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은 조심할 것도 참 많은 것 같다. 술, 담배는 기본이지만 이번에는 수은이 많이 함유된 어류를 자주 먹으면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인체의 면역체계가 몸 안의 건강한 조직이나 세포를 외부물질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8)
출산부편 - 출산 후 ③
출산 후 3,4주의 시간이 흐르면 몸이 어느 정도 가벼워진다. 엄마가 되어 매일 아기를 보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경이로움을 느끼는 시간이다. 젖을 찾는 아기를 안아 올리면서 아기와 체온을 나누는 달콤한 경험을 할 것이고, 포근히 감싸 안아주며 잠을 재우는 시간에…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라면 여성은 물론 남성도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는 권고안이 나왔다.
영국 왕립산부인과대학(RCOG)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태아의 안전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BBC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RCOG의 필리파 마스덴 박사는…
산모 뱃속에 거꾸로 들어선 태아를 정상 위치로 되돌리는 ‘둔위교정술’을 통해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지금까지 머리가 위를 향한 ‘둔위(역아) 태아’는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역아회전술로도 불리는 둔위교정술은 임신 말기인 36-37주에도 태아의 머리가 위를…
여성은 임신을 하게 되면 살이 찌게 된다. 하지만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에는 태어날 아기가 비만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임신부가 담배를 피거나 비타민 D가 결핍됐을 때에도 아이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국 사우스샘프턴대학교 연구팀이 인생의 초기 환경과 비만 위험도 사이의 연관관계를 증명하는 연구를…
주말 안방극장이 가짜임신 소동으로 시끌벅적하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공중파 주말 드라마의 이야기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 결혼을 앞당기려는 여주인공의 효심이 빚어낸 가짜임신이다.
드라마 속 가짜임신은 재미삼아 볼 수 있지만, 현실 속 상상임신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대부분 여성의 심리적 문제가 원인일 때가 많아 가족의 각별한…
남자는 삼겹살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고, 여자는 과일이나 샐러드처럼 상큼한 음식을 좋아한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고도 건강에 위협을 덜 받을 수 있는 쪽은 여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경전의 젊은 여성들은 동일한 연령대의 남성들보다 포화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는…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7)
출산부편 - 출산 후 ②
산후조리원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예비산모들은 자신에 맞는 조리원 선택을 위해 발품을 팔아 투어를 하기도 한다. 필자 역시 산후조리원을 투어 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한 조리원의 관계자가 어필한 것 중 하나가 산후조리원 복도에 비치된 골반교정기다.
출산 후 골반…
세로토닌 증가로 행복한 감정 생겨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다. 봄이 되면 바깥 풍경도 달라지면서 봄의 열병을 앓는 사람들도 생긴다. 마음은 갑자기 싱숭생숭해져서 일이 하기 싫고, 좋은 사람들과 바깥으로 나가 놀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봄이 되면 달라지는 이런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있는 것일까. 미국의 인터넷…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6)
임산부편 - 출산 후 ①
드디어 진통의 시간을 겪고 처음 듣는 아이의 울음, 처음 마주한 아이의 작은 몸. 그 힘든 고통을 한 번에 다 잊게 할 만큼 경이로운 시간이다. 하지만 곧 출산의 기쁨 이후에 밀려오는 후폭풍이 있으니, 바로 산후통증과 놀랄 만큼 커져있는 코끼리 발이다.…
직업의 특성에 따라 오래 앉아있을 수도, 오래 서있을 수도 있다. 어떤 자세든지 오랜 시간을 같은 자세로 있다 보면 신체에 탈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오래 앉아있는 것과 오래 서 있는 쪽, 어느 쪽이 더 나쁠까?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의 건강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아기를 낳기 직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진통과 다른 종류의 복통이 헷갈려 불안해하는 임신부들이 있다. 진짜 진통은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진통이 오기 시작하면 출산이 임박했다는 의미이므로 병원에 갈 채비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통의 강도와 주기를 주시해야 한다. 보통 임신 37~40주 사이에 진통이 오는데 임신부에 따라…
어둑어둑할 때 출근해 해가 떨어지면 귀가하는 생활이 반복되는 겨울, 일조량이 줄어들어 햇빛을 통해 보충하는 비타민D의 양이 줄어든다. 결핍된 부분을 충당하려면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이 뼈에 침투하는 것을 도와 뼈의 강도와 밀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비타민D 하루 섭취 권장량이 600~800IU 정도였으나…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5)
임산부편 - 임신 후기 ④
임신말기에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하루빨리 출산했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불편해진 몸으로부터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움직임의 범위가 제한되면서 몸이 뻐근하여 답답함을 느끼고 마사지 샵을 찾기도 하지만, 막상 가보면 임신말기라 조심스럽다며 속 시원히 몸을 풀지…
오메가-3 지방산 효과
수은 노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에 생선을 많이 먹어도 아기에게는 전혀 해롭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공중보건학과 에드윈 반 비즌가르덴 교수팀은 아프리카 동부 세이셸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30년간의 추적 연구결과, 평균 미국 여성보다 훨씬 많은 생선을 먹는 섬 주민 여성들에게서…
임신부의 엽산 섭취가 왜 중요한지를 밝혀주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의 하나인 엽산은 DNA 합성, 세포분열, 적혈구 성숙에 관여하는 영양소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1998년부터 모든 곡물에 엽산을 강화하도록 의무화한 이후인 16년 만에 신경관…
무심코 커피를 마시다보면 하루에 커피를 몇 잔이나 마시는지 모를 때가 많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홍조, 두통, 설사, 혈압 상승, 위궤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커피는 하루에 몇 잔 마셔야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
유럽식품안전청(EFSA)이 최근 내놓은 카페인의 안전성 평가 의견 초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EU 식품법에 의해 설립된…
제일병원은 여성종합병원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받아왔다. 반세기 전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출발해 분만 건수, 신생아 케어시스템, 난임 분야, 자궁.유방암 등 여성치료에서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제일병원의 새해 분위기는…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34)
임산부편 - 임신 후기 ③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질수록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출산의 고통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자연스러운 출산은 고통이 따른다. 태아가 나오려고 신호를 보내는 순간부터 진통은 시작된다. 이때 진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고통의 정도는 달라진다.
두려움이…
‘충동조절장애 급증’ 이라는 말이 나올 때 마다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최근 일시적인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지 못해 공개적인 자리에서 막말을 쏟아내 지탄받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충돌조절장애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도 포함된다. 아이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