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이 하루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은 평균 7시간 30분이며, 특히 29세까지의 청년들의 경우엔 8시간 42분이다. 이처럼 신체활동 시간은 줄어들지만 앉아있는 시간은 길어지는 추세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도 여러 문제를 발생시킨다. 골반 불균형과 같은 체형 건강 문제가…
근육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과 함께 비만한(근감소성 비만)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당뇨병 유병률이 28%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서영성 교수팀이 20세 이상 성인 1만5467명의 근감소증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는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중년 이후 특별한 외상없이 어깨가 아프고 그 통증이 팔까지 이어지는 어깨 결림을 오십견이라고 한다. 주로 50세 무렵 어깨에 생기는 통증이라고 해서 이런 병명이 붙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십견이 20-30대에도 곧잘 나타나고 있다.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불안정한 자세 때문이다. 젊은 사람들도 어깨 건강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오십견은…
30대 여성 직장인 이모씨는 잠을 자던 중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뜬 눈으로 밤을 샜다. 조금 가라앉는가 싶다가도 갑작스레 쿡쿡 쑤시고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반복됐다.
평소 어깨에 무리를 주는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통증이 계속되자 이를 이상히 여겨 병원을 찾았다가 어깨에 약 0.8cm 가량의 석회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깨에 작은 돌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은 자신의 병명을 아는 데까지 평균 2년여가 걸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진단에 3년 이상 걸린 환자의 대부분은 50세 이상의 장년층이었다. 특히 61세 이상의 고령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았다. 이들은 류마티스내과 방문 전 정형외과, 내과, 한의원 등을 전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전국 19개 대학병원…
일상생활에서 몸을 움직이는 사소한 동작들이 열량을 소비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예컨대 10분간 웃으면 50칼로리가, 양치질을 2분간 하면 5.7칼로리가 소모된다. 그렇다면 '잠자리'는? 당연히 칼로리를 소모한다. 다시 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이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연구팀에 의하면…
고(高)카페인 에너지 음료의 과다 섭취가 청소년의 자살 생각 빈도를 높이는 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섭취하지 않은 고교생에 비해 매일 1회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고교생은 자살 생각을 네 배 가까이 더 자주 했다. 국내에선 2010년 이후 청소년과 20대를 중심으로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카페인…
중년의 여성이 20대보다 성관계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여성의 신체 기능은 퇴화하더라도 성에 대한 자신감과 기술이 늘어나 더 나은 성적 관계를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40-75세의 여성 500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했다. 이들에게 나이 들면서 성 기능이…
◊ 이전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15%만이 멀티 오르가슴에 성공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의 ‘멀티 오르가슴’(Multiple Orgasms)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두 차례의 오르가슴(The 'Double O')에 도달할 수 있을까. 미국 의학전문 매체 데일리 메디컬은 최소한 침대에서의…
남성과 여성이 얼굴을 씻을 때 중요한 차이 하나가 각질과 노폐물 제거 여부일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고운 피부결을 갖고 싶어 스크럽이나 딥클린저, 하다못해 때수건까지 이용해 얼굴의 각질을 없애는 경우가 있다.
물론 각질은 늙은 세포로 구성된 피부층이기 때문에 이 층을 없애주면 당연히 아래쪽의 새로운 세포들이 나와 상대적으로 피부가 고와 보일…
“저렇게 심한 주걱턱을 필러로 고친다고?”
“말도 안 돼! 뽀샵이야!”
각종 SNS 사이트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넘치고 넘치는 성형 비교 영상 중에서도 단연 파격적 영상이 누리꾼들의 입씨름을 이끌고 있다.
최근 유투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이콜 필러 주걱턱 시술과정과…
나이 든 사람들이 걸린다고 생각되는 노인병을 앓는 젊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기 진단 기술이 발달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부실한 식사와 운동 부족 탓인 점도 있다. 미국 건강뉴스 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이 이런 질병 4가지와 예방 대책 등을 소개했다.
◆뇌졸중=통상 진단 연령은 65세 이상이지만 최근에는 조기 발병 연령이…
사회생활 초반에 느끼는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중년 이후 건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20~30대 때 자신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면 향후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반면,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면 신체건강에도 유익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지역은 경제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저개발된 지역이지만 ‘잠자리’ 만족도는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럽 등 경제적 선진국과의 비교를 하기 위한 대조집단으로 분석한 결과여서 흥미를 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텍사스 주의 베일러 대학의 스티븐 크레니 박사 연구팀이 갤럽의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생후 6개월이 지나 처음으로 나온 치아를 젖니 혹은 유치라고 부른다. 위와 아래에 각각 10개씩 자란다. 젖니는 영구치가 나는 10살 전후까지 치아의 기능을 하게 된다. 평생 동안 사용하는 영구치가 하나씩 나기 시작하면 위와 아래 각각 14개(사랑니 포함-16개)씩 총 28개의 영구치(사랑니 포함-32개)를 가지는 것이 정상이다.
치아가…
가족력으로 나타날 수 있는 유전성 안질환이 있다. 이런 안질환은 부모도 잘 모르고 환자 자신도 질환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낸다. 유전성 안질환은 현재는 문제가 없더라도 나중에 발병할 수 있으니 가족 모두가 함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유전성 안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소아 선천성 백내장=백내장은…
지난 2006년, 20대 여성 조모씨는 원인 모를 설사와 복통에 시달렸다. 항문 주위에는 농양과 항문선의 염증 때문에 고름이 나오는 치루 증상이 계속됐다. 여러 병원을 다녀도 정확한 병명을 진단받지 못한 조씨는 생리까지 중단되는 등 스트레스가 극심했다. 마침내 한 대학병원에서 진단된 그의 병명은 ‘크론병’. 당시만 해도 이름조차…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막바지 휴가 인파가 광복절 연휴에 또 한 번 몰리고 있다. 바다와 계곡은 더위 탈출에 나선 휴가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지만, 사람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물놀이 안전사고는 ‘아차’하는 순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의 도움말로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임신한 상태에서 암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대학병원에서 신장암으로 진단된 20대 임신부가 신장 부분절제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암을 치료하고, 태아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져 수술 후유증과 태아 건강 등의 이유로 암 치료 시기를 늦추는 산모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산부인과 장지현 교수팀은 신장암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