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려면 소식을 해야 한다는 격언과 달리 마른 사람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 마른 체형이라도 근육량이 적으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 목디스크에 걸리기 쉽다. 목디스크는 목뼈의 추간판(디스크)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주변 신경을 자극하며 통증을 유발한다.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거나 고개를 자주 숙이는 생활습관 등이 목디스크의…
호모 모빌리언스(Homo Mobilians),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함께 살아가는 바로 우리들입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매시간 함께하는 우리 손은 쉴 틈이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내원한 환자는 총 16만9384명으로 하루 평균 464명 내외였습니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3배 더 많이 발생하며…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했는데도 체중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살이 안 빠지는 것은 본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함정이 있거나 안일하게 생각하고 넘긴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다이어트 할 때 대충 넘기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봤다.
◇운동에 대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ALS는 뇌와 척수의 신경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신경 퇴행성…
장마철과 같이 기압이 낮고 습한 날씨에는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현상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수행 되었지만 아직 확실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 다만 외부온도가 떨어질 때, 그리고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질 때 관절막 주위의 신경이 자극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렇듯 날씨 탓에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을…
그리운 옛 맛이 있다. 친숙하면서도 친근한 향수가 느껴지는 이 맛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삶은 감자나 옥수수처럼 밍밍하고 심심하면서도 웰빙에 가까운 맛을 향수 젖은 음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반면 젊은 사람들에게는 초등학교 앞에 죽 늘어선 떡볶이집의 달달한 떡꼬치나 단내 도는 솜사탕이 옛 맛일 수 있다. 이런 맛은 가슴 아릿한…
저체중의 고령 환자일수록, 정상체중 고령 환자에 비해 섬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섬망은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해, 의식과 인지 기능이 급변하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있는 장소나 시간을 모르고, 사람을 못 알아보거나 간단한 말의 뜻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치매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노년층에서…
운동이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지만, 목 부위의 동맥(경동맥)이 막힌 사람은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카락푸르공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동맥이 심하게 막힌 환자는 운동으로 심박수가 높아지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동맥이 전혀 막히지 않은 건강한 사람과 경동맥이…
미국에서 가장 큰 의사 협회인 미국의학협회(AMA)가 최근 비만도를 측정하는 주요 척도인 BMI(체질량지수) 사용을 폐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BMI가 ‘인종차별’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BMI가 인종과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 구성의 차이를 고려하지 못해 질병 통제에 오류 가능성을 들어, 이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있는 환자가 간 섬유화 위험을 낮추려면 건강하지 않은 근육을 줄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육의 양과 더불어 근육의 ‘질’도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은 음주와 관계없이 간세포 내 지방이 5% 이상 쌓이는 병으로, 전 세계적에서 가장 흔한 만성 간질환이다. 지방간 환자가 장기간 간염을 앓으면 간에 흉터가…
딱딱한 내용의 강의를 들을 때, 긴 시간 자동차여행을 할 때, 재미없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하품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하품을 지루함의 표시만으로 인식하지만 사실 하품의 촉발요인은 다양하다. 따라서 온라인 채팅에서 상대가 하품때문에 입을 가린다 해도 기분이 상할 필요는 없다.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컴에서 하품의 이모저모를 다뤘다.…
여름철에는 자칫 탈수 증상을 겪기 쉽다. 대부분의 경우 물을 좀 더 자주 마시면 별 문제없다. 하지만 걸핏하면 목이 타고 입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탈수 증상이 아닐 수도 있다. 빈혈, 당뇨병, 신부전 등 각종 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갈증은 다갈증(심한 갈증)과 구강건조증으로 나눌 수 있다. 다갈증은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느낌을…
기온 상승과 함께 갈수록 습도도 높아지고 있다. 후텁지근함도 모자라 꿉꿉하고 습한 날씨에는 움직이는 활동 자체가 곤욕이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실내에서는 상관없지만, 습한 날씨에 밖에서 운동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습도가 신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몇몇 소규모 연구에 의하면,…
답답했던 마스크를 자유롭게 벗어도 되는 날들이 오면서 숨쉬기도 훨씬 편해졌다. 호흡은 살아있음을 의미하며 무의식적인 생존 행동이다. 단순히 들숨 날숨을 반복하고 있지만 숨을 내쉬는데도 훨씬 효율적이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
균형 잡힌 속도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중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균형을 유지하는…
콩팥 위에는 납작한 삼각형 모양의 기관인 ‘부신’이 있다. 부신은 여러 가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문제가 생긴다.
부신종양은 ‘부신우연종’이라고도 불린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다른 이유로 복부 영상 검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년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