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그래도 필요하다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겨우내 추위에 웅크려 있던 심신의 기를 펴고 싶어, 또 여름철 피서지에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서 3월부터 100일간 고행에 들어가는 이가 많다. 건강 관리나 취업을 위해 살을 빼려는 사람도 항상 많다. 다이어트 산업이 계속 호황인 이유다.
그런데 이렇게…
미국 유튜브 본사에서 3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최소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세계 최대 규모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에 위치한다. 샌 브루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 방향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현장에서 스스로…
직장인 B씨(46세)는 최근 지속적인 복통과 함께 체중 감소 증상을 겪어 왔다. 급기야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까지 생기자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B씨와 가족은 절망감에 빠져 있다. 췌장암은 예후가 안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1. 조기 발견 어렵고 암 진행도 빨라
췌장에 생긴 암인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무척 어렵다.…
서울 시민은 지하철역에서 가깝게 살수록 비만 확률이 감소했다. 반면에 생활 반경 내 치킨점이 많으면 비만 확률이 증가했다.
서울연구원 손창우 부연구위원의 '서울 시민의 비만 실태와 대응 방향'(2017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30대와 40대에서 비만 확률이 높고 여자는 근육량 감소와 지방의 축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비만…
며칠 전 20대 후반의 남성 환자분이 서혜부 탈장수술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과거 수술 이력을 들어보니 이미 2016년에 두 번이나 좌측 서혜부 탈장수술을 받으신 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대학병원에서 복강경 인공막 수술을 받았는데, 바로 재발을 해서 같은 곳에서 2개월 후 절개 인공막 탈장수술로 다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재수술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음식을 입에 넣고 씹어 삼킨다는 뜻이다. 여기 이상이 생기는 것, 즉 입에서 식도로 넘어가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연하 곤란’ 또는 ‘삼킴 장애’라고 부른다.
정식으로 진단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어도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의외로 많다.…
주름은 피부 진피 층의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소실되면서 피부 표면에 골이 생기는 것이다.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주름은 피부 탄력도가 높은 젊은 층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피부 노화 현상이 40~50대 중년층에서만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성인의 경우 콜라겐이 1년에 약 1%씩…
3월 24일은 '잇몸의 날'이다. 이 날짜는 '삼(3) 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잇몸병이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긴 병을 말한다. 대표적 치과 성인병으로 알려진 치주질환 환자는 지속적으로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최근 치주질환 및 치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중년의 시작점 마흔. 이 시기의 잘못된 습관은 중년 이후의 삶을 괴롭힌다. 특히 심혈관계 건강이 위협 받을 소지가 있다.
하버드 대학교 의과 대학 디팍 바트 교수는 '프리벤션'을 통해 "심장 질환의 위험 요인은 40대부터 높아지기 시작한다"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 당뇨 등의 문제는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이런 부분에서…
방금 들었던 노래를 재생한 다음 몇 번이고 반복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왜 이처럼 같은 노래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 듣는 걸까.
미국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이 최근 그 이유를 살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30대 성인 남녀 204명을 대상으로 어떤 음악을 자주 듣는지 물었다. 실험 참가자는 대부분 팝이나 록큰롤을 듣는다고 답했고, 랩,…
감정적, 성적 학대를 겪은 아이들은 훗날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학대 받은 아이들이 학교를 빼먹지 않고, 공부에 재미를 붙이면 상습적인 범죄 행위를 저지를 가능성이 눈에 띄게 감소한다고 미시건 대학과 워싱턴 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은 1976~1977년 사이에 태어난 생후 18개월~6세 아동 356명을…
#. 직장인 박 씨(45)는 얼마 전 치질 수술을 받았다. 의사의 소견으로는 잘못된 생활 습관의 영향이 컸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 보는 것이 습관이라 15분 이상 앉아 있기도 했고, 회식이 잦아 술을 자주 마시기도 했다.
우리가 '치질'이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대부분 치핵이다.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 등 항문 주위에 생기는 모든…
생리를 일찍 시작한 소녀들의 경우, 사춘기의 특징으로 알려진 정신적 문제들을 어른이 되어서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전에도 초경이 빠른 소녀들이 우울증, 불안, 섭식 장애 같은 문제들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가 있었다. 또한 그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번에 미국의 코넬…
연령과 성별에 따라 비만 기준에 차등을 둘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전공의와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그리고 새로운 비만 측정 기준점을 도출했다.
국내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성인 37만9405명(남성 19만3653명)을…
공기 가슴증으로도 불리는 기흉은 말 그대로 가슴에 공기가 들어찬 것을 말한다. 가슴에 있는 폐는 원래가 공기가 차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폐에 있는 공기는 문제가 없으나 폐 바깥으로 공기가 차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폐는 늑골로 둘러싸인 흉강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늑골과 폐는 붙어 있지 않다. 하지만 폐에 구멍이 생겨서…
성추행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여러 측면에서 고통을 받는다. 주된 증상은 우울증과 불안증이지만 그 밖의 다른 징후들도 발견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대표적인 또 다른 징후다. 충격적인 경험으로 사건 당시의 기억이 자꾸 떠올라 공포감이 들고 공황발작이 일어나기도 한다.
보다 심각한 상황에 이르면 스스로에게 해를 가하는 자해,…
운동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운동이 다 좋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그리고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에서 운동 처방 연구를 하는 아오야기 유키토시 박사는 운동을 맹신하는 사람에게 운동이 해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아오야기 박사는 신체…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 실태에 관한 대규모 설문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대학생은 일반 성인과 비교했을 때, 1회 음주량이 많았다. 남학생, 여학생의 3분의 1이 1회당 10잔 이상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보건 정책 및 관리 연구소가 지난 20일 대학생 음주 실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대학 및 전문대학 82곳의 재학생…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단순히 기분만 북돋우는 게 아니다. 운동 강도에 맞춰 음악을 교체하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더욱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는 평창 곳곳은 음악 소리로 가득하다. 시합을 앞둔 경기장도 그렇고, 운동선수가 직접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꼽고 음악을 듣기도 한다. 이는 음악이…
인간의 뇌가 이전에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시기인 25세 때부터 늙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나 척수에 존재하는 뇌 척수액의 움직이는 속도가 20대 중반부터 변한다는 것이다.
뇌 척수액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생성, 순환, 분해의 과정을 거치며 항상 일정한 양을 유지한다. 뇌 척수액은 뇌와 척수 주위를 순환하면서 외부의 충격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