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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장내 세균의 운명, 공생 바이러스에 달렸다 (연구)

궤양성 장 질환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바이러스와 주요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의대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박테리오파지 또는 파지로 알려진 장내 세균에 서식하는 원핵생물 바이러스가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 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파지 군집이 무작위로 변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췌장암 조기 발견? 지방-근육 감소에 주목

우리 몸의 지방 및 근육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잘 살피면 췌장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달리 혈액검사 등의 미비로 인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치료 경과)가 나쁜 대표적인 암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생물학과, 코흐 통합암연구소의 로라 다나이 박사 연구팀이 췌장암…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기, 1%의 기적 '사랑이'

지난 1월 말 체중 302그램, 키 21.5센티미터의 국내에서 가장 작은 아이가 태어났다. 출생 당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확률은 단 1% 미만이었다. 12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신생아팀은 엄마의 배 속에서 자란 지 6개월 만에 태어난 302그램의 이사랑(5개월, 여) 아기가 169일간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젓갈·게장 주의보, 대장균-노로 바이러스 검출

일부 젓갈 및 게장 등에서 대장균과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젓갈과 게장은 대부분 별도의 가열 조리 없이 섭취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게장 및 젓갈 관련 위해 사례 분석과 시중에 유통 판매 중인 31개 제품(게장 10개, 젓갈 21개)에 대한 위생 표시 실태 조사…

식중독 예방에 좋은 먹을거리 5

식중독이란 병원균을 비롯해 미생물 독소, 화학 물질 및 기타 독성 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음식물에 들어간 미생물이 뿜어내는 독소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살모넬라균이나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 대표적이다.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 손을 깨끗이 씻고 ▲ 음식물을 되도록 끓여서 먹고 ▲ 익히지 않은 생선, 조개…

췌장암은 왜 생존율이 나아지지 않을까

췌장암 환자가 주변에 있으면 절망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암 치료의 경과가 워낙 안 좋기 때문이다. 다른 암들은 생존율이 크게 좋아지고 있지만, 췌장암은 10년 전이나 별 차이가 없다. 췌장암은 왜 치료가 힘들까. 생존율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췌장암은 10년간 생존율 상승도 꼴찌 췌장암은 꾸준히 국내 10대 암에 들…

생존율 낮은 담낭암, 왜 여성에 더 많을까

건강검진에서 초음파검사가 늘면서 담낭(쓸개)에서 혹이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이 혹이 담낭암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담낭암은 5년 생존율이 낮은 악명 높은 암인데,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다. 담낭암에 대해 알아보자. 1. 여성 호르몬과 담낭암 쓸개(담낭)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한다. 환자의 남녀…

2030은 안전? 세대별 질병 원인, 따로 있다

최근 20-30대 젊은이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들은 건강검진을 하면 특별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중노년 층에서 흔히 발견되는 암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젊은이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비만하지 않은 20대에서도 암 관련 혈액검사나 혈당 등에서 이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2030도 방심하지 말고…

최악의 생존율, 췌장암의 징후 5가지

췌장암은 환자 10명 중 1명만 5년 생존이 가능하다. 췌장암이 악명 높은 암인 이유는 암 생존율이 꼴찌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2017년)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5년 상대생존율이 10.8%에 불과하다. 대장암(76.3%), 위암(75.4%)과 비교하면 예후가 얼마나 나쁜지 잘 알 수 있다.…

입안 염증 '구내염' 대처법 6

입안염으로도 불리는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구내염은 걸린 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통증도 심하다. ‘헬스닷컴’이 구내염 대처법에 대해 소개했다. 1. 매운 음식, 신 과일을 피하라 구내염이…

악명 높은 담도암, 조기 발견-예방법은?

이름이 다소 생소한 담도암은 우리 몸의 쓸개 부위에 생긴 암이다.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돼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길을 담도(쓸갯길)라고 한다. 담도암은 치료가 힘들어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렵다. 담도암의 조기 발견에 도움 되는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1.…

치료 힘든 췌장암, 일찍 발견할 순 없을까

췌장암은 예후(병을 치료한 뒤의 경과)가 좋지 않은 대표적인 암이다. 암 완치의 잣대로 활용되는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매우 나쁘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율이 10% 이하일 정도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을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할 순 없을까. 조기 발견이 힘든 암이라도 미세한 초기 증상은 있지 않을까.…

주말 기온 올라 후텁지근 "식중독 주의하세요"

황사 유입으로 인한 미세먼지 '나쁨'에 이어 돌아오는 주말은 한낮 기온이 서울 기준 28도까지 치솟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음식물 조리, 보관,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항생제, 장내 미생물 군집 바꾼다 (연구)

항생제 사용은 항상 주의를 요한다.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세균이 늘면 항생제 치료가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항생제를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장내 미생물 군집 변화와 연관이 있다. 뉴욕대학교 랑곤의료센터의 새로운 쥐 실험 연구를 보면 항생제는 소화기관 내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망가뜨린다.…

백신 도입 후 로타 바이러스 오히려 증가 (연구)

로타 바이러스 백신 도입 후 유전자 변이 로타 바이러스 발병이 더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소아청소년과 임인석 교수팀과 중앙대 의과 대학 미생물학교실 김원용 교수팀은 최근 '한국에서 백신 접종 이후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로타 바이러스는 5세 이하…

칸디다 다이어트, 몸속 세균 균형을 잡는다?

몸속 환경을 구성하는 세균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관심이 쏠리면서 '칸디다 다이어트(Candida Diet)'도 주목받고 있다. 칸디다 다이어트는 '제외 식이'의 하나다. 제외 식이는 식탁 위에 자주 오르는 음식을 하나씩 제거해보는 것. 주로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음식을 가려낼 목적으로 이런 식단 전략을 짠다. 제외 식이를 실천하다보면 뜻밖의…

면역력 강화법 6

우리 몸은 한시도 쉬지 않고 온갖 병원체를 막아내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 도울 방법은 없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면역 시스템을 튼튼하게 만드는 6가지 생활 방식을 소개했다. ◆ 운동=심장과 근육을 단련하고, 몸매를 보기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면역 시스템 강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나이 먹은 사람에게 중요하다. 새로운 감염을 발견했을 때…

대장암 막는 생활습관 7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의 대장암 발병률은 10만 명당 45명으로 세계 1위다. 이는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고기 회식,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에브리데이헬스닷컴'이 소개한 내용 중…

식염수 하나로 담관 잔류 결석 해결

쓸개즙 이동 통로인 총담관에 생긴 결석은 치료해도 남아 있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잔류 결석 제거의 간단한 해결법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상협 교수팀이 2014~2015년 5개 의료기관에서 총담관 결석을 제거한 환자 148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담관세척술을 받은 73명과 받지 않은…

육류 하루 90g 이상 먹지 마라

대장암은 서구 산업 국가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가운데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2016년에는 암 사망률 통계가 나온 1983년 이후 처음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을 추월했다. 영국의 가디언이 소개한 대장암 대비책 5가지가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까닭이다. ◆징후 = 장이 이상 신호를 보내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