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굴과 홍합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패류 독소가 검출돼 조개류 채취가
금지됐다. 독소가 있는 조개류를 먹으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경상남도 마산, 거제, 진해, 고성 등 4개 시·
군 해역 14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진주담치(홍합)에서 100g 당 133~863㎍, 굴에서
84㎍이…
술,
담배, 카페인, 마약에 찌든 사람의 구멍이 뚫리고 쪼그라든 뇌 사진들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수많은 한국인은 ‘인간광우병’에 걸리면 뇌에 구멍이 숭숭 뚫린다며
공포에 젖었는데 술 담배도 이에 못지않게 뇌를 망가뜨린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정신병과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 다니엘
아멘 박사는 최근 출간된…
모델 겸 탤런트 주지훈을 비롯해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 환각파티를 일삼은 것으로
적발돼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강남과 홍대 앞 클럽 등에서 엑스터시,
케타민 같은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가장 심각한 약물 중독은 히로뽕이었지만, 최근 구입이 용이해지면서
엑스터시, 케타민과 같은 이른바 ‘클럽 약물’들이…
부모와 사이가 좋은 자녀들은 술을 늦게 시작하고 음주 문제를 일으킬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알코올약물문제 예방연구소 엠마누엘 쿤췌 박사 팀은 청소년 364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음주 시작 나이, 음주로 인한 사고, 부모와의 사이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첫 번째 조사에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청소년들은…
10대가
술을 마시면 뇌의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백질 부분이 손상되면서 사고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에서 사고 기능은 회백질이 맡으며, 백질은 회백질 사이를 고속도로처럼 연결하면서
정보를 전달한다. 그런데 10대 때 술을 마시면 아직 성장기에 있는 뇌의 백질이 손상을
입으면서 정보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고 따라서 사고력,…
마리화나 같은 마약 없이도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뇌에 신호를 보내는 뇌 속 단백질이
발견됐다.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미국 실험생물학 회지(FASEB)’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라크스미 데비 교수 팀은 쥐의 뇌에서
마리화나 같은 작용을 하는 특정 구조의 단백질을 뽑아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은…
중년남자의 뱃살을 만드는 주범은 술이다. 술 자체의 칼로리도 높지만 술 때문에
살이 찌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술의 칼로리는 바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배에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술은 오히려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의 열량을 바로 배로 보내 쌓는 역할을 하면서
뱃살을 찌운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는 “알코올은 섭취되는 대로…
알콜성 간질환이 심각한 상태라고 해도 대부분 술을 끊고 나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닉 셰론 박사 팀은 1995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간경변 환자 100명에 대한 간 생검을 통해 병 진행 여부와 금주 여부에 따른 환자들의
생존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간경변 진단 뒤 술을 끊은…
목소리를 좋게 한다고 먹는 날달걀, 담배 피우는 사람이 먹는 목캔디 등은 정말
성대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이런 질문에 대해 성대 전문의들은 “일시적으로 목이
부드러워졌다는 기분만 줄 뿐 성대 건강에 큰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는 “미끈미끈한 날달걀이 목구멍에 남으면
일시적으로 부드러움이…
심장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당분간 육수가 들어가는 식당 음식에 조심해야
할 것으로 당부된다. 이는 시중에 25톤이나 공급된 중국산 육수에서 천식약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중국산 육수에서 검출된 약은 클렌부테롤이란 천식 약 성분으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심장병 또는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심장이 빨리 뛰고 흥분되면서 위험한…
“낄낄낄” 소리에 고개 들어 두리번거리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대부분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이동방송) 폰이나 PMP(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로 코미디 프로를 보는
젊은이들이다. 이어폰으로 조용히 듣다가 웃음보를 참지 못하고 터뜨리는 것은 그래도
양반이다. 아예 외장 스피커로 TV를 보면서 남 신경은 쓰지 않고 낄낄거리는 이도
있으니.…
12일은 기독교의 부활절이고 달걀을 먹는 날이기도 하다. 알록달록 색깔을 칠한
달걀은 부활절의 상징이기도 하다.
달걀에 대해서는 그동안 “하루에 1개 이상 먹으면 위험하다”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등 위험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달걀에 대해 “완전식품”
“마음껏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는 등의 호의적 연구 결과가…
무엇인가 훔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알코올 중독 치료약을 먹으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존 그란트 박사 팀은 도벽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알코올 중독 치료제 날트렉손을, 다른 그룹에는 가짜약을 먹게
한 뒤 도둑질이 줄어들었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1주일에 평균 1시간가량…
어떤 음식이든 냉장고에 넣어 두기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냉장고 과신’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가정집의 실제 냉장고 위생 상태를 조사하니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냉장고 속 햄, 소시지, 두부 등에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는 냉장고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고기와…
한낮 기온이 25도를 훌쩍 넘는 여름 같은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뿐 아니라 세균도 활발해진다. 액취증, 무좀, 식중독, 여드름, 황사 등 ‘여름
같은 봄’의 건강 5적이 나타나는 이유다. 건강 5적을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을 알아본다.
▽ 액취증
액취증이란 땀이 균과 반응해 시큼한 냄새를…
정부가 ‘예비 사이코패스’ 선별 검사에 나섰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전국 초, 중, 고교생 15만 명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사회문제화된 질환자를 가려내기 위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은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MBC PD수첩이 지난해 4월 29일 ‘미국산 쇠고기 안전한가’ 편에서 인간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한 아레사 빈슨의 사인이 베르니케 뇌증으로 밝혀졌다. 검찰이 6일
빈슨의 사인은 위 절제 수술 후유증인 베르니케 뇌증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한 것.
흥미로운 것은 당시 상황과 증세 등을 분석하면 빈슨의 사인이 베르니케 뇌증일
가능성이 있는데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최근 금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시키기는 어렵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런던대학 담배의존증연구 피터 하젝(Peter Hajek) 박사팀은 주로 미국에서
실시된 시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그 날’을 앞둔 열흘간 여성들은 가장 큰 충동구매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허트포드셔대학 발달심리학과 카렌 파인 박사 팀은 18~50세 여성 443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쇼핑 행태와 월경주기 사이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들이 ‘쇼핑 광란’에 빠지기 쉬운 시기는 월경을 시작하기 전 열흘
정도의…
당신은 의사가 하라는 대로 하는가? 의사에게 중요한 것은 당신의 생명일까, 병원의
경영일까, 아니면 새로운 실험성적일까? ‘병 고치러 갔다 병만 얻었다’는 소리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 병원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다.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의료 소송이 많은 미국에서 시사 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환자가 병원에서 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