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영장에 갔다 와서 집안 침대에서 숨진 10대 때문에 떠들썩하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사인(死因)은 익사(溺死)로 나왔다. 의사들은 물 밖에서 숨지는
‘마른 익사(Dry drowning)’의 드물지 않은 사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6일 美 ABC방송, 메디칼뉴스 등 주요언론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조니
잭슨(10)의…
#1. A
대학의 B 교수(50·여)는 최근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험을 했다. 친정어머니가 갑자기 머리를 쥐어짜면서 고통을 호소해 급히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모셨다. 다행히 아무 일은 없었지만, 어떤 특별한 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의사의 질문에 꺼림칙할 수밖에 없었다. 1주일 전 어머니에게 몸의…
유방암 환자 상당수가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피로와 우울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김수현, 윤영호 연구팀은 2004~5년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생존자 193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발행된 국제학술지 ‘통증과…
“머리가 아프대, 어떻게 좀 해봐.” “간호사! 우리 남편 좀 도와줘, 통 일어나질
못하네.”
오늘도 A대학교 신경과 병동은 정신이 없다. 병동 안에는 뇌졸중 환자들이 대부분이라
간호사, 간호조무사 모두 누워 있는 환자의 자세를 바꿔달라는 환자 가족들의 요구에
눈코 뜰 새도 없을 지경이다. 문제는 환자 보호자의 불만이 산발적으로 동시에…
A형간염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의 A형 간염 발병건수는 2001년 105건에서 2006년
2223건으로 5년 새 21배가 증가했으며, 2008년 5월 28일 현재 1575건으로 작년 발병
건수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0~30대 인구의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에 20~30대 젊은 성인에게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UBC)와 할리우드민간병원 등 소속 연구진은
많은 만성질환이 감염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알츠하이머 질환도 그렇다고 ‘알츠하이머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5월호에 발표했다.
25일 유럽…
“잠들기 전 하루 5~10분씩 기도를 합니다. 되도록 하루도 거르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반성이죠. 나 때문에 기분 상한 환자는 없었나, 혹시 대충대충 진료한 환자는 없었나.
물론 저도 사람인데, 모든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죠. 화가 날
때 풀지 못하면 병이 생깁니다. 저는 가능한 화를 안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한양대학교…
자신이 포르노의 덫에 걸렸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걸렸다면, 어떻게
포르노의 악몽에서 벗어나 건강한 정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빨간딱지 붙은 비디오,
DVD, 야동 등의 내용이 약하든, ‘겁나게’ 심한 정도이든 간에 포르노의 덫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포르노의 덫’의 저자 웬디와 로리 말츠는 포르노…
하하, 기발한 생각이구나. 사탕을 먹어도 화장품을 발라도 광우병에 걸린다니,
미국에서 먹지 않는 소를 하수처리하기 위해 한국을 택했다니….
인류가 광우병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밤 창가에 비친 누군가의 실루엣 정도이니까,
너희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생각의 문이 조금만 열려 있어도 이 생각들이 얼마나 엉뚱한 생각인지…
미국에서 여성들이 사망률 1위의 병인 심장병의 ‘첫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심장병은 뇌졸중에 이어
여성 사망률 2위의 병이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심장병=남성병’으로 알고 있어
초기대처에 실패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 주디스 리츠만 박사는 심장병 치료를 받은 55세 미만 여성 30명을…
Thyrotropin levels may be associated with coronary heart disease mortality in women
노르웨이의 노르웨이과학기술대 Bjorn Asvold 박사팀이 여성 1만 7311명, 남성 80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주에 들더라도 비교적 수치가 낮은 여성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이…
봄볕과 봄비가 갈마들며 봄이 무르익고 있다. 그야말로 만춘(晩春)이다.
옛날에는 ‘봄’ 하면 시골처녀 봄바람 나는 봄이었다. ‘봄처녀 제 오시네’ 하는 노래도 있을 정도로 봄은 여성의 계절이었다. 봄처녀는 ‘뱀눈나비과’ 나비의 이름이기도 하다. 정작 초여름인 6~7월에 나타나는데 ‘도시처녀’라는 나비와 닮았다.
한방에서는 봄이 풍목(風木)의 계절이고…
“어, 장관 업무 파악하자마자 출산휴가 가는 것 아니야?”
최근 스페인에서 임신 7개월의 카르메 차콘(37)이 국방부 장관에 임명돼 군부대를
사열하는 사진이 보도되자 각국에선 이런 반응이 나왔다.
나름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여성들에게 차콘의 경우는 남의
일 같지 않다. 출산휴가를 제대로 안 가면 자신과 아기의 건강에 해로울 것…
봄은 춘곤증의 계절이다. 봄철이면 온 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겁고 이유 없이
피곤하고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춘곤증 증상은 빈혈, 간염, 결핵, 당뇨병, 지방간, 갑상선 질환의
초기증상과 유사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봄철 피로를 단순히 춘곤증
탓으로 돌린 채 방치한다.
만약 춘곤증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신체적…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 2005년 4월 2일 숨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화 ‘백투더
퓨처’ 시리즈에 출연한 영화배우 마이클 J 폭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씨. 이들은 파킨슨병 환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파킨슨병은 55세 이후 생기는 신경계 질환…
경찰이 병원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던 환자의 허벅지에 실탄을 발사해
제압한 데 대해 일부 방송에서 ‘과잉진압’이라고 보도하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대우병원에서 김 모 씨(47)가 병실
유리창을 깨고 면도칼로 자신의 목을 긋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경고를 하고
가스총, 공포탄을…
이명박 대통령 체제가 2월 25일 공식 출범한다. 그러나 이명박 호의 출범에 ‘국민
건강과 의료’는 빠져 있는 듯하다. 정책에서 우선순위에 밀려있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인사에서도 의료정책을 담당할 전문가들은 찾기가 힘들다. 심지어 대통령의 주치의조차
임명하지 않은 채 취임식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때 의료정책에 관해서 구체적인…
뇌졸중 환자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사망위험이 훨씬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우메아대 칼 프랑클린 교수팀은 최근 연구결과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뇌졸중을 앓는 사람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내과학회지(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강렬한 운동 후 생기는 피로감은 근육에 젖산이 축적돼 생기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으나 근육의 칼슘 누수현상 때문에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 의대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연구결과 운동 후
생기는 피로는 근육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 같은 칼슘 누수를
차단하면 피로감을 없앨 수 있다는…
“왜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웃으며 만나서 매번 다툴까요? 할아버지는 늘 ‘자식농사’를
잘못 지었다고 불쾌해하시고 아빠는 얼굴과 목이 빨개져요.”
“매년 명절에 아들이랑 언쟁을 벌이고 있어. 서울 사는 둘째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나를 무시하는걸까? 아들이 왔는데 입 다물고 있을
수도 없고….”
“귀성길에 오를 때엔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