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김 모 씨는 심한 호흡곤란을 불러오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다.
몸의 다른 곳에는 전혀 이상이 없지만 숨쉬기가 힘들어 밥 먹고 머리를 감는 등의
일상생활도 스스로 하기 어렵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 혼자 화장실조차 갈 수
없다.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 TV만 본다.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거의 만날 일이 없다.…
임신 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안감을 느끼며 산 엄마의 아기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겪을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이런 엄마의 아기는 자라서 왼손과 오른 손을 같이 쓰는 양손잡이가 많이
나타났다.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 앨리나 로드리게즈 교수팀은 1700명 이상의 엄마와 그들의
아이에…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신영(가명, 35)씨는 수은주가 올라갈수록 ‘스트레스
지수’도 덩달아 오르는 것을 느낀다.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어야 매출이 올라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종아리 뒤쪽 부위에 튀어나온 검붉은 혈관이 문제다. 겨울에는 검정색 스타킹으로
가렸지만 여름에는 긴 바지가 아니면 가리기…
시험 전 날 잠을 줄여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학생이 많다. 실제로 벼락치기 공부가
꽤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신경과학자 한스 레울 박사는 뇌 관찰을 통해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은 뇌의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즉 뇌에 여러 정보를 입력하면 뇌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때 코르티솔과…
아기의 자는 시간과 성장은 큰 관계가 있는데 젖먹이가 자다 깨는 것을 되풀이해도
하루 동안 자는 시간이 늘어나면 몸이 더 많이 자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 대학교의 미셸 램플 박사와 버지니아 대학교의 마이클 존슨 박사
팀은 23명의 부모에게 매일 △자녀가 잠든 시간과 깬 시간 △모유 수유나 분유 섭취
여부 △구토나 설사, 열 같은…
왜 치매에 걸린 노인은 밤에 제대로 자지 않고 식구들을 괴롭힐까? 생체시계가
열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체에는 수면패턴 및 체온 유지, 혈압과 호르몬 분비 등 생체리듬을 주관하는
일종의 시계가 있다. 이 시계는 △호흡이나 눈 깜빡임 등 하루보다 짧은 주기 △밤낮에
따른 변화 등 24시간 주기 △여성의 생리 등 하루보다 긴 주기로 나뉘는데…
암캐가 수컷에 비해 사물을 알아보는 인지력이 더 월등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코신 뮬러 교수는 암컷 수컷 개 각각 25마리를 대상으로
파란색 테니스공이 눈앞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고 잠깐 사라지게 했다. 다음에는
2배 더 큰 공으로 바꾸어 다시 나타나게 했다가 사라지게 하고, 또 원래의 공으로
바꿔 보여줬다.…
봄에 태어난 사람들이 거식증이나 음식물을 거의 먹지 못하는 신경성식욕부진증과
같은 식사장애를 겪을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라히루 한두네티 박사팀은 식욕부진을 앓고 있는 1293명의
출생 시기를 비교한 결과 3~6월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9~10월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 가장 적었다.
한두네티…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아기 울음소리에 더 예민하며 뇌의
모성애 관련 영역이 더 활성화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원(NIMH) 김필영 박사팀은 출산 후 모유수유만 하는 여성과
우유를 먹이는 여성에게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모성애와 관련된 뇌 활동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살펴 보았다.…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남성은 넷째손가락이 둘째손가락보다 훨씬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털링대학교 크레이그 로버츠 박사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의 젊은 남성
49명의 검지와 약지의 길이를 쟀다. 그리고 이들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몸에서 나는
향기도 채취해 용기에 담았다.
이들의 얼굴사진을 젊은 여성들에게 보여주자 대부분 여성이 약지가…
2009년에 있었던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뜨거운 이슈는 성별논란이었다.
여자 8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캐스터 세메냐가 보통 여자보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세 배나 높은 것.
얼굴 생김새는 물론 신체적 특징까지 남성에 가까웠던 세메냐는 약 1년에 걸친
논란 끝에 여성으로 인정받았지만 호르몬 분비가 일반인들과 다른…
제약회사는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를 쓴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암으로 죽는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만 암을 예방하는 데에는 사실 그런 복잡한 기술은 필요 없다.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는 “그저 담배를 끊고 몸무게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각종
암 위험을 절반이나 줄일 수 있다”고…
최근 몇 십 년간 음식을 더 잘 먹고 빨리 자라며 신체가 빨리 성숙해 소녀들의
초경시기가 빨라졌다고 생각했지만 환경 요인이나 생활습관보다 유전적 요인이 생리
시작 시점에 더 영향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의 암 연구센터 다니엘 모리스 박사팀은 영국 전역에 걸쳐 유방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참여한 26000여 명의 여자들의…
임신이나 수유기에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특히 딸은 자라서 복부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와 조지타운대학 공동연구진은 임신 중인 쥐에게 고단백질
식단을 먹이고 일부 쥐에게는 수유기까지 계속 스트레스를 줬다. 그리고 태어난 새끼
쥐는 수유기가 끝난 뒤 두 달간 고지방 식단을 먹여 빨리 자라게 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A씨는 회사 생각만 하면 배가 아파온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는 뿌듯함도 잠시 뿐 상사와 동료 비위맞추랴 마음 놓을 틈이 없다. 구토와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A씨는 신경성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위 운동이 방해받았다는 것. ‘이참에 그만둬버려?’라는 생각과 ‘그만두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호르몬 치료도 듣지 않는 전립선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항암제 신약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가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제브타나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후에도 전립선암이
재발해 나타나는 호르몬 불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직장인 A씨는 남자친구와 갑작스러운 성관계를 갖고 불안한 마음에 산부인과를
찾아 응급피임약을 처방받았다. 그 뒤로 성관계후 한 알만 먹으면 된다는 편리함에
다른 피임방법 대신 응급피임약을 자주 사용하게 됐다.
응급피임약은 정자와 만나 수정된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되지 못하도록 하는
레보노르스텔이라는 호르몬 성분의 고농도 피임약이다.
현재…
골다공증(뼈엉성증) 약을 먹은 후 곧바로 누우면 약이 식도점막에 국소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1컵 이상의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되 복용 후 30분 동안은
눕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골다공증 진료 환자수가 2009년에 74만 명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13%씩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가 약을…
젊어서 많이 받는 스트레스는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나이 들었을
때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과도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망각 호르몬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뇌의 두가지 수용체에 따라 나이 들었을
때 기억력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조이스 야우 박사는 실험 쥐를 이용해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동국제약과 LG생명과학이 전립선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 ‘로델린데포주사(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
3.75mg)’ 공동 판매에 나선다.
동국제약은 LG생명과학과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및 성조숙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인 ‘로렐린데포주사’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약은 기존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영역에서 마케팅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