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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불안장애 알리는 경고 신호 4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 병적인 불안과 공포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불안과 공포는 당면한 위험에 대한 경고 신호로써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다. 하지만 지나칠 경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더 어렵게 하고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증상을 유발한다.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두통, 심장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박창범의 닥터To닥터] 플라시보와 노시보

코로나19 부작용이 노시보(nocebo) 효과?

1999년 벨기에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학교에서 26명의 학생이 병으로 된 청량음료를 마시고 나서 피로감, 미식거림, 두통, 두근거림, 복통을 호소하였다. 다음날 청량음료 회사는 원인이 되는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다음 48시간 동안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여러 명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였고 다른 학교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위드펫+]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고파…반려동물 수명은?

반려 가구 300만 시대, 흔히 생각하는 반려견·반려묘 외에도 특이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세다. 반려동물의 기대수명은 개체별로 다르고, 건강 관리와 환경에 따라도 변한다. 수명이 가장 긴 반려동물은 무엇이고, 가장 많이 키우는 반려견의 수명 연장을 위해선 어떻게 관리해야…

중년의 복합 만성 질환, 치매 위험 2.4배 ↑ (연구)

인간 수명이 늘어나면서 치매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알츠하이머병이 치매 사례 중 60~70%를 차지한다고 추정한다. 왜 누군가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에 따르면 원인은 유전학,…

스트레스를 푸는 의외의 방법 5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물리학 영역에서 ‘팽팽히 조인다’라는 뜻의 ‘라틴어(stringer)’에서 나왔다. 의학 영역에서는 캐나다의 내분비학자인 한스 셀리에 박사가 ‘정신적 육체적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해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으로 스트레스를 정의하며 스트레스 학설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스트레스는…

'유지어터'들이 말하는 요요 방지 비결

체중을 감량한 미국인 5명 중 1명이 줄어든 체중을 장기간 유지할 뿐이다. 미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 연구팀은 기계 학습을 활용해 이들이 어떻게 살을 빼고 계속 유지하는지, 체중감량 유지의 성공비결을 조사했다. 그 핵심은 좌절에도 불구하고 인내하고, 체중 감량 전에 삶이 어땠는지 정기적으로 돌아보고,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생활을 하는 것 등이었다.…

사랑과 집착을 구별하는 방법

만난 지 2주 차, 두어 번 데이트를 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선물 공세를 퍼붓더니 가족에 소개하겠다고 말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스스럼없다.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이 상황을 영어권에선 'love bombing'이라 한다. 단어 뜻만 해석하면 '애정 공세' 정도지만, 이 표현의 부정적 뉘앙스를 살린다면 '집착’에 가깝다.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가…

소화불량으로 알고 약만 먹다, ‘이 병’ 놓친다

소화불량은 너무 흔하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소화제 한 알 먹고 그냥 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뜻밖의 심각한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위염이나 위궤양은 오히려 가벼운 병이다. 위암, 간암, 심지어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도 소화불량 증세를 보일 수 있다. ◆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은? 일반적으로…

5명 중 1명이 우울 “방치하면 코로나보다 위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정신건강이 악화됐다.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대비 자살을 생각한 사람의 비율이 40% 증가하고,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 가운데 ‘코로나…

여드름, 새로운 치료길 열리나…원인 유전체 발견

사춘기 청소년의 중요 고민거리인 여드름의 원인이 유전에 의한 것이라면 그들의 고민이 조금은 덜어질까?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새로운 유전체 29종을 발견돼 새로운 치료법이 모색될 수 있게 됐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저널에 발표된 영국과 호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어떻게 부탁해야 가장 잘 들어줄까? (연구)

누군가에게 부탁을 하고 싶으면 직접 대면해서 물어보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라이어슨대 연구진은 화상통화나 이메일을 통하는 것보다 얼굴을 보고 직접 부탁을 받았을 때 도움을 주는 것에 동의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청하기 위한 가장 좋은 소통 방식을 이해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지혜에도 남녀 차이 있다? (연구)

남성과 여성은 신체특성이 다르기에 노화, 질병을 경험할 때 몸의 변화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정신건강을 뒷받침하는 성격적 특성에도 남녀의 성별 차이가 드러났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 의대 연구팀에 의하면 서로 다른 두 가지 검증된 척도를 사용해 정신건강에 관련된 ‘지혜(Wisdom)’ 영역의 성별 차이를…

잠 못 자는 이유가 내 성격 때문이라고?

자정을 지나 새벽 1시 2시…, 시간은 자꾸 깊은 밤으로 빠져드는데, 정신은  몽롱하다가도 말똥말똥. 좀체 잠으로 빠져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니 생각은 간절하다. 잠을 자는 법을 잊어버린 듯 이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운다.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해 건강을 옥죄이는 그 이름,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우리나라에서23%의 유병율을 보이는 가장 흔한 수면…

왜 눈꺼풀이 떨려.. ‘화병’ 많은 중년여성, 뜻밖에?

눈이나 고개를 돌릴 때 눈꺼풀이 떨리는 경우가 있다. 눈부심이 있고, 눈이 건조한 느낌에 눈꺼풀이 불편한 증상이 계속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심해진다. 내 눈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 눈에 이런 증상이 있으면... 눈꺼풀 떨림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지속되면 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신경과 의사가 다루는 질병 중…

환한 미소에 가려진 미스 USA·변호사의 ‘우울’은?

흑인 미스 USA, 변호사, 모델, 방송인...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삶았던 체슬리 크리스트(30)는 좌절, 절망과는 거리가 먼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였다. 그런 그가 지난 1월 31일 이른 아침 뉴욕 맨해튼 한복판 60층 건물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크리스트의 삶은 인종차별과 유리천장 뚫기의 연속이었다. 2019년 5월 미스…

퇴사 막는 번아웃 대처법 5

지난해부터 미국에서는 대규모 이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대량 퇴직’(Great Resignation) 현상이다. 남들이 퇴사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흔들린다. 더우기 일이 너무 벅차고 몸과 마음이 기진맥진한 상태라면 불쑥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럼에도 먹고 사는 문제부터 자녀들 학비, 은행 대출금까지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이유는…

중년여성, 기상 후 손발 뻣뻣하면 ‘이 병’ 의심

병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무심코 넘겼다가 늦게 진단하면 병이 깊어지고 치료가 매우 어렵다.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다. 아침 기상 후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지속된다. 피곤하고 열감이 느껴진다. 중년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착각할 수 있다. 삶의 질을 위협하는 질병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

가족 간병으로 인한 번아웃 징후 5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 등으로 인해 집에서 돌봄이나 간병을 책임진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살피는 일은 보람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자신의 삶을 팽개치기 십상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돌봄과 간병으로 인한 번아웃 현상이 늘고 있다.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돌봄 전문가 에이미 고이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시기에도 돌봄은 믿을 수…

건강 습관 잘 지키고 있다는 승리의 신호 7

새해도 한 달이 지났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위해 세운 계획들이 흐지부지해지기 쉬운 시점이다. 아직 결과가 눈에 보이기 이른데도 달라진 게 없는 듯 느껴져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고 꾸준히 운동을 지속할 동기가 퇴색될 수 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 장기적인 여정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포착할 수 있다. 이를 알아채고 스스로를 축하하는…

여성이 ‘가짜 오르가슴’을 지어내는 이유? (연구)

여성들이 성적 만족을 짐짓 지어내는 것은 남성들의 불안정한 자아 탓이다. 여성들은 파트너(남편 또는 연인)의 자아가 불안정하거나 연약하다고 생각할 경우, 침실에서 성적 만족을 거짓으로 꾸며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불안정한 자아를 가진 파트너에게 굳이 사실대로 말하는 것보다는 짐짓 ‘가짜 오르가슴’을 지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