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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혈액형 다른 사람 신장 3차 이식에 첫 성공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 이식에 두 차례 거부 반응을 보였던 환자에게 세 번째 시도로 혈액형조차 맞지 않는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한 환자가 신장 이식을 3회나 받는 경우도 드물지만, 세 번째 이식 수술에 혈액형이 다른 제공자의 신장을 이식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장기이식센터 신장내과…

조선인 B형 많아 일본보다 열등? 해괴한 일제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일제가 한국인의 혈액형 분류에 집착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정준영 교수는 대한의사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일제가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열등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1920~1930년대 조선인을 대상으로 ABO식 혈액형 분류 연구에 몰두했다고 밝혔다. 1922년 7월…

노벨상 경제학자, 한국 의사를 찾은 까닭은?

신장 매칭 프로그램 공동 연구 지난달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앨빈 로스 하버드대 교수와 로이드 섀플리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교수를 선정했다. 이중 로스 교수가 한국의 한 의사와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도대체 경제학자가 의사를 찾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6월 미국…

간이식, 새로운 삶의 시작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김순일 교수 얼마 전의 일이다. 간 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만나 이식에 대해 자상하게 설명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협진 차 병실로 회진 갔다. 그런데 말을 꺼내기도 전에 이미 그 환자는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왜 그런지 정중하게 이유를 물었다. 그 환자는 개인병원에서 간암으로 진단받고 외래를 통해 우리 병원에 입원, 간…

건강 해치는 잘못된 상식 10가지

선풍기 괴담, 암환자 식단, 식이섬유, 혈액형 인간학… 대기업에 다니는 김 모 실장(50). 건강에 대해서는 상식이 풍부하다고 생각했다. 암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차가버섯, 상황버섯, 홍삼 등 ‘항암 음식’을 주로 먹게 하고 육류는 멀리 하도록 했다. 그러다가 친구인 종양내과 의사를 우연히 만났다가 면박을 들었다.…

빙하 속 '아이스 맨' 인류 과거 밝혀낼까

미라 '외치' 지놈지도 작성...연구 본격 알프스 산맥의 빙하 속에 5300년간 묻혀 있던 미라의 전체 지놈(유전정보)지도가 작성됐다고 지난주 영국 B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1991년 발견된 이 미라는 ‘외치’ 혹은 ‘아이스 맨’으로 불린다. 지도를 만든 ‘유럽 미라와 아이스 맨 연구소’에 따르면 외치는 갈색 눈에 혈액형은 O형이고 우유를…

‘맞춤형 의료 및 약물 개발’ 실마리

“창자 속 세균 살피면 체질 보인다”

사람의 소화기에는 대략 500여 종류의 미생물이 있는데, 이들 미생물들이 네트워크를 이루는 유형이 3가지 중 하나에 속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의 혈액형을 A, B, O, AB형의 4종류로 나누듯 사람의 몸속 세균 네트워크는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는 것.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의 페르 보르크 박사팀은 미국, 덴마크,…

美 연구진, 혈액형과 심장병 관계 조사

O형 혈액은 심장발작 위험 낮다

심장동맥질환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 중에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발작이 생길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심장연구소의 무레다츠 레일리 박사 팀은 심장동맥질환을 갖고 있는 1만3000명과 건강한 7400명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또 어떤 유전자가 심장발작과 관련됐는지 알아보기 위해 심장발작을 겪은 적이 있는…

스템인터내셔널, 혈액 부족문제 해결 기대

배아줄기세포주로 인공혈액 만든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혈액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미국 현지 자회사인 스템인터내셔널은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이용한 혈소판 생성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혈소판은 혈액 성분 중 하나로 혈액의 응고나 지혈작용과 관계있다. 혈소판은 외상을 입었거나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장기이식 등을 받은…

1900년 혈액형 최초 발견 학자는 노벨상 수상

피 섞어볼 생각한 도양은 천재?

멧돼지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환자가 제중원에 실려왔다. 도양(연정훈)은 끊어진 동맥을 이어 붙이는 수술을 바로 실시했지만 이 환자는 과다출혈로 결국 죽고 만다. 도양은 다른 사람의 피를 넣어주면서 수술을 한다면 환자를 살릴 수 있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서양에서만 하고 있다는 수혈에 대해 무작정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의 머리 속에…

서울성모병원, 40대 자매간 이식

혈액형 불일치 콩팥 재이식 첫 성공

가톨릭대의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신장이식 실패로 거부반응이 생긴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신장을 재이식하는 수술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만성 신부전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악화되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장대체 요법을 해야 한다.…

궤양 있는 사람에 감염 많아…전체 감염은 해마다 줄어

헬리코박터균 감염, 30-40대에 최고

한국 성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여건이 향상되고,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널리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구진은 1998~2005년 중앙대병원 및 세브란스병원에서 상부소화관 내시경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17세 이상…

혈액형마다 췌장암 발병 위험 다르다

대규모 역학연구 결과 특정 혈액형에서 췌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다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고발성 췌암의 유전적 위험인자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미국 남녀 의료관련 종사자 10만 7,503례에 대해서…

아산병원, 3월말까지 8건 이식에 성공

혈액형 달라도 간-신장 이식 가능

기증자와 수혜자간 혈액형이 달라도 문제 없이 장기이식을 할 수 있다는 임상 실적이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 팀과 신장이식 팀은 지난해 말부터 올 3월말까지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 수술 8건을 성공리에 마쳤고,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8명 모두에게서 거부반응이나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1일 발표했다. 장기이식센터 이승규…

혈액형 결정하는 9번 염색체 영향받기 때문

췌장암 위험, O형 낮고 B형 높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혈액형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형의 췌장암 위험이 가장 낮고 B형이 가장 높았다.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브라이언 울핀 박사 팀은 ‘간호사 보건 연구’ 등에 포함된 남녀 10만 명의 자료를 토대로 혈액형과 췌장암 발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9년간 이들을 추적…

일본서 불붙은 혈액형 성격론, 현해탄 또 건널라

“지구인 성격이 어떻게 딱 4가지?”

2004~2005년 혈액형 성격론이 한국에서 극성을 부렸다. 2004년 일본 책을 베낀 듯한 ‘B형 남자와 연애하기’ ‘혈액형 사랑학’ ‘내 혈액형에 꼭 맞는 다이어트’ 등의 책들이 나오더니, 2005년에는 영화 ‘B형 남자친구’, 그리고 가수 김현정의 히트곡 ‘B형 남자’까지 나왔다. 일본이 지금 다시 혈액형 증후군에 빠졌다. 일본 문화의…

관련 책 ‘불티’…직원 채용-배치도 혈액형 따라

다시 일본 뒤덮은 혈액형 성격론

일본 사회가 다시 ‘혈액형 증후군’에 빠졌다. 일본 최대의 출판 유통 회사인 ‘도한’이 집계한 작년 한 해 동안의 베스트셀러 상위 10권 중 4권이 분게이사라는 출판사가 펴낸 ‘B형 자기설명서’를 비롯한 혈액형별 성격 진단서였다. 이들 책은 500만부 이상 팔려나가면서 서점의 진열대의 가장 좋은 자리를 계속 차지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암세포가 간에 전이”, “단순 후유증” 관심 증폭

스티브잡스 간이식, 췌장암수술 후유증?

미국 애플사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간 이식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건강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인터넷판 등은 잡스가 5년 전 받았던 췌장암 수술에 따른 합병증 때문에 간 이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일제히 보도했다. 올해 초 잡스가 급격히 수척해진…

매일 기록경신 … 박기일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골든닥터]정밀 손놀림으로 하루 수술 5건 “거뜬”

관동대 의대 외과학교실 교수이자 명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박기일 소장의 하루 일과는 한 시간 빠르다. 매일 새벽 5시 전에 눈을 떠 7시 30분이면 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시작한다. 새벽잠이 없어서가 아니다. ‘가족 같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신장이식 환자는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니까 저항력이 약해요. 일반 진료시간에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부작용 가능성, 난자 시장화 경계

난자채취 왜 평생 세 번으로 제한하나

정부는 오는 12월6일부터 한 여성에게서 평생 세 번까지만 난자를 채취할 수 있게 했고, 또한 난자를 채취한 여성에게서 다시 난자를 채취하려면 6개월을 기다리도록 법제화했다. 정부에서 이처럼 난자 채취에 제한을 가하는 규정을 법제화 한 것은 여성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여성은 태어날 때 난소에 약 40만 개의 ‘난포(난모 세포)’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