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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남성은 첫눈에 반하는데…여성은 아닌 이유(연구)

남녀가 만날 때 첫눈에 반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남성이 여성에게 끌리는 데에는 눈 깜박할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하는 남성은 보통 경솔한 사람으로 취급받지만, 남성이 예쁜 여성에 반하는 것은 오랜 세월 유전적으로 뇌가 그렇게 진화됐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연구팀은…

심하면 우울증까지…여름철 습진 대처법

습진은 여러 가지 자극물로 인하여 피부에 일어나는 염증을 말한다. 벌겋게 붓거나 우툴두툴하게 부르트고,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거나 피부가 꺼칠해지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가려움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습진은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알 수 없을 정도로 그 고통이 심각하다. 습진 때문에 피부 가려움증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왜 부정적인 뉴스에 더 끌릴까?

영어권에 ‘둠스크롤링’이란 말이 있다. 불행을 의미하는 ‘둠(doom)’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상하로 움직이는 ‘스크롤링(scrolling)’을 합친 신조어다. 불길하고 암울한 뉴스를 탐독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 닷컴’에 따르면 정신과 전문의들은 나쁜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끔찍한 뉴스에 빠져드는 건 인지상정이라고…

'무식도 죄'라는 전제의 온도차

의정부고의 관짝소년단 패러디와 유튜버 쯔양의 뒷광고. 최근 이슈가 된 이 두 사건은 '무지'라는 개념으로 수렴된다. 의정부고 학생들은 '블랙페이스(blackface)'라는 의미를 몰랐고, 쯔양은 방송 초기 '광고 관련 지침'을 몰랐다. 전자의 경우 학생들이 비하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옹호론이 대세이고, 후자는 광고 표기법을…

신뢰, 경청…친밀한 인간관계 만드는 방법 4

현대사회에서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인간관계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상대가 바뀌면 모든 것이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그 변화 방식은 상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가 맞춰주길 바란다. “당신만 바뀌면…”이라는…

디지털치료제, 우울증·조울증 재발률 낮춰 (연구)

스마트폰을 이용한 치료가 우울증과 조울증 재발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울증과 조울증은 꾸준한 약물치료에도 자주 재발하는 질환이다. 약물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팀(이헌정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조철현 교수, 성신여대 이택 교수)이 기존의…

동남아에서 의사 수입? “누가 오겠습니까?”

몇 해 전 동남아 국가에서 의사를 수입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나온 적이 있다.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의사 수가 갈수록 줄어들자 해외에서 의사를 데려올 수도 있다는 자조 섞인 넋두리였다. 하지만 이 말은 이내 “외국의 의사가 한국에 오겠습니까?”로 바뀌었다. 한국에 와봤자 ‘찬밥’ 대접 받을 게…

집에서 휴가 보낸다면, 알림 '오프' 먼저 해요

집에서 보내는 여름휴가는 이제 보편적인 하나의 휴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시국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는 대신 집이나 집근처에서 보내는 편안한 시간을 택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다. 이 같은 휴가 형태를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라 한다. '스테이(stay)'와 '베이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호텔 등의 숙박시설을…

과거 스트레스 떠올리면 염증 증가…대처법은?(연구)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등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따위의 심리적 부적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런데 예전에 있었던 스트레스를 생각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더 키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과거에…

정신과 의사, 또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희생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정신과 전문의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60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 사건 이후 또 다시 비슷한…

학대받은 아이, 세포 노화 빠르다 (연구)

학대받거나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사춘기를 더 일찍 맞는 등 생물학적으로 조숙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등 연구진은 기존 연구 80건에서 11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폭력에 노출되거나 학대를 당한 아동들은 세포 노화 속도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빨랐다. 염색체의 끝에 있는 말단 소립,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았던 것. 노화가…

가정이 화목해야…건강에 미치는 영향 4

가족의 유대감은 정신건강에서부터 신체 면역력에 이르기까지 여러 측면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성장기 아동들은 가족 간에 형성된 유대감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큰 요소가 되기도 한다. 가족과 긴밀한 유대감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적고 운전도 점잖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처럼 가족과 함께하면…

“코로나19,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위협…대비체계 구축해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가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IACAPAP) 국제학회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한국 정신의학전문가들의…

청력 떨어지면…치매, 우울증 위험 증가(연구)

난청은 청력이 저하 또는 손실된 상태를 말한다. 난청은 소리를 받아들이는 귓바퀴부터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뇌까지의 청성 회로의 일부가 역할을 다 하지 못해 작은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들리는 소리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다. 외이나 중이가 나빠서 음 전달에 문제가 발생하여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전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소아에서…

코로나 국내 사망자, 50대 이상이 98.3%

코로나19 국내 전체 사망자 301명 가운데 50대 이상이 296명으로 9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현재).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증으로 이행되기 쉬운 위험인자로 50대 이상의 나이와 신장투석 등 만성신장질환을 꼽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보톡스, 우울증에 도움?(연구)

보톡스 주사가 우울증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은 대개 주름을 없애는 등 미용 목적을 위해서다. 그런데 부가적으로 기분이 개선되기도 한다는 것.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진은 보톡스 주사를 맞은 적이 있는 4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수집한 이 데이터는 원래 보톡스…

장마철 건강하게 보내려면 조심해야 할 6가지

연일 계속되는 강한 비로,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 몸과 마음의 건강도 좀 더 꼼꼼히 챙겨야 할 때다. 장마 시즌에는 일조량이 줄고 끈끈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이러한 날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장마 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다음과 같은 부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 위장관 트러블= 비가 내릴 때는…

좋은 뒷담화?…남 칭찬해야 내 정신건강 향상(연구)

남을 헐뜯는 말이 아니라 칭찬을 자주 하면 내 정신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태퍼드셔대학교 연구팀은 160명의 대상자들에게 뒤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를 설문조사했다. 조사를 할 때는 이들의 자존감 정도와 사회적 유대감, 그리고 삶에 대한 만족도도 포함시켰다. 그 결과, 남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

장마, 더위에 정신이 흐릿…뇌 건강에 좋은 식사법

후덥지근하고 습한 장마와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이런 여름 날씨는 평소보다 두뇌 회전을 느리게 만든다. 뇌가 흐릿해지면 머리가 멍해지며 사고가 정지한 듯 생각하기가 힘들어 진다. 이럴 때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된다. 물론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마법처럼 지능이 높아지는…

악기 배우면 수학 잘할까?…지능과 큰 연관 없어(연구)

악기를 배우는 것이 전체적인 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광고돼 왔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악기를 연주하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악기를 배우는 것이 기억력이나 수학, 읽기, 쓰기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지타보건대학교와 영국 런던정경대학교 연구팀은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