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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유럽 연구팀, 기존 연구 14가지 비교분석

임신하면 유방암 생존율 높아진다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이 임신할 경우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그리스 이탈리아의 공동 연구팀은 1970년부터 2009년 사이 유방암 환자 약 2만 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14건의 연구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유방함 진단을 받은 뒤 임신하게 된 여성은 임신하지 않은 유방암 환자보다 사망률이 42%…

이형성증 환자 3배 증가

‘잠재적 자궁경부암’ 위험 환자 급증세

자궁경부암으로 변하는 전단계인 이형성증 환자가 지난 10년 사이 3배 증가했다고 제일병원이 18일 밝혔다.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것을 뜻한다. 제일병원 부인종양센터 임경택 교수 연구팀은 1999년~2008년 10년 간 자궁경부암 및 이형성증 환자…

흉터 남지 않은 냉동요법, 추가연구 필요

절개수술 대신 유방암 세포 얼려서 제거

유방은 여성에게 있어 신체 일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이성에게 성적 매력을 발휘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곳이며 아기 엄마로서의 자긍심을 간직하게 해주는 곳이다. 암의 공격을 받아 유방이 없어진다는 것은 물리적인 아픔에 그치지 않는다. 유방암 치료에 냉동요법(Cryotherapy)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외과…

과다한 남성호르몬… 발병률 절반 정도로 낮아

대머리 남성은 전립선암 잘 안 걸린다

왜 섹시한 대머리 스타 브루스 윌리스, 잭 니콜슨, 숀 코네리는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미국 남성 암 발병률 1위인 전립선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없을까? 젊어서부터 탈모가 일어난 대머리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절반 가까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조나단 라이트 교수팀은 40~47세 남성 2,000명을 대상으로…

말기암 상황 직접 들어야 삶의 질 더 좋아져

국립암센터, “말기환자 40% 말기사실 몰라”

우리나라에서는 말기암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자신이 말기암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10명중 3명꼴로 ‘상태가 악화돼 추측으로’ 또는 ‘우연히 알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박사팀은 서울아산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11개 대학병원의 18세 이상 말기암환자 481명과 가족 381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약값 3.6%인하 고시 예정

글리벡, 보조요법 환자에도 보험 적용

위장관기질종양(GIST) 재발방지를 목적으로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을 투여해 온 환자들에게도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게 돼 GIST 수술환자들은 매달 280만원 정도 들던 약값부담을 이제야 덜게 됐다. 24일 보건복지가족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글리벡 보조요법 환자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시키고 급여확대에 따라 약값을 3.6% 내리는 내용의…

재발 위험 50% 줄이고 생존율도 크게 높여

아스피린이 유방암 재발 막아준다?

유방암에 걸린 여성이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유방암 재발을 피하고 생존율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역학과 미쉘 홈즈 박사팀이 1976~2002년 간호사 건강 조사에 참여한 4000여명의 유방암 1, 2, 3 기 진단 여성의 의료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을 먹은 여성이 안 먹은 여성보다 재발 위험이…

방사선-화학치료 심장병 사망위험 8배

항암치료 받은 아이 심장병 조심

방사선이나 화학치료 등 항암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현격하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 구스타브루시 연구소 플로랑 드 바데르 박사팀은 1986년 이전 프랑스와 영국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어린이 4122명의 의료기록을 토대로 이들의 사망률 및 사망 원인을 추적 조사했다. 이들은 암을 이기기 위해…

피부과 전공의 유광호씨, “엄친아 호칭 불편해요”

엄친아? 공부의 신, 연구의 신?

설 연휴 가족이나 친척이 모이면 늘 “누구네 아들은...” 혹은 “누구네 딸은...”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염장을 지른다. 입학, 취직, 승진, 결혼 등 다양한 주제로 이른 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혹은 ‘엄친딸(엄마 친구 딸)’의 설 특급 공습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런 공습에 질릴 대로 질리신 분들에게 미안하게도 ‘엄친아’ 한 사람을…

똑같이 가슴통증 오래 가…CT촬영 조직검사 필요

늑막염과 폐암, 증상으론 구별 어렵다

지난해 11월 가슴에 통증이 심해 담에 걸린 것 같아 병원을 찾은 박 모(60)씨는 X-레이 촬영 결과 늑막염 진단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았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도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다른 병원을 찾아 CT촬영을 했더니 폐암이 의심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조직검사 등 정밀검사가 남아있지만 지금 결과를 기다리는 박 씨의…

모든 여성의 5~20%가 가질 정도로 흔해

자궁 섬유종, 태아 사망률 높인다

자궁 내 섬유종을 가진 여성은 건강한 여성보다 태아가 사망할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궁 섬유종은 자궁벽에서 자라는 암 아닌 양성 종양으로 골반 내 기관을 눌러 생리통이나 심하면 요실금의 원인이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월경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다든지 △허리 또는 다리 통증이 있거나 △성관계 시 통증을 느끼고 △방광…

법원, 장남의 가처분신청 2일 받아들여

녹십자 회장 유언효력 일단 정지

허성수 녹십자 전 부사장(40)이 지난 해 12월 별세한 고 허영섭 회장의 유언장이 거짓이라며 법원에 냈던 유언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2일 받아들임으로써 녹십자 경영권 분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박병대)는 “유언장 작성 무렵 허 회장의 의료기록, 4인의 상속인들(배우자 및 허 회장의 아들들)…

단순 증세를 이유로 단정해선 안 돼

난소암 의심된다구요? 걱정은 일러요

난소암 증세를 보이는 100명의 여성 가운데 정작 난소암으로 판정되는 사람은 한사람에 불과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특정한 증세가 있다 해서 바로 난소암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대학 임상역학과의 매리 앤 로싱 박사팀은 골반 통증과 붓는 증상 등 난소암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인 적이 있는 35~74세 812명의…

지나치지 말고 정밀검사 하라

여친과 사랑 나누다 ‘벼락두통’?

대학생 김 모(26)씨는 여자 친구와 사랑을 나누다 갑자기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빠개질 듯한 두통을 느꼈다.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다. 그의 진단명은 성행위에서 유발된 ‘일차성 벼락두통’이었다. 다행히 지주막하출혈, 고혈압, 뇌종양 등 뇌에 특별한 병변이 없는데 일어난 두통이었다. 벼락두통은 과거 느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어느 날 갑자기…

현대 어린이, 햇볕 결핍과 운동 부족

구루병이 돌아온다구요?

대영제국의 최전성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병으로 통하던 구루병이 잘못된 생활 습관과 야외 운동부족 때문에 현대 어린이들에게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의료연구진이 학술지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구루병 환자의 재등장은 현대 어린이들이 밖에 나가 놀지 않고 집안에서 컴퓨터만 하는 등 비타민 D 부족이 주원인으로 지목돼 주목된다.…

“재발과 전이 가능성 낮아져”

폐암 환자도 금연하면 생존율 ↑

“폐암 초기입니다.” 청천벽력과 같은 암 선고를 들었다고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인 담배를 자포자기로 피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암 조기 진단 후 금연하면 계속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생존율이 2배나 더 높아진다는 것. 영국 버밍검대 아만다 팔슨 교수팀이 최근 폐암 진단 후 금연의 영향을 조사한 10개의 연구 자료를…

영국, ‘0기 유방암’ 환자 절반 암 발전 안 해

불필요한 유방암 진단과 치료 많다?

이른 바 ‘0기 유방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실제 유방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데도 수술과 방사선 및 화학치료를 받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방암 위험은 실제보다 훨씬 부풀려져 있으며 많은 여성이 불필요한 유방암 검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덴마크 연구진이 제기했다. 덴마크 북유럽 코크레인센터 피터 괴체 박사팀은 2007년 영국에서…

편두통은 병이라고 생각해야

두통환자, 진통제 중독된다?

머리가 아파 진통제를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머리가 아프면 모두 진통제를 먹는다. 그러나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가 아니라 두통약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자주 찾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두통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일시적인 두통을 가볍게 넘기면 ‘만성 편두통’이 되고 결국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끊임없는 문제제기, 진실 밝힌 사례 많아

동료학자의 비평은 학문 발전의 과정

“과학자들은 언제나 틀릴 수 있기에 최대한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야 하며 무자비할 정도로 자기 비판적 태도를 갖는 것이 의무다.” 미국의 저명한 과학비평가 칼 세이건의 말이다. 과학과 의학세계에서 데이터 공개를 기반으로 한 피어 리뷰(peer review, 동료학자들의 검증)는 검증의 기본 과정이다. 지난 15일 건국대병원 심장내과 유규형…

침 생산 분비기능 침샘에 생기는 희귀종양

최인호 35년 연재 ‘가족’ 중단시킨 침샘암

재작년 침샘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와 요양을 계속하고 있는 작가 최인호씨(65)가 35년간 월간지 ‘샘터’에 연재해온 소설 ‘가족’을 미완성으로 마감키로 해 독자들이 안타까와 하고 있다. 최씨는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일간지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고, 시대를 풍미했던 소설 ‘별들의 고향’으로 더 알려진 천재소설가. 그의 평생 연재물이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