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지 않으면 이상하게도 무릎이 쑤신다는 등의 하소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날씨가 관절 통증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논의는 기원전 400년 히포크라테스가 살던 시기부터 꾸준히 계속되어 왔다.
현대 의학에서 볼 때 날씨가 궂은 날 관절통이 더욱 심해지는 것은 일단 기압의 변화를 주원인으로 볼 수 있다. 기압이 낮으면…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영상을 웃돌면서 산행에 나서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초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때 등산을 할 때에는 주의할 사항이 많다.
등산사고 원인은 실족, 추락이 가장 많다. 돌부리나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요즘의 등산로에서는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뼈가 삭는다는 말이 있다. 진짜 그럴까? 그렇지는 않다. 청량음료에 든 탄산가스가 뼈를 손상시킨다는 건 낭설이다. 그렇다고 탄산음료가 뼈 건강에 좋다는 의미도 물론 아니다. 탄산음료를 구성하는 또 다른 성분인 인과 카페인이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뼈 건강과 관련한 여러 소문들이 있는데, 그 진실 유무를…
콩팥(신장) 기능 이상은 심각하건 그렇지 않건 건강한 사람에 비해 골밀도 감소폭이 커 골절이 되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은 콩팥 기능과 골밀도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50세 이상 성인남성 191명과 여성 444명의 콩팥 기능 및 골밀도에 관한 5년간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과 함께 비만한(근감소성 비만)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당뇨병 유병률이 28%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서영성 교수팀이 20세 이상 성인 1만5467명의 근감소증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여성이 폐경 전 체중관리를 통해 적정 체중과 근육량을 유지하면 심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경 여성의 근육 감소는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며, 특히 근육 감소와 비만이 함께 나타나면 정상 근육 여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3.6배나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뼈는 평생 동안 우리 몸을 지탱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뼈는 비활성화 조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분해됐다 재건되는 살아있는 성장 조직이다.
남녀 모두 30세 이후에는 뼈가 형성되는 것보다 손실되는 것이 더 많아진다. 칼슘이 뼈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뼈를…
여성들은 생리를 시작하고 임신, 출산을 겪은 후에 폐경에 이르기까지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 이 여성호르몬은 단순히 여성성의 문제뿐 아니라 노화,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병적 증상을 유발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여성들이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는 폐경은 평균 51세에서 나타난다. 난소가 기능을 다하는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최근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사고가 빈번하고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자전거 낙상이 위험한 이유는 이동 중 넘어지면서 구르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부상 위험이 높고 내부기관까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우민수 과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발표를 앞두고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충동이 일 수 있다. 남들이 곤히 자는 한 밤중에도 몇 차례나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하는 사람도 많다. 하루에 보는 소변 횟수는 건강의 잣대가 될 수 있다. 과다하게 소변을 자주 본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 평균 5-6회 소변을 본다. 하지만 하루에…
탄력 있는 망 위를 통통 뛰어오르는 트램펄린이 올림픽 정식종목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어릴 적 친구들과 함박웃음 지으며 뛰어놀던 추억놀이 중 하나로 기억할 뿐이다. 그런데 트램펄린은 점핑을 하면서 다양한 공중기술을 펼칠 수 있단 점에서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체조종목의 일종으로 채택됐다.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트램펄린에 대해…
체조선수들은 일반인들이 따라할 수 없는 다양한 아크로바틱 동작들을 선보인다. 이런 동작이 가능하려면 타고난 신체조건과 혹독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렇다하더라도 어떻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유연성을 보이는 걸까.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벡스터의료센터 정형외과 티모시 밀러 교수가 몇몇 외신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우선 첫 번째로는 운동선수들의…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홀로 사는 노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요즘처럼 찜통더위가 이어지면 홀몸노인은 기력이 더 떨어지고, 영양관리를 직접 하기도 쉽지 않다. 실제 노쇠할수록 앓고 있던 병에 상관없이 급성 콩팥 손상이 생길 확률이 높았고, 특히 혼자 사는 할머니는 영양 불균형으로 자녀나 배우자와 같이 사는 할머니보다 골절을 경험할 확률도 더…
피부에 주름이 많은 여성은 뼈 밀도가 약해 골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학과 연구팀은 피부 주름과 뼈 밀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3년 이내 폐경을 겪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114명 여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의 이마, 볼, 목 등 11군데 피부의 주름 개수와 그 깊이 등을 측정했다.…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 가족력, 생활습관 등이 각기 다르다. 각 개인마다 중시해야 할 건강 체크 포인트에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선 개인차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받아야 할 검사들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에 따르면 하반기도 벌써 한 달이 흐른 시점, 여성들은 다음과 같은 건강 검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람마다 신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지만 보편적인 심미적 기준을 적용하면 작은 키보단 큰 키가 보기 좋단 생각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건강과 관련해선 어떨까. 상황에 따라 큰 키가 유리할 때도 있고, 작은 키가 주는 혜택이 더 클 때도 있다.
◆ 암= 큰 키를 가질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키가 178㎝인 여성은 158㎝인…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엔 자전거 사고도 잦아진다. 특히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자전거를 타면 장맛비 등으로 노면이 미끄럽거나 웅덩이가 파인 곳 등 노면상태와 돌발 장애물을 미처 확인하지 못할 수 있어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실제 지난해 소비자원 발표를 보면 자전거도로 내에서 발생하는 자전거 안전사고의 41.9%는 여름철인 6~8월에 집중됐다.…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 치료에 널리 쓰이는 스텐트 삽입술의 합병증을 막기 위해 개발된 ‘녹는 스텐트’가 기존 스텐트보다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텐트는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해 혈관에 장착하는 금속 그물망인데, 최근 국내 많은 병원에서는 녹는 스텐트를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혈관에…
삼시세끼를 하루 한 끼로 줄이는 절식과 이마저 한 가지 과일로 때우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병행하다간 병원 신세를 지기 십상이다. 짧은 시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욕심을 부리다 영양불균형으로 뼈 건강을 해쳐 골감소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적지 않다.
골감소증은 칼슘이 부족하거나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거나 흐린 곳이 많다. 장마가 오래 지속되면 햇볕을 쬘 기회가 줄어든다.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된다.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이 문제가 되지만, 하루 20분 정도는 햇볕을 쬐야 비타민 D 합성에 문제가 없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혈액 속 칼슘과 인의 농도가 낮아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