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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올빼미형 인간과 달리 생체리듬 반응 빨라

피부세포가 아침형인간 만든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은 피부세포에 따라 나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 스티븐 브라운 박사팀은 아침에 활동하는 ‘종달새형 인간’과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형 인간’은 피부세포에 따라 나뉜다고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온라인판에 28일 발표했다.…

일주일에 6~7일 코골면 발병위험 68% 더 높아

코골이 만성기관지염 잘 걸린다

매일 코를 고는 사람들은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 교수와 인간유전체연구소 백인경 연구교수는 2001~6년 남녀 4천270명을 대상으로 수면 중 코를 고는 빈도와 이들의 질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6~7일 코를 고는 사람이 전혀 코를 골지 않는 사람보다 만성기관지염에 걸릴…

비만인 사람 대사증후군 위험 높은 이유

지방 많으면 염증세포 활동↑

비만인 사람이 대사증후군에 잘 걸리는 이유는 지방조직이 염증세포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사토시 니시무라, 이치로 마나베 박사팀은 비만인 사람의 지방조직이 염증을 일으켜 대사증후군을 유발한다고 미국 의학전문지 《임상연구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1월호에 발표했다.…

한쪽 암 걸린 환자 불안해 “이쪽도 잘라 달라”/유전자 검사 없는 절단은 의사 윤리 문제 따라

암발병 전 유방 예방절제 논란

주부 조 모 씨(45)는 2005년 유방암으로 왼쪽 유방수술을 받았지만 최근 오른쪽 가슴에서 멍울이 서너 개 발견돼 A대학병원을 찾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암 덩어리는 아니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의사에게 유방을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의사는 조 씨의 건강한 유방을 잘라줬고, 같은 병원 성형외과 의사가 실리콘 보형물을 넣어 성형유방을…

논란 계속되지만 식품이 주는 이점 따져봐야

GMO는 소비자 선택사항

미국 식품의약국(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지난 16일, 유럽연합(EU) 식품안전청(EFSA·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은 지난 12일 복제된 소, 돼지, 염소 등에서 나온 고기와 유제품도 안전하다는 입장을 연이어 내놓았다. 세종대 식품공학과 경규향 교수는…

외향적인 사람 과체중 위험, 내향적인 사람의 1.7배

성격도 체중관리에 큰 영향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외향적인 사람은 뚱뚱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말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일본 토후쿠대학 마사코 카키자키 교수팀은 최근 40~64세 남녀 3만 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검사와 성격검사를 해 분석한 결과 외향적인 사람은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저체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내 연구진…라이보자임 이용해 진단·치료

암 세포만 죽이는 치료법 개발

국내 연구진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에만 작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또 하나의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 국립암센터 분자영상치료연구과 김인후 박사는 단국대 이성욱 교수, 동아대 정진숙 교수와 함께 암세포만 죽이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분자치료(Molecular Therapy)》와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머클세포암 유전자 80%서 폴리오마바이러스 발견

사망률 높은 피부암, 바이러스 탓

사망률이 높은 희귀성 피부암 '머클세포암(Merkel cell carcinoma)'의 발병 원인이 '폴리오마바이러스(polyomavirus)'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페트릭 무어 박사팀은 머클세포암의 유전자 배열 40만개를 분석한 결과 약 80%에서 폴리오마바이러스가 발견돼 머클세포암의 발병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쥐 실험결과 간 유전적 구조 달라 면역능력 떨어져

남성 여성보다 간암 더 잘 걸려

여성들보다 남성이 간암에 더 잘 걸리는 원인은 유전자 구조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알렌 로저스 교수팀은 최근 연구결과 만성간질환에 반응하는 방식에서 남녀 간의 차이가 있어 여성보다 남성이 간암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암연구저널(Journal Cancer Research)》최신호에 발표했다.…

부모 LDL 높으면 자녀 미리 검사해봐야

높은 콜레스테롤, 유전이다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은 유전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의대 크리스 웰레스 교수팀은 5000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 LDL의 혈중 수치가 높은 것은 유전적 원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인체유전학지(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최신호에…

첫 애 때 17% 높아졌다가 둘째부터 5% 낮아져

자녀 많은 남자 전립선암 위험↓

결혼한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첫 애를 낳으면 높아졌다가 둘째, 셋째를 낳으면서 점차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오티스 브라울레이 박사팀은 1935~1988년 사이에 출생한 덴마크 남성 중 기혼자를 대상으로 자녀수와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암학회지(Cancer)》 인터넷판 1월 7일자에…

백혈병 환자, 기증 예정자 변심에 애태워/이식 직전 기증 거부해 속절없이 숨지기도

골수 준다해서 내골수 다뺐는데

최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50대 주부 A씨가 “내 남편 내놔라”며 곳곳을 찾아다니다 결국 로비 바닥에서 넉장거리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의 남편은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린 형에게 자신의 골수를 이식하려고 마음먹었지만, A씨는 “골수를 뽑으면 성기능이 떨어진다는데 이혼할 작정이면 수술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남편은 “출장을…

입에 암 있으면 특정 유전자 나와

"입 헹군 물로 암 검진한다"

입을 헹궈낸 식염수를 검사해 입속에 발생하는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키멜 암센터 조셉 칼리파노 박사팀은 입속에 암이 있는 환자 211명과 암이 없는 사람 527명에게 식염수 가글(gargle)을 하게 한 후 뱉어낸 식염수를 분석한 결과 암을 진단할 수 있었다고《임상암연구(Clinical…

스트레스 호르몬·암 원인 단백질↓

"평소 행복 느끼면 건강해져요"

평소 생활에서 '행복'을 느끼면 심장병이나 암 위험이 줄어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앤드류 스텝토 교수팀은 50~74세 건강한 성인남녀 2873명을 연구한 결과 ‘행복감’이 인체 내 위해한 호르몬 수치와 암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줄여 건강에 도움을 줬다고 《미국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유대인>히스패닉계>백인>흑인>아시아인 순

아시아女 유방암 유전 가장↓

아시아인이 유전적으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은 인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북캘리포니아 암센터 에스더 존 박사팀은 1996부터 10년 동안 센터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65세 이하 여성 3181명을 대상으로 인종별 BRCA1 변이를 조사해 《미국의학협회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단백질 '렉틴' 모기 원충 죽여

해삼, 말라리아 막는 방패

해삼이 말라리아 감염을 막는 ‘방패’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런던대 밥 신든 연구팀은 해삼의 단백질인 렉틴(lectin)이 모기의 원충을 죽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공공과학도서관 병원균지(PLoS Pathogens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팀이 해삼에서 추출한 렉틴과 모기의 유전자를 융합한…

Osteopontin regulates hindlimb-unloading-induced lymphoid organ atrophy and weight loss by modulatin

만성생리학적스트레스, 면역기능↓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로버트우드존슨의대(UMDNJ) 분자유전학·미생물학·면역학 유팡 쉬(Yufang Shi) 교수는 만성 생리학적 스트레스 후에 나타나는 면역부전이나 장기 위축에서는 다양한 세포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 오스테오폰틴(OPN)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OPN의 작용으로 질환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한다고…

Three-dimensional face shape in Fabry disease

컴퓨터 프로그램 이용 식별력 높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환아의 얼굴만으로도 어떤 종류의 유전성질환인지를 알 수 있게 됐다. 런던대학 소아보건연구소 피터 하몬드(Peter Hammond) 교수는 최근 열린 영국과학촉진협회에서 “얼굴 특징으로 다운증후군을 파악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다른 질환의 특징까지 파악한다면 그만큼 진단하기 쉬워진다”고…

10대 소녀 예민해 또래 영향 커

남친 있는 여학생 음주율 높아

이성 친구와 교제하는 10대 소녀는 술을 마실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주립대 다니엘 딕 박사팀은 남자 아이와 어울려 노는 여자 아이일수록 술을 마실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코올 중독:임상-실험연구(Alcoh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Research)》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친구 관계,…

전립선암·췌장암 발병 후 유방암 걸릴 위험 7배

유방암 유전자 男 암 위험↑

가족들에게 유전돼 유전성유방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남성들의 전립선암이나 췌장암 발병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돌연변이 유전자 때문에 전립선암이나 췌장암에 걸린 남성들은 잇따라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필라델피아 폭스 체이스 암센터 메리 데일리 박사팀은 유전성유방암이 있는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