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시장이 경쟁체제로 들어섰다. 25일 사노피파스퇴르에 따르면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인 ‘메낙트라’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을 허가받았다. 지금까지 국내에 허가된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은 노바티스의 ‘멘비오’뿐이었다.
메낙트라는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교통사고로 왼쪽 정강이에 큰 부상을 입은 환자가 응급실로 긴급히 후송된다. 고통에 찬 환자의 신음 속에 의료진의 손길이 바빠진다. 상태가 심각하다. 가쁜 숨과 함께 동맥에서 출혈이 일어난다. 신속히 혈액과 수액이 공급되자 환자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다.
촌각을 다투는 이 모든 응급상황은 실제 상황이 아니다. 현실감있는…
저출산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남성 난임을 개선하는 데 고려인삼이 효과적이라는 국내외 임상 연구결과가 잇따라 제시됐다. 고려인삼학회는 지난 27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공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탈리아 산타 키아라병원 비뇨기과 토마소 카이 교수가 '감소무력 기형정자증'을 앓고 있는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임상…
이동진의 ‘나는 환자였던 의사다’
‘약원병’ 환자였던 의사가 밝힌 진짜 약은?
의사가 되기 전, 나는 환자였다. 그것도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조차 나오지 않는 희귀병으로 절망의 세월을 보냈다. 당시 의사들은 내 몸에 나타나는 많은 이상을 이해할 수 없다며 스트레스성이라고 했고,…
입이 말해주는 건강 상태
입안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충치 이상의 심각한 질환이 숨어있다는 징후일수도 있다. 치아 색깔부터 잇몸의 상태까지 입은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말해 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런던 엘레븐 치과병원의 사미르 파텔 박사의 의견을 토대로 당신의 입이 말해주는 건강 상태 5가지를 소개했다.
◆입…
가수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 후유증으로 복막염, 패혈증으로 악화돼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며 사경을 헤매고 있어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23일 밤 10시 현재 신해철은 심장이 염증 때문에 제 기능을 못하고 있으며 뇌 기능도 심각한 타격을 입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알기 쉽게 풀이하면 신해철은 5일 전 서울…
최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백일해가 유행할 조짐이어서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백일해 발생건수는 10대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전남 영암의…
파라벤(Paraben) 치약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핑퐁 게임’을 벌이고 있는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이다.
파라벤은 치약에만 들어가는 물질이 아니다. 일부 보습제ㆍ바디 로션 등 화장품, 샴푸, 기침 시럽ㆍ해열제ㆍ항생제에도 함유돼 있다.…
복통이 발생하면 위치나 통증 정도에 따라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나면 흔히 맹장염을 떠올리는데 초기 증상은 위장 질환과 비슷해 오인하기 쉽다.
맹장염은 충수염이라고도 하며 대장이 시작되는 부분에 붙어 있는 창자인 충수돌기 입구가 막혀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체한 것처럼 윗배…
따뜻한 꿀물 한 잔도 효과
목이 붓고 따끔거리면 짜증이 난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의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아픈 목을 치료하는 편이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영국에서 나온 한 연구에 의하면 흔히 목감기로 불리는 인후염에 걸려 병원을 찾은 사람들 대부분이 항생제 처방조차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최근 비만과 함께 활동량이 적은 생활습관이 이어지면서 제2형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의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는 다뇨증,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증, 음식을 많이 먹는 다식증을 비롯해 체중감소, 피로감, 공복감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당뇨병은 시력 혼탁도 동반될 수 있으나 초기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세 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김모씨는 요즘 아이 얼굴을 보면 안쓰럽기만 하다. 아이가 중이염으로 항생제 처방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중이염은 항생제를 먹이지 않아도 자연스레 낫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의사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어릴 적 병치레는 연례행사와 같다. 계절을 잇는 환절기가 절정이다. 이때 귓병 한 번 안…
고관절의 위치와 구조에 대해서 말해달라.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로 차려 자세 때 손이 닿는 부분에 있다. 둥근 공처럼 생긴 대퇴골두와 이 공을 감싸는 그릇과 같은 비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두 부분이 만나는 부분은 연골로 덮여 있다.”
-인공관절치환수술의 대상은?
“퇴행성관절염,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일 년 중 조상의 산소를 찾는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나는 벌초 시즌이 돌아왔다. 온 가족이 모여 성묘를 지내는 추석을 맞아 묏자리에 무성히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조상의 묘를 돌보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후손의 도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벌초 시기 안전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산이나 풀숲이라는…
여름에는 잔잔하게 고여 있는 호수보다 시원하게 솟구치거나 쏟아지는 물이 더 시원해 보인다. 도심 속에서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된 수경시설이 바로 바닥분수다. 어른들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을 감상할 수 있고 아이들은 직접 물놀이까지 할 수 있다. 공원, 테마파크, 쇼핑몰 광장, 심지어 아파트 단지 내까지 설치된 바닥분수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서울아산병원·울산의대 연구팀
국내 의료진이 백혈구감소증을 일으키는 특이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백혈구감소증은 면역억제제를 먹는 희귀 면역질환자나 장기이식 수술환자에게 나타나는 치명적 부작용이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양석균 교수와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송규영 교수팀은…
대장균 감염이 원인
50대 후반의 여성 박모씨는 요즘 같은 한 여름에도 감기에 자주 걸리는 편이다. 폐경 후 체력이 약해져서 여기저기 자주 아픈 것이라고 쉽게 생각했던 박 씨는 최근 또다시 심한 몸살과 함께 39도 이상 고열과 오한에 시달렸다.
여기에 소변을 볼 때 마다 배뇨통과 함께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이 찾아와…
소금물이나 식초 등 사용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발을 포함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 경우가 많다. 특히 땀에 젖은 발은 지독한 냄새 폭탄이 될 수 있다. 피부나 신발에 살고 있는 세균은 땀을 먹고 사는데 악취를 풍기는 산성의 부산물을 만들어 낸다.
다행히 발을 잘 건조시키면 세균을 줄일 수 있다. 건강 정보 사이트…
물놀이 하다 걸릴 위험 높아
더위를 피해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여름이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즐기다 보면 뜻하지 않은 질병에 걸려 시달리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질병과 미리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세균성 외이도염=수영을 하다 귓속에 물이 들어가면 귀가 먹먹해지고 목소리도 이상하게…
직장인 강모(35세)씨는 최근 알 수 없는 피로와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가끔 소변에 피가 비쳐 흠칫 놀라도 아내가 걱정할까 증상을 숨겼다. ‘과도한 업무 때문이니 며칠 쉬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며 애써 무시했다. 우연히 비뇨기과를 방문하게 된 강씨. 의사로부터 방광암 통보를 받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혈뇨는 소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