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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절대 수치는 낮지만 뇌출혈 2배, 허혈성 뇌졸중 55% 높아

"불임치료 받은 여성, 뇌졸중 위험 2배 ↑"

불임치료 후 임신한 여성은 자연적으로 임신한 여성에 비해 출산 다음해에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2배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미국 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될 수도

"치료제도 없어"…동남아서 모기 조심해야 하는 이유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에 감염됐다가 현지에서 사망한 가운데, 동남아 여행시 주의해야 할 질병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질병관리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한국인 A씨가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 발현 후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이틀 뒤인 같은 달 24일 숨진…

철분이 풍부한 식품들.. 달걀과 커피는 철분 짝궁으로는 안맞아

아침에 '커피+달걀 후라이'... "이 조합 철분 흡수 떨어져"

철분은 신체에 산소를 운반하고, 적혈구 생성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철분이 부족하면 몸이 피곤하고 축 처지거나 춥게 느껴지기도 한다. 철분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음식이다. 하루에 필요한 철분 섭취량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르다. 남성은 8㎎. 여성은 50세 때까지 18㎎이 필요하지만 이 후에는 8㎎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이라면 27㎎…

이번엔 모유 지방에서 ‘에테르 지질’ 발견…분유·동식물성 우유보다 10배나 더 많아

모유가 역시 좋다?…면역력 쑥↑ 심장 튼튼 ‘이 성분’도

모유에는 분유와 동식물성 우유에 비해 면역력을 높이고 심장 보호 기능을 하는 ‘에테르 지질’이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베이커심장·당뇨병연구소와 멜버른대 머독아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모유, 유아용 조제분유, 동식물성 우유를 분석한 결과 에테르 지질이 모유에 10배나 더 풍부하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온라인서 관련 광고들 쏟아져

해조류가 방사능 배출?…식약처 입장 내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미역과 다시마를 비롯한 해조류를 먹는 것이 체내 축적되는 방사능 배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히려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 성분을 과다 복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하루 최대 섭취량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최근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한 후,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오드가 함유된 해조류나 …

자장가 들려준 신생아들 통증 수준 더 낮아

"모차르트 자장가, 신생아 통증도 잠재운다"

신생아 혈액검사는 발뒤꿈치에서 피를 뽑아 검사한다. 이때 모차르트 자장가를 들려주면 아기들이 느끼는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뉴욕에 있는 링컨의료정신보건센터 연구팀이 10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임상시험의 내용이다. 연구팀은 2019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뉴욕시에서 황달 등 여부를…

비계획 임신은 위험인자 노출 1.5배 높여

준비 안된 임신... 몰랐던 기저 질환 나오면 큰일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결혼 및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며 계획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임신 전 검사’를 받으며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임신 초기는 배아가 발생하고 발달하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때 약물이나 위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비계획…

기존 바이알 제형 개선한 프리필드시린지 첫 선, 접종 간소화로 오염 위험 줄어

업그레이드 Tdap 백신 '아다셀' 국내 상륙, 어떻게 바꼈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를 국내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Tdap 백신은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한 번에 예방하기 위한 혼합 백신을 말한다. 새롭게 선보인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기존 바이알 제형에 비해 접종 전 준비 과정을…

유전적 요인일 땐 더 노력해야

왜 나만?...남보다 뱃살이 잘 붙는 뜻밖의 이유

뱃살은 건강을 위해 꼭 신경을 써야 할 사항이다. 뱃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복부 깊숙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 지방 때문이다. 내장 지방에선 산화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 분출된다. 이로 인해 내장 기관과 혈관이 손상을 입고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암, 치매 등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그런데…

임신 예방 효과, 단독요법 63%에서 병용요법 95%로 큰 폭 상승

깜빡 잊은 피임... 사후피임약과 '이것' 복용하면 효과 UP

사후피임약을 소염제(항염증제)를 함께 복용하면 임신 예방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연구팀은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여성 836명을 2018년 8월~2022년 8월 조사한 결과, 사후피임약을 소염제와 함께 복용하면 임신 예방 효과가 63%에서 95%로 껑충 높아지는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 50%는…

"모유에 쌓일까 두려워"… 요오드 많은 해조류 산후 건강에 도움

혹시 미역 준비하셨어요? …불안한 예비 엄마들

'혹시 산후 미역 준비하셨나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한 가운데, 대다수 국민들의 먹거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장 민감한 이들은 임신부들이다. 해로운 물질은 태아의 발달 과정에 영향을 직접 주기 때문이다. 특히 독성 물질은 뇌 신경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임신부들은 술과 담배는 물론이고, 수은 등 독성…

혈관에서 빠져나온 체액 쌓일 수도

"퉁퉁부어 신발 안 맞아?"... 발 붓는 뜻밖의 이유들

발은 크기가 바뀐다. 대개 아침에 작고, 저녁에 커진다. 걷거나 서거나 앉으면 중력의 작용으로 혈액이 발에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소 신던 신발에 발을 넣기가 힘들 정도로 붓는다면?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좀처럼 부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영국 건강 정보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 자료를 토대로 발이 붓는 여러 원인을 알아봤다.…

늘어나는 고령 임산부, 산전검사 통해 미리미리 대비하기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 출산이 그렇게 위험할까?

세계보건기구(WHO)는 고령 초산모를 35세 이상의 나이에 첫 임신을 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들어 국내에서 고령 임산부가 늘어나고,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면서 아기와의 건강한 만남을 위해 예비 부모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임신 과정은 태아의 건강과도 직결되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고령임신, 어떤 점을 주의해야…

감자, 마늘, 버섯 등

하얀색은 피하라고?...오히려 건강에 좋은 흰색 식품

건강을 지키려면 하얀색 식품은 피하라는 말이 있다.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고, 흰빵 대신 통곡밀 빵을 먹으라는 것이다. 반대로 무지개 색 음식은 권장된다. 다양한 색깔의 식품을 골고루 먹으면 여러 영양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이유다. 과연 그럴까. 껍질을 까보면 무색의 하얀빛이 드러나 별로 영양소가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흰색…

'실험실 배아'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

배아줄기세포 연구 증가에 윤리적 우려 ↑... '배아 재정의' 요구도

최근 몇 년 간 인간줄기세포를 활용해 초기 배아의 일부 특징을 재현하는 인공적 ‘배아 모델’ 연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간 배아에 대한 정의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셀(Cell)》에 발표된 오스트리아 스페인 미국 영국 네덜란드 생물학자들의 의견서(perspective)을 토대로 《네이처(Nature)》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건강당당] 공복혈당 VS 식후혈당…무엇이 더 중요할까?

공복혈당은 8~12시간 정도 금식 후 측정한 혈당을 말한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잰 혈당은 전날의 평균 혈당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자 당뇨병 조절 정도를 나타낸다. 식후혈당은 식사를 시작한 시점부터 2시간이 지난 후 측정한 혈당이다. 당뇨가 있는데 식후혈당이 180 미만이라면 관리가 잘 되는…

골다공증 심장병 등 각종 병 위험 살피고, 노화의 지연과 예방에 힘써야

"한때 악수로 힘 겨뤘는데"... 갈수록 손에 '매가리'가 없다면?

한때는 악수로 힘을 겨뤘다. 손을 꼭 쥐면 상대도 따라 꽉 쥐면서 둘만이 벌이는 괜한 힘 신경전. 우스개 소리이긴 하지만 악력으로 힘을 과시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갈수록 손에 '매가리'가 없어진다면? 악력(손 쥐는 힘)이 부쩍 약해졌다면 이젠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연구 결과를 보면 악력이 약해지면 제2형당뇨병, 심장병, 각종 암,…

[서동만의 리얼하트 #23] 단심증 (5) 도전

숭고한 도전은 심장에서 '기적'을 피워낸다

증례 1. 젊은 아기 아빠가 혼자 자료를 들고 진료실을 찾았다. 밝지 않은 표정에 신중한 말씨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우리 아기가 양심실 교정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예사롭지 않은 질문이었다. 아기는 산전 초음파 검사에서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태어났단다. 대혈관 전위, 심실중격 결손, 심방중격 결손, 폐동맥 판막 협착…

밑 빠지는 느낌 드는 ‘자궁탈출증’…소변 새는 ‘요실금’까지 유발

자궁 빠져나오는 '이 질환'... 소변 샐 수도 있어 주의

흔히 '밑빠지는 느낌이 든다'는 자궁탈출증은 그 자체로도 여성 건강을 위협하지만 요실금을 유발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변이 새는 요실금이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나타나기 쉽지만 증상이 미미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자궁탈출증은 자궁이 정상 위치에서 아래쪽 또는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자궁의 일부 혹은 전체가 질을 통해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