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방학을 학기 내내 구부정하게 굽었던 허리를 교정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최근 척추 병원을 찾는 중고생들이 늘고 있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운동 부족이 이어진데다 당장 편하지만 좋지 않은
자세로 생활하면서 허리에 고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몸을 책상 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여 앉는 것, 의자…
포경수술을 받은 남성이 에이즈에
걸릴 위험이 줄어드는 이유가 밝혀졌다. 포경수술을 받으면 음경에서 미생물이 살아가는
환경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 지금까지 한국인이 ‘밤문화’에 비해 에이즈 환자가
적은 이유가 미스터리였는데, 95%를 웃도는 포경수술 비율이 해답이 될 수 있음을
뚱겨주는 연구결과다.
미국 비영리연구단체인…
인기 아이돌 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는 5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코는
높일 필요가 없다고 해서 필러 주사만 간단하게 맞았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처럼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이유로 칼을 대지 않고 주사만으로 성형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사만으로 예뻐진다는 가벼운 생각이 안전에 대한 불감증으로 이어져, 이물질을…
2007년 12월 7일 조선일보는 각박한 세상에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불릴 만한 한 의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200억
원이 넘는 전 재산 중 자녀 결혼 자금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사회에 환원키로 했다는
기사였다. 기사에 따르면 송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수술기구 때문에 갑자기 재산이
늘어 만일의…
유럽에서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사람들의 90% 정도가 뱃살이
내장비만의 위험 신호이며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을 불러오는 주범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 지방’은 후천성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뱃살이 늘어나는 만큼 당뇨병, 고 지혈증, 고혈압 위험이 함께 늘어나는…
봄에 태어나는 아기는 엄마가 만삭일 때 겨울 햇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비타민
D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며 나중에 신경계 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을
나타낼 위험도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햇빛과 음식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비타민D는
다발성경화증과 관련한 유전자를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은 1922~1992년…
집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는 어른이 돼 폐기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렸을 때 간접흡연으로 인해 한번 손상된
폐는 완전히 회복될 수 없다는 것.
미국 컬럼비아대학 지나 로바시 교수팀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심혈관계 질환이
없는 평균 61세 성인 1781명을 대상으로 폐 CT촬영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유전적
요인,…
모처럼 맞은 연휴, 엄마 아빠와 함께 찾아 온 손자 손녀를 안고 뺨을 부비며 좋아하는
노인들이 의외로 아이들로부터 독감이나 폐렴 등을 옮겨 받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자손녀와 신체접촉이 많은 할머니에게 이런 현상이 높아 조부모를
방문하는 손자손녀는 필요한 예방접종을 제 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대기오염이
심장이나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된데 이어 이번에는 오염된
공기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렴으로
입원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마크 롭 교수는 “공기오염에 노출되면 폐렴의
위험이 증가한다”며 “이는 병원균으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폐 면역방어체계가…
잇몸병은
급성기관지염과 편도선염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 가운데 하나로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올해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통해 지목했다.
급성기관지염과 편도선염이 감기와 관련된 질환임을 고려하면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앓는 단일 질환인 셈.
잇몸병은 입안의 병으로 잇몸이 헐면 치과에 가서 치료…
여대생 서현정 씨(24)는 매년 이맘때면 ‘발가락 가려움증’에 시달린다. 무좀이
아니라 동창이다. 눈이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 한 겨울에도 스타킹과 하이힐을 포기할
수 없다보니 외출 후 돌아오면 꽁꽁 언 발이 녹으면서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가려움이
동반한다. 서 씨는 “몇 년 전에 시작된 증세가 매년 겨울이 되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임신부 뱃속에서 37주를 못 채우고 일찍 태어난 조산아 중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저혈압, 뇌출혈 등 조산아가 겪는 위험성이 더 크게 나타나고 그 이유는 태아 때
남자아이의 성장이 더디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트대 엠마 엘스멘 스틴 박사는 조산아 200명에 대해 연구한 결과 남자
조산아가 여자 조산아보다 질병 위험이 더 많다는…
곤이(생선 뱃속의 알), 이리(수컷 생선의 뱃속에 있는 정액덩어리)나 생선 내장에
뇌와 심장 건강에 좋은 필수아미노산인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알메리아대 식품과학과 호세 게레로 박사팀은 바다생물 15종의 내장에
든 오메가3지방산 양을 측정했더니 모든 물고기의 내장에서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운 겨울, 메마르고 찬바람이 눈을 스치면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눈물이 자주 난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의 한 증상인 눈물흘림증 환자는
겨울철인 11~3월에 연중 환자의 절반이 넘게 발생한다. 최근에는 30~40대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신종플루 유행이 지속되면서 손 안의 세균을 없애는 데 유용한 향균비누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렇게 청결에 너무 지나치게 신경쓰다보면 어린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심장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토마스 맥데이드 교수팀은 필리핀에서 사는 3300 가구를 대상으로
22년동안 생활습관 및 청결관련 태도를 조사하며…
임신한 여성이 농가 미생물에 많이 노출되면 그가 출산한 아기에게서도 알레르기가
적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태교는 흙 냄새나는 농촌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독일 필립스대 연구진은 임신한 쥐들에게 농가 미생물을 흡입하도록 하고 태어난
쥐의 알레르기 정도를 살폈다.
미생물에 노출된 쥐의 면역체계에서는 가벼운 염증반응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연평균 11.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4~08년까지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1.8%, 14%씩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은 08년 153만6839명으로 5년 동안에 1.6배 증가했고…
모유수유가 아기의 건강을 보장할 뿐 아니라 엄마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또 발표됐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모유수유를 하면 대사장애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두 달 정도 짧은 기간만 모유수유를 해도 이런 효과는 상당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장애는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가끔 목이 칼칼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따뜻하고 향기 그윽한 차 한잔은 언 몸을 녹이고 목을 촉촉하게 해 주며 잠깐의 여유까지
선물한다.
겨울철 조심해야 할 질병은 호흡기 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금방 목이 칼칼해지고 심하면 침을 삼키기도 힘들 정도로 목이 붓기도
한다.…
스마트폰으로 전송한 영상으로도 정확히 맹장염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휴대전화가 이동통신과 IT 기술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건강을 챙기는 ‘U헬스’의
유용한 도구임이 입증된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의대 의료진은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는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촬영한 복부와 골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