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자녀, 죄책감 불안감 조숙화 극복 도와야
부모 암투병 가정, 자녀가슴 ‘멍’ 안 남기려면…
최 모(27.회사원.경기 용인시 보정동) 씨는 지금도 암이라는 말만 들으면 가슴이
미어진다. 최 씨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을 때, 최 씨의 어머니는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최 씨의 가족은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37평 아파트를 팔고 작고 허름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최 씨의 어머니는 양쪽 유방을 잘라냈고, 치료에 지쳐 곱던 외모도
어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