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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면역항암제와 병행 투약했을 때 흑색종 재발 위험 크게 감소시켜

mRNA 암 백신, 악성 피부암 재발 위험 44% ↓ (연구)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을 적용한 실험용 암 백신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재발 위험을 44%나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모더나가 13일 발표한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모더나와 또 다른 미국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MSD)는 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은…

DNA의 문자인 염기를 바꾸는 ‘염기 편집’을 암치료에 첫 적용

유전자 편집으로 난치성 백혈병 치료 첫 성공

난치성 혈액암에 걸린 10대 소녀에게 유전자 편집기술의 하나인 ‘염기 편집(Base Edit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치료에 성공했다고 영국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13세인 영국 레스터의 소녀 앨리사는 지난해 5월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진단을 받았다. ALL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암세포로…

HER2 양성 유방암의 재발과 전이 막는데 2~4배 효과

유방암 환자의 생존률 높여주는 새 치료법 등장?

난치성 유방암 치료제로 최근 각광받는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T-DXd‧미국 제품명 Enhertu)이 2개의 임상시험에서 암의 진행을 기존 치료법에 비해 2~4배 길게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8일(이하 현지 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연례 회의에서 이 치료법의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한 2개의 개별…

초기에는 증상 없어…흡연은 가장 큰 적

소리 없이 다가오는 '신장암'…위험 요인은?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암을 발견한 60대 A씨는 평소 이상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해 충격이 더 컸다. 다행히 비교적 초기에 발견했고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지 않은 상태라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했다. 신장암은 이렇듯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뚜렷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더 무서운 암이다. 흡연과 비만이 유력한 요인 흡연은 신장암의 가장…

언어 재활로 극복 가능…골든타임 지켜야

뇌졸중 후 나타난 실어증, 치료 서둘러야 하는 이유

하루아침에 말을 못 하게 된다면? 이른바 실어증이란, 언어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이 손상돼 말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기능이 떨어진 것을 말한다. 대부분 뇌졸중 후유증으로 나타나는데, 뇌졸중 치료를 받고 회복된 환자의 25~40%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하다. 실어증은 왜 발생하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본다. 뇌 손상이 주요 원인 뇌경색이나…

차치환 한양대학교 외과 교수팀 연구결과 발표

고령 유방암의 겨드랑이 수술…빅데이터의 대답은?

70세 이상 고령 유방암 환자 중 암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는 겨드랑이 림프샘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이를 시행한 환자와 생존율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차치환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팀은 최근 유럽 종양 외과 저널(European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70세 이상의 임상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지…

실내에서도 눈물 흘림증 지속되면 ‘눈물길 폐쇄’ 의심해야

‘찬바람에 눈물 줄줄’...방치하면 결막염 위험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눈물질환’ 또는 ‘눈물흘림증’이라고 한다. 이런 증상은 요즘처럼 추운 날씨나 찬바람이 불고 건조한 환경에선 악화되기 십상이다. 안과 전문의는 눈물흘림증을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눈곱이 끼는 등 각종 염증이 생기거나 결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한 빨리 검사를 받고…

美 설문조사, 韓 10개 용어 순화…일반 용법과 정반대 표현에 큰 혼선도

어딜 가나 ‘어려운 의학용어’ 탓에…

미국이나 한국이나 의학용어가 워낙 어려워 환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에선 의사들이 쓰는 의학용어 중 일부가 일반적인 용법과 정반대의 뜻으로 받아들여져 큰 혼선을 빚는 등 문제가 적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선 의학 전문용어 일부를 쉽게 바꾸는 조치가 최근 이뤄졌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 ◇미국, 의학용어 관련…

오래 앉아 있기, 과체중, 음주 등

너무 뜨거운 음료도...암 유발하는 의외의 요인 6

담배를 피우거나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 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암 발생 확률을 높이는 원인들이 있다. 미국 과학 전문 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자료를 토대로 암을 부르는 뜻밖의 요인들에 대해 알아봤다. △너무 뜨거운 음료 매일 차나 커피 등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 온도에 주의를…

서울대 강대희 교수팀, 9년간 7만 명 추적 연구

완경 후 'OO 관리', 유방암 위험도 낮춘다

꾸준한 혈압 관리가 유방암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추적 연구로 중년 여성에의 높은 최저혈압(이완기 혈압)치가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가리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연구팀은 40~69세 여성의 이완기 혈압과 유방암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했다. 연구팀은 2004~2013년 7만…

50세 넘으면 뇌수막종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아

갱년기 여성의 잦은 두통, 예사롭지 않은 경우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에 열감, 안면홍조를 걱정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위험한 병을 예방하고 일찍 알아채는 것이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뇌종양(뇌수막종)도 잘 살펴야 한다. 뇌졸중과 뇌종양은 지속적인 두통이 주요 증상이다. 두통은 흔하지만 일주일 이상 계속될 경우 다른 병도 의심해 봐야…

[허두영의 위대한 투병]

유방암 맞서 '달콤한 인생' 즐긴 잉그리드 버그만

"키스할 때 코는 어디에 둬야 하죠?" 이런 질문엔 도대체 뭐라고 답해야 할까?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 ‘세기의 연인’이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세계 영화사에 남는 가장 달콤한 장면 중 하나다.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유명한 건배사 ‘그대 눈동자에 건배’를 받은 그녀는 ‘가장 달콤한 여배우’가 됐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영화에서만…

구충제 '펜벤다졸' 자가 처방 영상 조사해 건강 유해 정보들 확인

구충제로 암 치료? 유튜브 관련 정보 30%는 거짓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올라오는 암 환자의 구충제 처방 영상 30%는 잘못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종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정혜 교수팀이 28일 국제학술지 ≪의학인터넷연구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한 내용이다. 구충제 '펜벤다졸'이 암 대체 치료제로…

여성호르몬이 자궁근종 발생에 영향

갱년기에 ‘이 병’까지.. 무증상이 50%, 이상출혈은?

갱년기 여성은 몸의 변화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특히 자궁 부위의 이상 신호에 민감하다. 요즘 급증하는 자궁근종도 그 중 하나다. 작년 병원을 찾아 진료한 사람만 60만7000여 명이다. 폐경(완경) 직전이나 폐경기에 접어든 40대 환자가 가장 많다. 자궁근종에 대해 알아보자. ◆ 40대가 37.6%로 최다 진료... 50대…

탄력 향상, 암 예방에 도움

겨울철 피부 건강에 좋은 식품 9

겨울철에는 피부를 노출할 일이 적지만 그래도 피부에는 항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피부의 건조함과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주름을 덜 생기게 할 수도 있고, 피부의 탄력을 향상시켜주기도 한다. 미국 건강생활지 ‘이팅웰’이 겨울에 피부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줄 수 있는 식품을 소개했다.…

[세브란스안과병원의 EYE to EYE]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눈 속 암 '안구 내 림프종'

70대 환자가 갑자기 눈이 뿌옇게 보이고 뭔가 눈에 떠다니는 듯해서 안과 의원을 찾았다. 이 환자는 포도막염이란 진단을 받고 한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어느날 중풍증상을 일으켜 응급실을 찾았다. 뇌 림프종이란 판정을 받았다. 림프종이 눈에 침범했다. 안구암에 걸린 것이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해 자주…

주사 부위가 피부, 혈관, 근육으로 다른 이유

엉덩이Vs팔 주사...왜 다를까?

코로나19 이후 주사를 꺼리던 사람들도 어쩔 수없이 백신주사를 맞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이나 백신주사를 맞았고,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주사를 자주 맞으면서 드는  궁금증 가운데 하나는 주사를 받는 부위다.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예방주사는 왜 팔에만 놓는지도 궁금하다.…

고강도 유산소 운동, 전이성 암 발병률 72% 낮춰

규칙적인 '이 운동', 암 전이 막는다 (연구)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 전이성 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이성 암이란 암세포가 림프관이나 혈관을 타고 퍼져 원발 부위와 다른 장기에 형성된 암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연구팀이 25~64세 2734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규칙적으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전이성 암 발병률이…

몸·마음 함께 움직여...명상 어려울 땐 '걷기 명상'으로 시작

"행복은 구체적으로 정의해야 풍성해져요"

몸이 아파도 행복할 수 있을까?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말기 암 환자가 삶의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도 한다. 이는 '희망 고문'이 아니다. 행복을 찾기까지 노력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전미선 아주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행복은 구체적으로 정의할수록 풍성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있어 행복하다는 말보다는 가족과 캠핑…

뇌 자극 통해 멜라토닌 뿜어내는 효과

아침 햇살 30초, 암을 막는다 (연구)

아침에 단 30초만 햇빛을 쐬도 암에 걸릴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퀸스 종양 및 혈액학 센터( Queen's Centre for Oncology and Hematology)의 임상종양학자 모하메드 무니 칸 박사는 “일출과 오전 9시 사이 태양의 근적외선(NIR)에 30초 이내로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하루에 바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