내에 수분이 모자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이 적절한 힘을…
장마가 이어지면서 비가 오거나 흐린 지역이 많다.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1호 태풍 ‘네파탁’도 북상 중이어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 태풍이 덥고 습한 공기를 장마전선에 공급해 국지성 호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무좀은 잘 씻지 않거나 위생관리를 못해서…
세월과 함께 늘어나는 뱃살과 체중은 중년에 이른 사람들 대부분이 경험하는 일반적인 신체변화 현상이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살이 찌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성인이 된 이후 매년 평균 0.7㎏씩 체중이 증가한다.
불규칙한 호르몬, 근육 손실, 스트레스 등을 조절하지 않으면 50대에 대략 20㎏의 체중이 불어나…
운동을 할 땐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율해야 한다. 탄수화물은 근력운동을 할 때 힘을 낼 수 있는 원천인 동시에 체내지방과 체중증가를 일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생겨난 식이요법이 바로 ‘탄수화물 순환섭취’다.
탄수화물 순환섭취란 저탄수화물 식단과 고탄수화물 식단을 반복하는 식사법이다. 며칠간 저탄수화물…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은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근력운동과 더불어 식이요법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식이요법과 관련한 오해들도 많다. 미국 건강지 ‘베리웰(verywell)’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잘못된 식이요법 함정에 걸려들면 오히려 근육형성을 방해받게 된다.
◆굶는 다이어트 진행=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뱃살이 나온 아저씨들은 복근 만들기에, 젊은 여성들은 늘씬한 S라인을 꿈꾸며 열심히 운동하고 다이어트에도 열중한다. 하지만 몸짱이 되기 위해 너무 무리하게 되면 뒤탈이 생긴다.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난 얼굴 잔주름과 주글주글 해진 탄력 잃은 피부가 바로 그것이다. 전문가들은 “단시일에 이뤄지는 과도한 체중 감량은 피부 노화를 앞당기며…
달걀은 비타민 B군과 영양소,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맛있는 음식이다.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시리얼을 먹거나 아예 안 먹는 것에 비해 하루 종일 달고 지방이 많은 음식에 대한 식탐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셰이프닷컴’이 알려지지 않았던 달걀에 대한 5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비만한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3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비만한 아버지에게 태어난 자녀들은 유방 세포의 발달이 비교적 늦고, 유방암세포가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얻어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10주 동안 비만한 쥐와…
미국에서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여름철 방학기간 등에는 어린이들이 정크 푸드를 많이 먹고 비디오 게임을 많이 해 체중이 평소보다 3배나 빨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외에서 해먹는 바비큐와 유원지에서 파는 음식들은 식욕을 자극한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닷컴’이 여름철 피해야 할 최악의 음식들과…
장마철이라 비도 내리고 후텁지근한 날씨 탓에 연일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입맛도 없고 자꾸 늘어지기만 해 무기력해지기 일쑤다. 여름을 잘 견디려면 균형 있는 영양섭취와 더불어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체력유지를 해야 한다. 날이 덥다고 무조건 찬 음식만 찾다가는 입맛을 잃고 몸도 냉해져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