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나 유아를 돌보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우울증에 더 잘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정부는 2004~2006년 실시한 ‘약 이용과 건강 조사’를 토대로 21개 직업군의
우울증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선 18세부터 64세까지 직업별 성, 나이, 고용형태를 분석하고 이들의
우울증…
Donepezil for the Treatment of Agitation in Alzheimer's Disease
스웨덴 노벨상위원회는 8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마리오 카페치(70)와
올리버 스미시스(82), 영국의 마틴 에반스(66) 등 3명을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과학자는 포유동물 배아줄기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각종 질병을 치유하는
토대를 닦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카페치와 스미시스 교수는 특정 유전자를 떼거나…
K사 김 모 상무(50)는 요즘 매일 노란색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내가 딸이 유학 중인 미국 뉴저지 주로 갔는데도. 바람을 피우려고? 아니다. 아내는
‘약을 잊지 말고 복용하라’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다.
“시알리스 20㎎ 한 알의 약효가 2~3일인데 이 약을 네 개로 쪼개 매일 복용하면
잠자리를 앞두고 쑥스럽게 복용할…
와인이 건강에 정말 좋을까? 프랑스인들이 고기를 많이 먹는데도 심장질환 발병률이
낮은 것은 와인 덕분이라는 ‘프렌치 패러독스’가 나올 정도로 와인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와인은 비타민, 무기질, 당분 등 300여종의 영양소가 함유된 천연영양제로도
유명하며 당뇨, 치매, 파킨스병, 류마티스질환 등 퇴행성 질환과 폐경 여성의…
“몇 달 만에 이렇게 늙으셨구나. 내가 무심했어.”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부모가 갑자기 늙었다는 것을 확인하면 ‘건강 선물’을
찾기 마련이다. 건강 선물 중 요즘 케이블TV 홈쇼핑 프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민간 건강보험.’ 그러나 무턱대고 광고만 보고 덜컥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보험회사에서 홍보하는…
흡연자들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Neurology誌를
통해 발표됐다.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 센터의 Monique Breteler박사팀은 "55세 이상의
흡연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치매 위험성이 50%정도 높다"고 주장했다.
평균 연령이 55세 이상인 7,000명을 7년 동안 조사한…
여성이 폐경 전에 난소를 제거하면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정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월터 로카 박사팀은 폐경 전에 난소를 제거한 여성과 제거하지
않은 여성 각각 1500명을 대상으로 치매와 인지능력의 악화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폐경 전에 난소를 제거한 여성은 난소를 제거하지 않은 여성보다 인지능력과…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스타틴의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질병과 같은 뇌 질환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Neurology 誌를 통해 발표됐다.이와 같은 발견은 알츠하이머
질병의 억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알츠하이머
질병의 특징과 치매와 같은 뇌질환의 결정적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플락(plaques)
및 신경 섬유의…
“의료 소비자인 환자와 복지 서비스를 받는 장애인, 저소득층의 처지에서 이들을
돕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여성부를 제외하고 국내 처음으로 장관 비서관이 된 재원(才媛). 이스란 첫 보건복지부 장관비서관은
통통 튀는
골프공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탁구공처럼 가볍지도, 야구공처럼 무겁지도 않다.
그는 “여성이 비서관을 할…
치매에
걸린 여성은 약 10여 년 전부터 체중 감소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의대 신경과 데이비드 노프만 교수팀이 치매에 걸린 여성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신경학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치매로 진단받은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480여명의 체중 정보를 상세하게
조사했다. 여성들은…
기억이 저장되는 뇌의 특정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면 기억들이 없어져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치료하기 위한 표적 치료제 개발에 발판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Science誌를 통해
발표됐다.
미국과 이스라엘 연구팀은 쥐의 신체에 인위적인 이상을 발생시키고 미각과 유쾌하지
않은 기분이 서로 연관돼 있음을 교육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카린을 쥐에게…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전립선암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암생물학과 Yong Chen 교수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세포자살(apoptosis)’을 조정하는 형태로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춘다고 21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밝혔다.…
최근 영국 에버딘대 연구진은 임신 중에 과일과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면 배속
아기가 나중에 알레르기 질환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미국흉부학회(ATS)에 발표했다.
임신부의 식사는 태아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그러나 많은 임신부가 부적절한
식사와 지나친 다이어트로 장래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생선, 자녀 우울증…
드라마 ‘하얀 거탑’과 유사한 의료소송에 대해 언론이 앞 다퉈 보도했다.
국내 소화기 분야 최고 명의(名醫) A교수가 암 오진 때문에 환자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는 소식이었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A교수가 자신의 초기 판단을 과신해 정밀검사를 하지 않는 바람에 진행성 위암을 조기위암으로 오진,…
“아직도 연탄가스로 숨지는 사람이 있으니….”
1960년대 말 국내 최초로 ‘고압산소장치’를
개발, 숱한 연탄가스중독 환자의 목숨을 구한 윤덕로(尹德老,74)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는 연탄가스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구공탄처럼 타들어간다.
국제유가 상승과 소득양극화로 연탄을 때는 가정이…
술꾼 중에는 간(肝) 만 조심하면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술은 온몸을 ‘융단폭격’하고 만병(萬病)의 원인이 된다. 술이 인체에서 어떻게 여행하는지를 알면 왜 그런지, 어떻게 해악을 줄일 수 있는지도 알게 된다.
술을 마시면 입과 식도의 점막에서 극소량이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간다. 알코올의…
‘70대 혈관’을 가진 30∼40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갑자기 뇌중풍이나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젊은 환자들이 적지 않다.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내부에 노폐물이 쌓여 좁아지고 변형돼 뇌중풍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데 최근엔 남보다 혈관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응급상황’을 맞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
H기업 김모이사(48). 최근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회사에 들어오다 까무라칠 뻔 했다. 주요 거래처 임원이 로비에서 굳은 표정으로 서 있었던 것. 식사 약속을 깜빡했던 것이다.김이사는 그날 휴대전화를 잊어버려서 연락도 못받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휴대전화는 집의 냉장고 안에 있었다.
그는 “20년 이상 거의 매일 술을…
H그룹 강모과장(38)은 지난주 병원에 급히 실려갔다. 거래처 사람과 술을 마신 다음날 갑자기 얼굴이 붓고 오렌지색 혈뇨가 나온 것. 응급실에서 피를 검사했더니 ‘급성 신장염’. 의사는 과음 탓으로 콩팥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과장은 “음주가 간이나 위 등 소화기에만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온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