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흡연보다 더 위험…금연 확대 필요
“병 고치는 곳에서 흡연이라니…” 병원 금연 유명무실
23일 서울 C병원. 현관 이쪽저쪽에서 5, 6명의 남성이 담배를 들고 서 있었다.
이들을 위한 재떨이도 마련돼 있다. 한 여성은 아이와 함께 병원을 나서다 담배 연기를
피해 멀찌감치 돌아갔다. 층마다 마련된 베란다는 아예 흡연자들을 위한 장소다.
입원 환자 임 모 씨(여.25)는 “바람을 쐬고 싶어도 베란다에는 언제나 담배를
피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