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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코로나19 사망률 축소 발표한 나라는?

2020~21년 2년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전 세계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정확히는 1490만 명인데 오차를 감안하면 1330만~1660만 명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세계 각국 정부가 발표한 수치를 합산한 약 542만 명보다 3배 이상 많다. 쉽게 말해 코로나19로 세계에서…

노년 남성의 요실금, 조기 사망 전조 증상?

나이 든 남성을 성가시게 만드는 요실금이 조기 사망의 전조 증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비뇨기협회(AUA)의 학술지《비뇨기학저널》에 발표된 핀란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핀란드 탐페레 대학병원의 비뇨기과 요네 아켈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1994년 50세, 60세,…

학자금 대출 못 갚으면 심장병 위험 커진다?

학자금 대출금의 상환과 중년기 심혈관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중년 초기에도 학자금 대출금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 결국 대학교육을 받은데 따른 일반적인 건강상 이점을 상쇄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은 학자금 빚을 갚지 못하거나, 청년기와…

아침밥 거르면 정말 건강 나빠지나?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끼니일까? 거르면 건강에 해가 될까? 영어로 아침밥(breakfast)은 어제 저녁 식사 이후 지속된 단식(fast) 상태를 중단(break)한다는 의미다. 아침밥이 ‘가장 중요한 끼니’라는 타이틀을 얻은 건 1960년대. 미국의 영양 학자 아델레 데이비스는 비만을 피하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아침은 왕처럼,…

"남성도 예외 없어"…골다공증 경고 신호는?

골다공증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남성의 골다공증은 환자들과 의료진 모두에게 종종 간과되고 있다는 연구리뷰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남성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골다공증은 뼈가 점차 약해지는 질환으로, 노화 과정의 정상적 부분이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다른…

어린이의 채식, 성장에 문제없을까? (연구)

전 세계적 비건(Vegan) 열풍으로 식단에 채식 바람이 불고 있다. 성인은 몰라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채식을 권하는 것이 맞을까? 이에 대해 채식 어린이는 육식 어린이와 비교해 키와 성장속도, 영양상태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저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소아과학회(AAO) 학술지《소아과학》에 발표된 미국…

"폐 감염 일으키는 곰팡이, 약물 내성 획득"

코로나바이러스만 사람의 폐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항진균제로 치료가 가능했던 곰팡이가 이런 항진균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돼 위험성이 커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된 영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이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흙이나 비료 속에서 자라는 아스페르길루스…

임신중 스트레스 불안 우울, 유아의 인지발달 방해할 수 있다(연구)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임신 중 태교를 강조했다. 태교의 사전적 의미는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언행을 삼가는 일’을 의미한다. 임신 중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어린이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여성의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증가는 태아 뇌의 주요 특징을…

오미크론은 약하다? "입원하면 똑같이 위험"

만일 당신이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할 정도로 증세가 심하다면 그 변이가 델타냐 오미크론이냐에 상관없이 동일 수준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제 의학 학술지《랜싯》의 자매지인《e바이오의학》5월호에 게재된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21년…

인지력에 좋은 적정 수면 시간은?

중년에서 노년기 정신건강에 딱 좋은 수면시간은 7시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네이처 에이징》에 발표된 중국 푸단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 바이오뱅크에 있는 38세~73세 거의 5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것이…

음식 알레르기와 과민증, 어떻게 다를까?

글루텐-프리를 비롯 견과류가 없는 넛-프리(nut-free), 유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데어리-프리(dairy-free) 제품이 다양하게 나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미국 남성잡지 《맨즈헬스》 온라인판에 따르면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이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육 성장 촉진하는 단백질, 어떻게 작동할까?

운동을 하는 동안 우리는 근육을 건강하고 강하게 성장하도록 하는 근육 세포를 산소화시킨다. 이 과정을 세포의 비대, 즉 근육 세포 크기의 증가로 인한 근육량의 증가라고 한다. 반대로 침대에 느긋하게 누워있으면 근육은 위축되기 시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몇 가지 신호전달 단백질이 근육위축과 비대의 다양한 조건에서 활성화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

'입는 로봇' 엑소수트, 어디까지 왔을까?

무거운 물건을 들기 위해 용을 쓰다보면 자칫 허리나 어깨 등 근골격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부상을 예방하거나, 거동 불편한 사람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엑소수트’(Exosuit)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엑소수트는 몸에 착용 가능한 특수 장치로 ‘웨어러블 로봇’이라고도 한다.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신시내티대 연구팀이 힘과 지구력을…

"암도 진단하는 ‘스마트 변기’ 시대 온다"

당신의 변기는 매일 당신의 건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흘려 보낸다. 소변과 대변에는 식단에 부족한 영양소부터 코로나19를 포함한 주요 질병까지 광범위한 조건을 밝혀낼 생체지표(biomarker)가 담겨 있다. 병원에서 비싼 돈을 주고 불편하게 검사를 받지 않아도 집의 화장실에서 이런 검사와 진단이 가능하도록 할 ‘스마트 변기(smart toilet)'가…

난치병 루푸스 치료 위한 단초 발견

주로 여성이 많이 걸리는 난치병으로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루푸스 치료를 위한 단초가 발견됐다. 톨유사수용체7(TLR7)라는 단백질 형성에 관여된 유전자 TLR7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네이처》에 발표된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의…

속 불편한데 검사 결과 이상 무? '이것' 때문일 수도

“영상 촬영, 혈액과 내시경 검사 등 모든 검사 결과에 이상이 없습니다.” 분명 소화기와 관련해 불편한 증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았는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환자는 매우 당황스럽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 의하면 놀랍게도 임상 현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흔히 볼 수 있다. 식도, 위, 소장, 대장, 췌장, 간 전문 의사들은 주로 염증 감염…

고령의 심장병 환자가 조심해야 할 보충제는?

노인은 뼈가 약해지기 때문에 종종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라는 권고를 받는다. 그러나 칼슘 보충제나 비타민 D가 함유된 칼슘을 복용하는 사람은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칼슘과 비타민 D를 함께 복용하면 심장 관련 사망 위험이 2배였고 칼슘만 복용하면 심장 판막 대체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거의 3배나 높았다. 《영국의학저널(BMJ)…

바이오의약품협,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 5년간 275%↑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다이나믹바이오의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가 5년간 약 275% 규모의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이나믹바이오(바이오의약품 산업발전 전략기획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바이오의약품 산업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다. 세포유전자치료제분과는 이달 기준 총 74개사(산·학·연) 16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2017년(45명)…

"돼지, 슈퍼박테리아 온상 될 수 있다" (연구)

돼지농장의 항생제 남용으로 돼지가 슈퍼박테리아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3일~26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고 있는 ‘2022년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CCMID)’에서 발표된 덴마크 연구진의 발표결과를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24일 보도한 내용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도르트 프리스 교수, 세미흐 베자우이…

"코로나19가 항생제 내성 가속화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입원 환자의 '항생제 내성(AMR)'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양성 환자뿐만 아니라 음성 환자 모두 팬데믹 기간동안 항생제 내성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또는 많은 종류의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항생제 남용 등으로 내성이 생겨 항생제…