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적긁적~~ 온몸이 가려워 불쾌했던 기억이 있는가. 피부가 가려운 건 보통 건조함 때문이다. 이때는 적당량의 보습제만 잘 발라줘도 가려움이 완화된다. 그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금세 나아진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자꾸 긁게 되고 손톱에 의해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단순 건조, 아토피 피부염도 아닌데 가렵다. 가려운…
백내장이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되는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전체적으로 뿌옇게 되는 질환이다. 백내장 환자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지 못하고 흩어지므로 마치 흐린 유리창을 통해 외부를 바라보는 것처럼 시력이 떨어진다.
백내장은 유전적인 원인이나 임신 초기의…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출생 시 상황 등이 폐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식스대와 브리스톨대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엄마의 건강 상태가 태아 및 자녀의 호흡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1991년부터 임산부와 그 자손을 추적해온 세계적 종단 연구 ‘90년대 브리스톨 아이들 연구’(Avon…
엄마의 몸속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태아에게 옮겨가 신체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나노물질(Nanomaterials)》에 발표된 미국 럿거스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럿거스대 공중보건대학(SPH) 연구진은 대부분의 음식과…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증 같은 임신합병증이 자궁 속 태아의 발달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학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신생아 1801명의 DNA 샘플을 수집했다. 1998년~2008년…
미숙아로 태어났어도 모유를 많이 먹으면 뇌의 발달 수준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숙아는 보통 학습과 사고에 중요한 대뇌피질(cerebral cortex)이 덜 발달된 상태로 태어나지만 모유를 많이 먹으면 만삭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뇌와 유사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출생부터 성인기까지 조산아의 경과를 관찰하는 데어월드…
이른 나이에 첫 출산을 한 여성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경이 이르고, 젊을 때 첫 아이를 출산했으며,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케임브리지대, 예일 공중보건대 연구진은 10만 명이 넘는 여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생리나 임신 등의 생식 요인이…
최근 청년층의 탈모 치료비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조기 탈모가 20~30대의 스트레스를 가중하는 사회 문제라는 이유에서지만, 지원 정당성을 놓곤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오는 3월부터 만 39세 이하 구민에게 연간 20만 원까지 탈모 치료비를 지원한다. 경구용 약제비를 기준으로 1인당 구매금액의 50% 한도다.…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의 감소 폭이 최근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활동층에서는 환자 수가 반등해 독감 유행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도 7주차에 해당하는 12~18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15명으로 직전주(15.2명)보다 0.2명(1.3%) 감소에 그쳤다.
지난해 마지막 주인…
운동 등 신체활동이 우울증·불안 등 정신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는 약물보다 훨씬 더 높은 치료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논문 1039건, 논문 평가 97건 (참가자 12만811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 등 신체활동이 약물에 비해 우울증, 불안, 고뇌 등…
임신 중에 가정폭력을 겪으면 뱃 속 태아의 뇌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임신 기간 동안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한 산모의 아이들은 뇌 구조에 변화가 있었으며, 그 영향은 남녀 아이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임신 중…
엄마가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자녀의 어린시절 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얼굴 변형은 들창코, 짧은 코, 주걱턱, 축 처진 눈꺼풀(안검하수) 등으로 나타난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이용해 9세(3149명)와…
산불 연기에 노출된 날이 많을수록 임신부의 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산부인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된 스탠포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7~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쓸개(담낭)는 오른쪽 배 간 근처에 있는 작은 기관이다. 쓸개염(담낭염)은 이 기관에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 또는 자극이 생기는 병이다.
쓸개는 쓸개즙(담즙)이라는 소화액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쓸개즙을 소장으로 내보낸다. 소장으로 가는 길이 막히면 쓸개즙이 갇히고 쌓여 쓸개를 자극한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
30, 40대 여성의 출산이 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고령 출산은 정맥혈전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순천향대구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 연구팀이 임산부 정맥혈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할수록, 제왕절개를 할수록…
단 음식이 당길 때도 있지만 짠 음식이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일시적으로 짭짤한 입가심 거리라면 걱정할 일은 아니다. 만일 짠 음식을 자꾸 찾거나 이미 짠데도 떠 짜게 먹으려 한다면 우리 몸의 어딘가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는 신호다. 특정 질환을 염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왜 그럴까?
부신에서 호르몬 조절이 안된다 = 부신은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미국 유명 브랜드의 참치 통조림에서 임산부가 먹으면 안 될 정도의 수은 함유량이 측정됐다는 소비자 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컨슈머 리포트의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 CBS가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수은은 태아와 어린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소다. 독립 비영리단체인 ‘컨슈머 리포트’는 미국 내 인기 있는 5개 브랜드의 10종의 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