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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모자보건법 개정해 8일부터 낙태 대상-기간 줄여

낙태 가능기간 임신뒤 28→24주로 줄여

앞으로는 임신부가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이나 수두, 간염 같은 병을 앓고 있어도 병을 이유로 낙태 수술을 받을 수 없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령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령은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령에 따르면 임신일로부터 28주 이내였던 인공 임신중절 수술(낙태) 허용 기간이 8일부터…

중앙대의대 김승업 교수 팀, 뇌중풍 치료 새 길 제시

줄기세포로 뇌중풍 치료 동물실험 성공

국내 연구진이 인간 태아의 뇌에서 분리한 신경 줄기세포를 뇌중풍에 걸린 쥐의 뇌에 이식하는 데 성공, 뇌중풍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30일 중앙대 의대 의학연구소 김승업 석좌교수 팀은 쥐의 뇌혈관에 단백질 분해 효소를 주입해 인위적으로 뇌중풍을 일으킨 다음 미리 준비한 인간 신경 줄기세포를 뇌중풍을 일으킨 뇌 부근에 이식해…

일산화탄소, 태반 방어벽 뚫고 들어가 뇌발달 방해

임신부 마신 일산화탄소, 태아뇌로 들어가

담배 연기, 주방 가스, 주방 연기 등에 포함된 일산화탄소에 임신부가 노출되면 그 영향이 바로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생화학과의 존 에드먼드 명예교수는 임신한 쥐가 들이마신 일산화탄소가 태반의 방어벽을 통과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못난 아이 사진을 보는 남녀 시각차이 드러나

엄마사랑에도 차별있다…못난 아기엔 외면

못 생긴 아이로부터 여자는 남자보다 더 빨리 시선을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매클레인병원 이고르 엘먼 박사 팀은 남자 13명, 여자 14명에게 보통 외모의 아이 50명과 피부장애, 사시, 다운증후군, 태아알코올증후군 등 비정상적인 외모를 가진 유아 30명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매력 점수를 매기게 했다. 매력 점수를 매기는 동안 연구진은…

모유수유에 지장 주고 운동해도 살 잘 안빠져

출산 뒤 급격한 살빼기 해롭다

출산 후 두 달 만에 완벽 몸매를 되찾았다는 탤런트 손태영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출산 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모유 수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건강관리 품질ㆍ효과 연구소(IQWIG)의 페터 자비키 소장은 미국의 가이드라인 등 여러…

분만중 섭식, 출산 결과와 무관

【런던】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분만 중 금지해 왔던 음식물 섭취가 출산 결과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대학 킹즈컬리지 산부인과 앤드류 쉐넌(Andrew Shennan) 교수팀이 BMJ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분만시간, 분만보조(겸자 분만이나 흡인분만)의 적응, 제왕절개율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미플루 등 치료제의 임신부 복용량 결정돼야

신종플루, 임신부에 더 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주 신종플루를 앞으로 1~2년 더 지속될 대유행 병으로 선언한 가운데 특히 임신부가 신종플루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 소아병원 신야 이토 박사는 ‘어머니의 위험(Motherisk)’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떤 약이 임신부에게 안전한지, 어떤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태아에…

남성호르몬 약해지면서 신생아 남녀 몸무게 차이 줄어들어

환경오염으로 남자가 작아지고 있다

환경 오염으로 남성 호르몬 활동이 약해지면서 남자 신생아의 체중이 여자 신생아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하면 신생아의 남녀 체중 차이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자궁 속에서 남자 아이는 남성 호르몬의 역할로 체중이 여자 아이보다 더 커지게 되는데, 최근 플라스틱 등 공해물질의 증가에 따라 태아의…

임신부에 CT사용 횟수 증가세

【미국 일리노이주 오크브룩】임신부에 대한 방사선 검사의 실시 횟수가 10년간 약 2배 이상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산모는 물론 태아에 대한 방사선 노출이 많아진 것이다. 로드아일랜드병원과 브라운대학 워렌·알파트의학부 진단영상학과 엘리자베스 라자러스(Elizabeth Lazarus) 교수팀이 Radiology에…

특이 위험인자·치료 성별차 Stroke 특별판 보고

여성 뇌졸중 남성과 다르다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Stroke가 여성 특유의 뇌졸중 위험인자와 뇌졸중 의료의 성별차 연구에 대한 특별호를 발간했다. 이환율·사망률 모두 높아 이번 특별호에 실린 논평에 의하면 미국에서 뇌졸중은 여성 사망원인의 3번째로 뇌졸중 총 사망수의 약 60%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발병률도 상승…

신체 유형에 따라 조심할 병 따로 있어

롱다리와 숏다리, 잘 걸리는 병도 다르다

키 큰 여자는 유방암 조심하고 키 큰 남자는 전립선암 조심하며, 머리가 작은 남녀는 치매에 잘 걸리며…. 그간 발표된 각종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자로 보도한 체형별 조심해야 할 질병 내용이다. ▽키 큰 사람 △유방암 여자 키가 175cm 이상이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이 때문에 사망할 위험도 증가한다. 키와…

질병관리본부 “증세 경미해도 임신부 신종플루 치료해야”

임신부 신종플루 확진 “태아에 위험없어”

처음으로 임신부가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는 등 국내 신종플루 환자가 40명을 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일 오후 4시 임신 3개월인 32세 여성, 그리고 미국에서 입국한 53세 동포 여성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판명돼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모두 41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임신부의 18개월 된 아들은 5월28일…

니코틴요법 안듣고 분위기 잘휩쓸려…‘사랑’으로 끊어야

“끊으면 살쪄” 생각에 여자 담배 못끊어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 금연은 남자뿐 아니라 여자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연구는 담배의 피해가 여자에게 더 심할 뿐 아니라 일단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여자는 담배를 끊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같은 금연 방법이라도 여자에게 별 효과가 없는 것도 있다. ‘여자의 금연 방법’에 연구가 필요한 이유다. 여성이 금연하기 어려운…

수술없이 초음파로 자궁근종 제거

생리를 오래하거나 양이 많아지고 월경 기간이 아닌데 피가 비친다? 둔하고 묵직하거나 날카로운 복통 또는 요통이 있거나 성교통이 심하다? 특별히 아프지 않은데 불임이다? 이 같은 증상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만하다.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인 자궁근종은 흔히 30~40대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 6세 소녀…의사들 “살릴 수 있다”

등쪽에 심장 있고, 간 뒤집힌 소녀 발견

몸 속 장기가 뒤죽박죽으로 뒤섞인 6세 소녀가 영국에서 발견돼 화제다. 6세 소녀 베다니 조던은 보통 사람에게는 하나인 비장이 다섯 개나 되는 데다, 정상적으로는 허파 앞에 있어야 하는 심장이 허파 뒤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서 베다니가 운동을 하면 ‘가슴이 뛰는’ 게 아니라 ‘등이 뛰는’ 현상이 관찰된다. 간은 앞뒤가 뒤집힌 데다…

자궁 안에서 생물학적 변화 일어나

엄마가 임신중 담배피우면 자녀 흡연 4배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10대 이후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아리조나대 로니 그래드 교수 팀은 ‘투손 지역 어린이들의 호흡기 질환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자녀가 태어나기 전, 생후 1.5개월, 1.5세, 6세, 9세, 11세가 됐을 때 엄마의 흡연여부를 조사했다. 그리고 그 뒤 자녀가…

대부분 여성 임신때만 건강한 생활

【런던】 사우샘프턴대학 MRC역학연구센터 하젤 인스킵(Hazel M. Inskip) 교수는 계획 임신인 경우에도 임신 전부터 권장되는 영양과 라이프스타일을 지키는 여성은 적은 편이라고 BMJ에 발표했다. 흡연율에 유의차 없어 임신부에는 권장되는 영양과 라이프스타일이 많지만 가임 여성에 대한 추천은 그다지 많지 않다. 임신 전후는 태아…

자신과 아기 건강 위해 착용해야

임신부는 안전벨트 매지 말라고?

임신부들은 안전벨트를 매면 사고 시 태아에게 압박을 줄 까봐 걱정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안전벨트를 매야 엄마와 태아 모두 부상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임부들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대 응급의학과 스테이시 젤먼 교수 팀은 실제 교통사고를 당했던 임신부 2400명의 자료를…

캐나다 퀘벡, 심장 기형 어린이 6% 감소

밀가루에 엽산 첨가하니 심장 기형 줄어

1998년 밀가루에 엽산(비타민 B9) 첨가를 의무화한 캐나다에서 심장기형 아기 출생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와 앨버타대 공동 연구진은 밀가루에 엽산을 강화하는 것이 의무화된 1998년을 전후해 1990~2005년 퀘벡 시에서 심장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아기의 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밀가루에…

동물보다 사람에 유산 많은 이유 밝혀져

유산 많은 것은 염색체 잘못 때문

동물보다 유독 인간 여성에게서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우가 많은 것은 염색체 이상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염색체 배열에 이상이 있는 태아 세포는 스스로를 사멸시키는 과정을 밟음으로써 유산으로 이어진다. 벨기에 인간유전학센터의 조리스 버미시 박사 팀은 젊은 커플 9쌍이 시험관 아기를 낳기 위해 인공 수정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