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가 코로나 백신을 맞아 항체를 형성하면 출산 전후에 탯줄 또는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듀크 대학교 산부인과 브레너 휴즈 박사는 “아직 피어 리뷰를 거치지 않은 예비 논문 여러 건에서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을 맞은 임신부들이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아연 보충제는 감기 회복을 빨리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며,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다른 보충제처럼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아연의 섭취 권장량은 많지 않다. 성인 여성의 아연 권장 섭취 허용량은 하루 8mg, 남성은 11mg이다. 이는 굴, 붉은 고기, 게, 바닷가재와 같이 아연이…
참외는 비닐하우스 재배로 계절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봄기운이 퍼지는 요즘 참외를 먹으면 집콕에 지친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다. 아삭하고 달콤한 맛에 비해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이 90%에 달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봄에 먹는 참외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하루에 1개로도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엽산 충족…
운동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권고사항은 개개인의 혈압 수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주로 얼만큼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최근 유럽심장학회 ESC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개인의…
많은 임산부들이 태어날 아이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 태교에 큰 관심을 기울인다. 태교를 위해 언행과 마음가짐에 조심 하듯이, 앞으로는 태아를 위한 예비 엄마의 선물로 ‘임신중 운동’이 추가될지 모른다. 산모의 운동이 훗날 아이가 당뇨병과 다른 신진대사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 중 혈전이 발견됐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백신 접종을 계속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에 대해 "사망사례 중 한 건에서 (혈전) 부검 소견이 보고돼 검토할…
새로운 약을 개발할 때 임상시험은 참가자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한쪽엔 개발 중인 약을, 나머지엔 가짜 약(위약)을 준다. 위약은 대개 설탕이나 소금 따위로 만든다. 흥미로운 장면은 위약을 먹고 증상이 호전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른바 위약 효과다.
미국과 독일 연구진이 기존 연구 20건을 분석해 위약을 먹고 통증이 가라앉은…
유방암 환자가 임신 준비를 위해 난자 채취 시술을 받는다면, 여성호르몬 수치가 일정 범위를 넘어서지 않도록 조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을 대비해 난자 또는 배아를 체외에 보존하려면 인위적인 과배란을 유도해 난자를 채취하는데, 이때 여성호르몬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유방암 환자의 암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유방암이나…
공황장애는 극심한 불안함과 함께 호흡곤란, 식은땀, 질식감, 심장 두근거림 등 발작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부분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하며, 증상도 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 내과적 증상과도 유사한 점이 많아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공황장애 환자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공황장애로…
오늘(3월 8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오늘은 전 세계에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인권만큼이나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난소암은 병세가 크게 악화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명적인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소암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팀이 지난 달 19일 심실빈맥 임신 25주 임부를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기법으로 치료해 소중한 두 생명을 살려냈다.
김민혜(31세, 대구광역시) 씨는 산전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임신을 했다. 그런데 임신 20주가 넘어서면서부터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어지럼증이 심해졌고 급기야 갑자기…
위장 역류 질환(GERD)은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만성 위장병의 일종이다. 이러한 역류질환이 후두암과 식도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학술지 ‘암’에 게재된 이 연구는 기존 발견에 새로운 증거를 추가했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GERD는 미국에서 매우 흔한 질환으로 인구의 27.8%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 증상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이 조금씩 달라진다.
기본이 되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에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식품을 충분히 챙겨 먹으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의학 정보 사이트 ‘웹엠디 닷컴’에서 20대부터 60대 이후까지 각 연령대 별로 필수적인 영양소와 식품을 추천했다.
◊ 20대가 먹으면 좋은…
몸속의 면역체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이물질이 침입하면 항체를 만들어 우리 몸을 보호한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잘못되면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항체인 ‘자가항체’를 만드는데, 이 자가항체가 여러 장기를 공격하여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루푸스(lupus)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루푸스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시작됐다. 이로 인해 건강과 관련, 특이 사항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도 예방 접종을 받아도 될지 궁금할 수 있다.
당분간은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의료인, 코로나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우선접종대상자가 아닌 사람들도 추후 접종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 코로나19 확진자=…
집에서 일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지면서,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재택근무를 할 땐, 어떻게 식사를 하는 게 좋을까?
집에서 일을 하면 신체활동량이 줄어 출퇴근을 할 때보다 적은 열량 섭취만으로도 하루 활동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일과 휴식의 경계가 무너져 오는 스트레스와 피로 등을 해소하려면 어느 정도의 열량 섭취는 필요하다.…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몸에 좋은 십자화과 채소의 대표 격이다. 꽃의 모양이 네 갈래의 십자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식품들은 아침 공복에 좋다.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 비타민 U가 풍부해 빈속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위의 염증을 일으키는 균들도 억제할 수 있다.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전날 미리 준비해두면 바쁜 아침…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및 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또한, 27일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전후 준수해야 하는 안전수칙이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접종대상자와 의료진에게 다음과 같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구충약과 말라리아약 등을 마치 코로나19 치료,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적발해 차단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는 해외 구매대행 등 온라인으로 의약품 구매를 유도해 약사법을 위반한 판매광고 사이트 757곳을 단속했다.
말라리아약은 지난해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코로나 감염을 막기위해 …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성욕이 감퇴하고 활기가 떨어지며 근육의 양이 줄어들고 지방은 늘어난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이유 없이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남성 갱년기는 여성과는 다른 점이 있다. 여성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반면, 남성 갱년기는 남성 호르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