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장성해 얽매여있던 육아에서 벗어날 때쯤이면 엄마들은 자신과 싸움을 시작한다. 남편도, 아이도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이 시기는 보통 4~6년 정도 지속된다. 바로 폐경 이후 갱년기다. 보통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50세에 폐경을 맞지만, 갱년기에 빠져들었는지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 여러 가지 만성질환 증상과 겹치면…
-전립선은 어떤 장기이지요?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냅니다. ‘전립샘’이라고도 부릅니다.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으며 밤톨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밤톨샘’이라고 부르자는 의사도 있습니다.
-전립선의 원인과 증세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전립선암의…
흡연과 과음이 뼈 건강 해쳐
골다공증은 보통 폐경기 이후의 중년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50대 이상이라면 남성들도 골다공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건강 행태 및 만성질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 중 10명 중 1명은…
겨울은 실내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길고 일조량이 부족해 햇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비타민 D의 양도 줄어든다. 체내에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 우울증 위험률이 높아지고 장내 칼슘 흡수율이 떨어져 뼈가 약해진다. 비타민 D 결핍 환자들이 최근 몇 년 사이 늘고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가 소개한 비타민 D 부족이 일으킬 수…
한국인은 하루에 2~3잔의 우유를 마셔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는 앞서 많이 나왔지만, 한국인의 우유 권장 섭취량이 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오늘(10일) 열린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이러한 우유 섭취 가이드라인을…
오늘(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부터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치는 사람이 속출할 수 있다.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을 낙상이라고 한다.
특히 노인들의 낙상은 심각한 손상을 동반해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65세…
국내에서는 무기질 가운데 칼슘이, 비타민 중에서는 비타민 D가 특히 부족한 영양소로 나타났다. 우리 몸의 여러 부위를 만들고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부족하면 다양한 결핍증이 나타난다. 또 이 영양소는 너무 많이 먹어도 몸에 해롭기 때문에 적절한 섭취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소 36종에…
무분별한 척추수술의 폐해가 꾸준히 지적되면서 척추수술 건수는 2013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80대 이상 초고령층의 수술은 증가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수술은 2007년 11만7천건에서 2012년 17만6천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3년 17만3천건, 지난해…
DJ에 이어 YS도 끝내 폐렴을 이기지 못했다. 70-80년대 민주화 투쟁에서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노년기에 찾아온 폐렴에 모두 스러졌다.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인은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었다. YS는 2008년부터 반복적인 뇌졸중과 협심증, 폐렴 등으로 서울대병원 입원을 반복했다.…
최근 집안일을 하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재도구를 옮기거나 무거운 김치통을 옮기면서 허리를 삐끗해 요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김장철에 허리 통증이 가장 많은 이유는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허리를 구부린 채 배추와 무를 씻고, 무거운 김치통을 드는 동작을 하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는다.
김장은 장시간…
물을 자주 마셔야 몸에 좋다는 말이 있다. 물은 몸속에 쌓인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체내의 수분량을 적절하게 유지해 우리 몸의 저항력도 높인다. 물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물을 많이 마셔야 살이 빠진다는 얘기도 한다. 그러나 물을…
칼슘을 자주 섭취하면 골다공증 뿐만 아니라 가공육이나 적색육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칼슘을 가장 많이 먹는 수도권 남성 거주자도 권장량 대비 칼슘 섭취량이 76%(수도권 여성 67%)에 불과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칼슘을 매일 100㎎ 정도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거주 지역ㆍ소득에…
다이어트에 공을 들이는 사람 가운데 칼슘 부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칼슘은 뼈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부족하면 골다공증을 불러올 수 있다. 체중조절을 위해 음식 섭취부터 줄이는 사람이나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 노인 등은 칼슘이 부족하기 쉽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다리 등이 한번 골절되면…
건강을 위해 몸을 자주 움직이라는 말은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이는 노인들에게 더욱 중요한 말이다. 하루 종일 누워 있거나 앉아서 TV만 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노년에도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야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혈류가 감소해 뇌세포가 줄어드는 혈관성 치매에 걸리는…
매년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가볍게 넘어지거나 부딪쳐도 쉽게 뼈가 부러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척추뼈 등이 골절되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 골다공증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변화로 여성이 더 많이 걸린다는 점에서 특히 50·60대 여성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매년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는 약해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뼈가 약하면 골절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고관절(넓적다리뼈와 엉덩뼈가 만나는 관절) 골절은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와 사망할 수도 있다. 집안에서 넘어져 고관절을 다친 노인이 시름시름 앓다 숨지는 것은…
최근 운동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등산 등으로 건강을 다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가파른 산에 오르거나 골프, 테니스 등을 할 때는 부상 위험도 높다. 특히 무리한 움직임이 이어지면 허리나 어깨 등의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단풍시즌 등산의 경우 눈은 즐겁지만 허리는 괴로울 수 있다. 등산은 허리근육을…
온종일 가장 바삐 움직이는 신체부위는 어디일까.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고 스마트폰을 조작하며 밥을 떠먹고 지하철 손잡이를 붙잡는 ‘손’이다. 매일 우리 시선 안에 머무는 신체부위다보니 손에 대한 속설도, 궁금증도 많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가 손에 관한 몇 가지 의학적 사실들을 소개했다.
◆ 손가락에는 근육이 없다=…
근력도 증강
비타민D를 섭취하면 폐경기 여성의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들에게 9개월 동안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게 한 결과, 근력이 45% 증가한 반면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비교 그룹은 근력이 23%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골다공증, 요추압박골절 위험
주부 황모씨(55)는 마트에 다녀온 후 허리와 등이 끊어지는 것 같은 심한 통증을 느꼈다. 무거운 짐을 들고난 뒤라 일시적인 근육통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허리는 물론 앞가슴까지 통증이 와서 숨도 쉬지 못할 정도였다.
급하게 병원을 찾은 황 씨는 정밀진단 결과,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