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가 장기를 기증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뚱겨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심장을 이식한 수술은 성공할 가능성이 뚝 떨어진다는 쥐 실험결과가
나온 것. 이 실험에 따르면 심장을 이식받는 사람이 흡연할 경우에도 장기이식의
성공률은 현저히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메릴랜드대 맨딥 메라 교수팀은 쥐 한 그룹을 습관적으로 가볍게…
밤에 자다가 잘 깨는 아기는 나중에 천식에
걸릴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아니타 코지르스키 교수팀은 젖먹이부터 14세까지 자녀를 둔
여성 2400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수면습관, 가족 생활습관, 다른 질환여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세까지 잠을 잘 때 두 번 이상 깨는 어린이는 14세에…
“건성피부가 심해지면 건선이 되나요?”
건성과 건선은
단어가 비슷해 오해하기 쉽지만 둘은 전혀 상관이 없다. 건성피부는 피부가 수분을
뺏겨 말 그대로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를 말한다. 건선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피부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한 피부병이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기도 하고 건선을 더 악화시키기도 한다.
건선은…
날씨가 춥고 건조하면 참기 힘든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피부 표면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가려움이 심해 지는데 추위뿐
아니라 실내 난방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피부 가려움은 노출이 많이 되는 팔다리 부위에서 쉽게 생긴다. 특히 다리부위는
피부세포 자체에 지방질이 별로 없어 더 건조해지기 쉽다. 허벅지가 맞닿는 안쪽
부분도…
수면제, 우울증 약 등 정신장애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낙상 사고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들 약을 먹는 노인은 넘어져서 다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존 울코트 교수팀은 60세 이상 노인 7만9081명의
진료자료가 들어있는 22개의 논문을 분석해 약의 종류를 9가지로 분류한 뒤 이들…
과유불급(過猶不及)이 피부에도 해당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너무 깨끗한
것이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리차드 갈로 교수팀은 쥐와 사람의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들이 피부의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을
관찰했다. 피부에 상처나 통증이 생기는 것이 염증 반응을…
신종플루
예방 백신을 맞은 10대 남학생이 길랑-바레
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이며 입원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백신을 맞은 후 가벼운 구토 증상을 보이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중증의 이상
반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기도에 사는 16세 남학생이 지난
16일…
겨울이 성큼 다가와 추워진 날씨도 예뻐지고 싶은 여성들을 막을 수 없다. 미니스커트와
스키니진으로 각선미를 자랑하는 패션은 날씨와는 상관없는 필수아이템이다. 맨다리를
스타킹과 레깅스, 부츠로 가리고 목에 스카프나 목도리를 두르는 게 다른 계절과는
조금 다른 겨울 패션이다. 그러나 찬바람을 직접 쐬고 몸에 달라붙는 옷차림은 혈액순환과
통풍을…
치약을 사용할 때는 종류를 크게 고민하지 않고 온가족이 한 종류의 치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약으로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잇몸질환, 치석상태,
시린증상 등 자신의 구강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약을 골라야 한다.
치약 성분은 치석 등을 제거해 이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으로 치석을 세척하는
기포제, 상쾌함을 주는 착향제 등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유아와 비만
어린이는 다른 어린이보다 어른이 됐을 때 심장질환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관이 더 많이 손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존 안소니 바우어 교수팀은 2~5세 유아 52명, 9~18세 청소년
107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의 노출 정도와 혈관 손상과 염증을 분석하는 혈액 샘플,…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학생들에게 지금 이 시기는 잠시 공부는 뒤로하고
평소 하고 싶었던 것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아르바이트로 경험을
쌓는가 하면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피부관리, 성형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여드름은 예뻐지기 위해 없애야 할 적 가운데 하나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 분비가 주원인인데 수험생은 학업에…
입동이 지나면서 각 가정은 김장 준비로 분주하다. 겨우내 먹을 김치를 만드는
일인 만큼 그만큼 몸도 고되기 마련. 김장을 담그는 일은 장시간 고개와 허리를 굽히는
작업이 많아 김장을 하고 나면 팔이나 허리 통증을 경험하는 주부들이 많다.
특히 오랫동안 앉아서 일을 하게 되면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2~3배 높은 하중이
전해지게 된다. 김장을…
유방암
관련 유전자로 알려진 BRCA1이 활성화 될수록 혈관 수가 늘어나 혈류 공급이 원활해져
심장 건강을 좋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외과 수보드 베르마 교수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BRCA1
유전자의 활동이 줄어들면 염증반응이 일어나 동맥 경화로 이어지고 유전자 치료를
이용해 BRCA1 유전자의 활동을 높이면…
청소년기에 비만이었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다발성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발성경화증은 신경계 질환으로
중추신경계(뇌와 척수)를 다발적으로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로 뇌실 주위의
백색질 및 척수 등에 염증 세포가 침투하여 발생하며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부부나 연인 간의 말다툼 도중에 “내 생각에는(Think)” “왜냐 하면(Because)”
“이유는(Why)”등 생각과 관계있는 단어를 사용하면 스트레스반응이 덜 생겨 갈등이
풀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대 재니스 글레이서 교수팀은 결혼한 남녀 42쌍에게 두 차례 논쟁을
유도하고 ‘think’ ‘why’ ‘because’ 등…
김치는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금이 유독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문제다. 소금은 40%의 나트륨(Na)과 60%의 염소(Cl)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소금으로 섭취하는 나트륨은 인체에서 세포외액의 부피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장철 김치의 맛과
효과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동네 목욕탕, 사우나, 찜질방을 찾아 피부가 빨갛게
될 때까지 때를 미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야지만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기 때문.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는 입을 모아 살이 아플 때까지 때를 미는 습관은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 ‘때’라고 말하는 것은 피부 각질층의 맨 바깥층을 말하는 것이다. 피부…
최근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13살 고양이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 고양이는 무기력증을 앓고 입맛을 잃은 채 숨을 제대로 못 쉬다가 이를
알아챈 주인 가족에 의해 동물병원에 옮겨졌다.
반려동물들이 겪는 통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부상이나 수술, 염증, 감염에
의한 급성통증이 오면…
세계적으로 대유행중인 신종플루에만 온 신경을 쏟다가 신종플루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을 놓칠 수 있다. 신종플루의 주 증상은 고열, 근육통, 콧물, 오한,
기침, 구토, 설사 등인데 이러한 증상은 독감, 감기의 증상과도 비슷하지만 가을에
발생위험이 높은 발열성 질환, A형간염, 볼거리, 수족구병 등의 증상과도 비슷해
혼동을 줄 수…
수은주가 뚝뚝 떨어지고 있지만 옷장 앞에서 검은색 외투를 짚기가 두려운 사람이
있다. 남모를 고민은 ‘어깨 위에 하얗게 내리는 싸라기눈’, 비듬이다. 비듬은 가려움이나
탈모 등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주위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만 의외로 예방에 대해
신경 쓰는 사람이 적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비듬은 지루피부염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