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의 날]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인터뷰
지난해 10조 삼킨 암…”미리 막을 방법 있다”
"저도 과거엔 흡연자였어요. 그런데 레지던트 때 흡연의 해악에 대한 글을 쓰게 될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논문을 쭉 읽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요. 읽다 보니 너무 끔찍한 거예요. 하루에 수십 번씩 내 몸에 발암물질을 집어넣는 게 '자해'와 뭐가 다를까요. 이렇게 담배의 해악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11년 만에 담배를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