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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자녀 첫돌 지나면 백신접종 관심 ‘뚝’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가 첫 돌이 지나면 백신접종에 신경을 훨씬 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9일 내놓은 국내 첫 '어린이 예방접종률 통계'에 따르면 첫 돌 전 백신 접종률은 무려 98%이상에 달했다. 질병 별 접종률은 결핵 98.8%, B형 간염 3차, 98.7%, 폴리오 3차 98.4% 였다. 그러나 돌이 지난 뒤의 백신 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 전 예방접종 하세요”

질병관리본부, 백신 4종 기록 확인 올해 취학 예정 어린이는 입학 전까지 정부가 지정한 백신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취학시(3월2일부터 3개월) 확인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입학 전까지 마쳐야…

전체 전염병 환자도 83.9% 줄어

2010년 신종플루 환자, 92% 감소

2010년 한 해동안 법정감염병 50종 중 29종에서 13만3559명(인구 10만명당 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23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환자수는 2009년 78만2754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에 비해 82.9%(64만9195명) 감소했다. 신종인플루엔자A(A/H1N1)가 전년에 비해…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 확인해야

“유럽 여행갈 때 홍역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2일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38개 국가에서 1월부터 5월 6일까지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홍역에 걸렸다고 최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유럽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해외여행 할 때…

[칼럼] 박양명 기자

광우병 공포 닮아가는 방사능 공포

의료인 한 모 씨(40)는 지방 출장을 갔다가 아내로부터 “방사능 비가 오니 꼭 우산을 쓰고 다녀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한편으로는 고맙고,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자신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은 고마웠지만 이번 봄비가 해로울 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의료정보회사 이 모 대표(46)는 아침에 고1년인 딸로부터 “방사능 비 때문에…

[칼럼]박양명 기자

광우병 공포 닮아가는 방사능 공포

의료인 한 모 씨(40)는 지방 출장을 갔다가 아내로부터 “방사능 비가 오니 꼭 우산을 쓰고 다녀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한편으로는 고맙고,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자신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은 고마웠지만 이번 봄비가 해로울 리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의료정보회사 이 모 대표(46)는 아침에 고1년인 딸로부터 “방사능 비 때문에…

英 학술지 “논문 저자가 환자 정보 조작”

MMR백신 자폐증 유발 논란, 마침표 찍나?

홍역, 볼거리, 풍진을 동시에 막는 MMR 백신이 자폐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세계적으로 백신 불신의 불을 지폈던 영국의 의학논문이 조작됐다는 조사결과가 명백한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이 논란에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온라인판은 5일 1998년 영국의 앤드루 웨이크필드 박사팀이 세계적…

임기 끝나는 의료커뮤니케이션 학회 임인석 회장

소통 하는 의사만들기

“사람 사는데 소통(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죠. 학문적 욕구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의사가 되려면 환자의 처지에서 접근하는 소통의 기본, 즉 공감과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제2대 임인석 회장(중앙대 용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이 후임이 정해지는 대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임 회장은 “환자와 소통해야 하는 기본…

임기 끝나는 의료커뮤니케이션 학회 임인석 회장

“환자와 소통에 능한 의사가 참다운 의사”

“사람 사는데 소통(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하죠. 학문적 욕구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의사가 되려면 환자의 처지에서 접근하는 소통의 기본, 즉 공감과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제2대 임인석 회장(중앙대 용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진)이 후임이 정해지는 대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임 회장은 “환자와 소통해야 하는 기본…

유보기간 내 헌혈받아 결국 절반 폐기

적십자사, 880여 장병 헌혈 헛되게 해

대한적십자사가 헌혈에 앞서 실시하는 문진과정을 소홀히 해 군인 880여명에게 받지 말아야 할 헌혈을 받았다가 절반은 수혈되고 절반은 폐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겼다. 적십자사는 이 과정에서 5000여만 원의 재산 손실도 입었다. 질병관리본부가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에게 낸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는 지난 4~5월 부산 광주 강원 전북 등 4개…

미국 연구, 여성이 열 통증 염증같은 예민한 반응

예방주사, 여성이 면역반응 더 나타낸다

예방주사를 맞은 뒤 체내에서 면역력을 생성하기 위해 나타나는 열 통증 염증과 같은 부작용까지를 포함한 면역반응은 남녀가 차이가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면역반응이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사브라 클라인 교수팀은 독감 홍역 이하선염 간염 등의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다룬 어린이와 성인대상 연구…

예방접종, 치아도 점검해야

학교사회에 데뷔 한 우리 아이, 건강 체크 필수

“제가 직장 일은 10년 넘게 한 전문가지만 학부모는 초보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인천에 사는 손수연(39)씨는 회사에 들어간 지 13년 만에 처음 이번 달부터 3개월 휴직을 신청했다. 아파도 회사를 결근해 본 적이 없는 손 씨가 휴직까지 하게 된 이유는 하나 뿐인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유치원까지는 친정어머니가…

환기-스트레칭-휴식 3박자 반복해야

귀경길 운전 “졸음을 이기려 하지말라”

공식적으로 사흘밖에 되지 않는 짧은 설 연휴기간. 국토해양부가 예상한 이번 설 이동인구는 2500만 명이었다. 귀경을 앞둔 지금 대전에서 서울까지 예상 시간은 4시간 50분, 부산에서는 9시간, 광주에서는 6시간 50분이다. 고속도로도 변변치 않고 IT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10년 전에 비하면 소요시간이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좁은 차 안에서…

홍역-볼거리-풍진은 접종 확인서 내야

“입학할 아이 예방접종 기록 챙기세요”

겨울방학이 한창이지만 올해 초등학교, 중학교에 입학할 아이가 있는 부모는 이 때 쯤 꼭 챙겨야 할 게 있다. 바로 입학 전 아이의 예방접종 기록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이라면 특히 국가 홍역퇴치사업의 하나인 2차 홍역예방접종 확인서를 학교에 내야 한다. 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MMR)을 한 번만 맞았다면 지금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고열, 구토, 근육통 등 유사한 증상으로 혼동

발열성 질환과 신종플루 뭐가 다르지?

세계적으로 대유행중인 신종플루에만 온 신경을 쏟다가 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놓칠 수 있다. 신종플루의 주 증상은 고열, 근육통, 콧물, 오한, 기침, 구토, 설사 등인데 이러한 증상은 독감, 감기의 증상과도 비슷하지만 가을에 발생위험이 높은 발열성 질환, A형간염, 볼거리, 수족구병 등의 증상과도 비슷해 혼동을 줄 수…

“백신 기피현상 나타날 수 있어”

750만 학생 2개월 만에 백신접종 뚝딱?

학생개개인에 대한 건강상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11월에 초·중고등학생에 대해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강행할 경우 백신 부작용이 집단적으로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소아과학회는 23일 추계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 중 11월부터 시작될 초·중고등학생  750만 명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오히려 예방백신에 대한…

신종플루와 전염 경로 및 증상 비슷

볼거리 유행 "신종플루와 착각마세요"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0대 이하 연령에서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볼거리는 볼이 붓는 본격적인 증세가 나타나기 전에 열이 나고 머리와 근육에 통증을 느끼는 등 감기 증세가 나타나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로 착각하기 쉽다. 볼거리 역시 신종플루처럼 호흡기로 전염되며 환자를…

전신에 물집 생기면서 ‘곰보 흉터’ 남을 수 있어

올해 수두 37% 급증해 수두 주의보

어린이 얼굴에 ‘곰보 자국’을 남길 수 있는 법정 전염병 수두가 올해 크게 번지고 있어 질병관리본부가 19일 수두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12일까지의 올해 수두 발생 건수는 1만41건으로 작년 동기의 7308건보다 37% 늘어났다. 수두에 걸린 어린이에게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물집이 온몸에 생기며 물집이 터진 상처 자리가…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책임자 차병원 정형민 교수

“철저히 검증받으며 줄기세포연구 진행”

“긴 터널 하나를 빠져나온 느낌입니다.” ‘황우석 식’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시작해도 좋다는 승인을 29일 국가생명윤리위원회로부터 받은 CHA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정형민 교수의 소감이다. ‘황우석 사태’의 기억이 아직 새롭고 또 인간 난자를 이용한 연구에 대한 반감도 크기 때문에 그간 신청을 한 차병원이나 심사를 한…

정부 영리병원 허용 방안 놓고 의료계 찬반양론

영리병원…고급 서비스 등장인가, 의료시스템 붕괴인가

정부의 영리병원 설립 허용을 놓고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최근 3년간 6000만 달러를 넘는 의료서비스 수지 적자의 대부분이 부유층의 해외 의료 서비스 이용 때문”이라며 “이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겠다는 취지에서 영리병원의 설립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대한네트워크병원협회 관계자는 “영리병원은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