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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주희의 암&앎] 인터넷에서 올바른 암정보 찾기

유튜브의 암 정보 중 참-거짓 구분법

매일은 아니지만 종종 암병원 외래의 대기실을 둘러볼 때가 있다. 암환자 분들이 대체로 누구와 왔는지,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지, 환자들간 정보는 어떻게 공유하는지 등 환자들의 암치료 여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보호자와 이야기를 하거나 가만히 앉아 있는 환자분이 대부분이었다면, 요즘은 십중팔구 휴대폰을 들고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있는…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지루성 두피, 샴푸와 약 중에 무엇을 써야 할까?

환절기만 되면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는 게 유난히 신경 쓰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듬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다. 비듬은 두피의 표피가 탈락하며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 눈썹, 눈꺼풀, 코 주변, 귀, 앞가슴 등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부위에 잘 생기는 만성 염증성…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의 차이

왜 스티브 잡스는 대체의학에 매달렸을까?

'항생제의 아버지'란 말에 많은 사람이 '플레밍과 푸른곰팡이'를 떠올린다. 축음기와 전구에는 에디슨이 떠오를 것이며 비행기에는 자연스레 라이트 형제를 연관 지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에 크게 공헌한 제품 중에는 발명한 사람이 명확하지 않은 사례도 드물지 않다. 종이와 나침판 그리고 화약은 모두 인류 역사에 크게 공헌했지만 누가 어디서…

[정 남매의 갱년기 건강꿀팁]

갱년기 여성 건강 위협하는 ‘근감소증’

여성은 갱년기를 기점으로 여러가지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데 갱년기 이후 골다공증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이 오면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될 수 있고 한번 줄어든 골밀도를 다시 회복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갱년기 이후에 주기적으로 골밀도를 검사해 골밀도가 낮으면 대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골다공증만큼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박창범의 닥터To닥터] 건강정보 프로그램의 문제

방송 건강 쇼 프로그램 내용, 믿습니까?

경제수준이 발전하고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트랜드에 맞추어 종편뿐 아니라 공중파 방송에서도 관련 건강정보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부터 좀 더 오락적 요소를 아우른 인포테인먼트형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방송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그램보다는 인포테인먼트형 건강정보프로그램이 …

[서상수의 의료&법]

수술안내서 쭉 읽고 동의 받으면 설명의무 OK?

환자가 병원에서 수술, 약물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았는데 오히려 환자의 상태가 악화돼 숨지거나 영구장애와 같은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다면 환자 측에서 병원의 진료 상 과실을 의심하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환자나 유족들은 적지 않은 비용과 긴 시간, 그리고 불행한 사건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회상해야 하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소송을 제기한다.…

[허윤정의 의료세상]

수술실 CCTV 설치 논란의 뿌리는?

의료계의 대리 수술 행태는 뿌리 깊다. 1972년 12월 18일자 경향신문을 보자. 7면에 ”조수시켜 수술 의사면허 취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다. 보건사회부가 70년 4월 5일 환자 이 모씨를 개복수술하면서 무면허 조수 김태중 씨에게 집도케 하여 환자 이 씨를 숨지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무면허 조수에게 환자를 진료케 하여 제주시 경화의원 의사 이성우 씨의…

[이성주 칼럼]

유상철 감독 위독 오보와 몰염치 언론의 환자 보도

주말에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명예감독이 위독하다는 기사가 곳곳에서 터졌다. ‘스포츠니어스’라는 축구 전문 미디어가 보도한 것을 여러 언론이 인용해서 소개했고, 심지어 공중파 방송인 SBS에서도 그대로 보도했다. 해당 기사들마다 ‘오보였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수많은 누리꾼들의 소망대로 다음날 유 감독이 스포츠조선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