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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_20대_30대_2030

봄철 무리한 운동이 부르는 족저근막염 예방-치료법

달리기의 계절 ‘발바닥병’ 조심해야

올 마라톤 시즌을 개막하는 동아마라톤이 이번 주말(3월15일) 열린다. 조깅 같은 달리는 운동도 시즌 오픈이다. 겨우내 쉬었던 발을 갑자기 재게 놀리면 찾아오는 발병이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달리기, 등산을 과하게 하거나 △6시간 이상 서 있는 근로자 △평발이거나 반대로 발바닥 아치가 정상보다 더 움푹 들어간…

‘서브스리’ 99회 남궁만영 “100회 채워야죠”

“달리는 고통 끝 뿌듯함에 빠져 산다”

달리면서 “헉헉∼” 짧은 숨을 가쁘게 쉬고 있는 것은 초보자이고, 조용히 규칙적으로 호흡하는 것은 베테랑이다. 그들의 심장은 천천히, 생각에 잠기면서 시간을 새겨 나간다. 우리는 거리에서 서로 스치면서 서로의 호흡 리듬을 들으며 서로의 시간 흐름을 느끼게 된다…. 개개의 기록도, 순위도, 겉모습도, 다른 사람이 어떻게 평가하는가도, 모두가…

급성알코올중독 또는 토한 음식이 기도 막아 사고 발생

대학가 새내기 ‘술 사고’ 이제 그만~

2006년 대학에 갓 입학한 아들을 술 때문에 잃은 40대 아버지는 요즘도 거리에서 자기 아들을 닮은 청년을 만나면 다리가 휘청 꺾인다. 그날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명문대학에 입학한 아들은 신입생 환영회가 열린 날 병원 영안실에 시체로 남아…

미끄러져 골절 사고 가장 많아

올 스키장 안전사고 작년 두배

올 1월 중 발생한 스키장 안전사고는 모두 16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73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키장 안전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뼈가 부러지는 골절이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CISS)에 접수된 스키장 관련 안전사고 628건을 분석한 결과, 스키장…

연상녀 능력 + 연하남 섹스어필 = 귀여운 남자 신드롬

그녀, 어린 남자에 유난히 끌리는 이유?

‘귀여운 남자 증후군(toy-boy syndorme)’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톱스타 최지우가 6살 연하의 탤런트 이진욱과 2년 동안 사귄 사실이 드러났고, 배우 김민희와 모델 이수혁도 6살 차이가 난다. 마돈나는 28살이나 어린 모델 헤수스 루즈와 교제 중이며, 데미 무어는 15살 어린 에쉬튼 컬쳐와 결혼에 골인했다. 스타뿐인가.…

안면암 너머 장한 노을, 개심사 어귀 붉은 동백

태안 해안길-서산 절길 걷기

봄은 이미 충남 태안 서산 앞바다 개펄에 걸쭉하게 와 있었다. 뻘밭은 탱탱 불어터졌다. 어찔어찔 젖몸살을 앓고 있었다. 바닷물은 우르르 떼로 오가며, 달아오른 개펄의 이마를 식혀주고 있었다. 바람꽃은 아직 찼다. 하지만 그 속엔 어김없이 따뜻한 봄 씨앗이 꿈틀거렸다. 갯벌은 차지고 달았다. 모래밭은 말랑말랑 부드러웠다. 조개들은 그 뻘밭이나…

특정 유전자까지 있으면 위험 두배

‘별 보이는 편두통’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편두통 발작 때 눈 앞에 별이나 검은 점 같은 시각적 이상이 동반되는 여성은 심근경색이나 뇌중풍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 마커스 셕스 박사 팀은 45세 이상 여성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 대상 중 5분의…

짧은 시간 과격운동이 매일 천천히 운동보다 낫다

7분30초 전력질주 > 2시간반 천천히 운동

현재 운동요법의 표준 권고안 중 하나는 하루 30분씩 주 5일 운동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이처럼 운동하는 것은 시간이 없거나 게으른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영국 헤리엇-와트대학 제임스 티몬스 박사 팀은 고강도 운동이 같은 효과를 내거나 더 좋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고강도 운동의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복부비만-여성일수록 편두통 더 겪어

허리 굵으면 머리 더 아파

편두통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으며, 특히 허리가 굵은 여성에게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드렉셀 대학교 의대 리 피터린 교수 팀은 남녀 2만2211명의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BMI,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측정하고 이들에게 평소 편두통이나 다른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연령대, 성, 체내 지방의 분포가…

‘생애전환기 검진사업’ 홍보 안돼 이용 저조

40-66세 되셨나요? 무료검진 받으셔야죠

올해 만 41세가 된 박병철 씨(수원시 권선구)는 지난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받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초 우연히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만 40세가 되면 암 검진 등을 ‘생애전환기 검진사업’이라는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생애전환기 검진사업에 등록된 병원을…

망우리묘지의 달림이들

달리고 달리면 어느덧 내 몸은 새털

“달리기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가장 싸우기 힘든 상대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다른 선수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적이 아니다. 뛰어 넘어야 할 대상은 자기 안에 있다. 머리와 가슴에서 자신의 자아와 감정을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느냐 하는 데 있다.” ―글렌 커닝엄(1909∼1988. 미국. 7세 때 큰 화상으로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대보름 때 부럼-치아 충돌사고 조심해야

부럼 잘못 깨물면 이빨에 ‘악’ 소리

“아그작, 두둑 두둑.” 1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대보름 때 부럼 깨무는 소리다. 오는 9일은 정월대보름.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부럼을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며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했다. 부럼은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 따위를 말한다. 부럼을 깨물면 올 한 해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한다.…

“경기 뒤 극도의 공허감 느끼기 때문” 해석

펠프스도… 정상의 스타가 사고친 이유는?

올림픽에서 대성공을 이룬 뒤 꼭 이상한 행동을 해 물의를 일으키는 수영 영웅 마이클 펠프스의 심리 상태가 화제다. 4년 전 19살 때 아테네 올림픽 뒤 음주운전을 하다 걸려 반성문을 썼던 그는 이번엔 지난해 11월6일 마리화나를 빠는 장면의 사진이 공개돼 또 반성문을 써야 했다. 2일 공개된 반성문에서 그는 “23살인 나는 기대에 못 미치는…

예외적 통증 지속되면 암 검사 필요

난소암, 복통이 발병 신호

초기 자각 증상을 느끼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난소암도 자각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고 지적됐다. 호주 국립 유방-난소암 센터 헬렌 조르바스 박사 팀은 1500명의 난소암 환자를 연구한 결과 80% 이상이 암 진단 이전에 평소와 다른 증세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들이 느낀 증상은 복부 팽만감, 복부 또는 허리…

수면시간 짧을수록 더 뚱뚱

잠 못드는 밤, 느는 건 뱃살뿐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허리둘레가 굵어지면서 비만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 교수는 2001년, 2005년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20~65세 성인 남녀 8717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하루 5시간 미만으로 자는 사람들이 허리 둘레가 가장 굵었고, 비만도를 나타내는…

CARVAR 수술 관련 쟁점 정리

쟁점 속 송명근 교수, 무엇 때문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새 심장 판막 수술법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의료계에서 안전성 검증작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수술을 받은 26세 청년 황봉현 씨가 2007년 10월 수술 부작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부작용 사례가 속속 드러나자, 관련 대학병원, 학회, 정부 기관 등이 촉각을…

불량음식 먹어도 날씬한 스타 보고 “안심”

TV 음식광고, 뚱보청소년 만든다

중-고교 시절에 TV를 많이 볼수록 패스트푸드 광고 등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면서, 성장 뒤 유해한 식습관을 갖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열량이 높고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이 TV 광고에 등장하는 비율이 건강식의 등장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또 날씬하고 건강한 외모의 모델들이 광고에서 이들 음식을 소비하는 모습을…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 줄어들기 때문

골반운동으로 뱃살 빼면 요실금 절반

골반 운동으로 허리나 복부 부위의 살을 빼면 방광에 미치는 압력을 떨어뜨려 여성의 요실금 증상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레슬리 수백 박사 팀은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여성 338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운동 등으로 살을 빼게 한 결과, 요실금 증상이 절반 정도…

소아 반복복통엔 진단이 중요

【독일 바트도베란】 반복 발생하는 복통으로 진찰받는 소아는 많지만 환아의 90%에서는 기질적 원인을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나머지 10%에서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일 마리엔병원 소아·청년과 부카르트 로덱(Burkhard Rodeck) 박사는 구체적인 진단법에 대해 졸업후 교육회의에서 설명했다.   IgE…

송명근 수술에 아들 잃은 부부의 눈물겨운 설날

“귀한 생명 죽여 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니…”

강원 철원군 김화읍에서 농사를 짓는 황희로(64) 김경희(54) 씨 부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이 세상에 없는 두 아들 생각을 떨치려 이를 악물고, 도리머리를 흔들며 지냈다. 두 아들은 1년 사이로 그들 곁을 떠났다. 첫째 아들은 직업군인으로 근무하다 병사의 실수로 전차에 치여 숨졌고, 둘째는 ‘심장수술의 명의’라는 송명근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